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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17

이스탄불 - 돌마바흐체 궁전, 카라쿄이 이스탄불에서의 4일째 날이자 귀국길에 오르는 날. 6:30'에 기상하고 샤워 후 8시 땡 하자마자 식사를 시작했다. 식사를 어디서 할 수 있을지 정해놓지 않아 평소보다 약간 든든하게 먹었다. 체크 아웃 후 배낭은 카운터에 맡겨두고 8:35' 숙소 출발. 역시 아침 양이 좀 많아 그런지 T1을 타고 가는 내내 속이 더부룩했다. 탁심 광장 가듯 T1을 끝까지 타고 가서 조금 걸어가면 돌마바흐체 궁전이다. 입장료는 하렘까지 합쳐 40리라. 조금 비싼 듯 하다. 궁전 내부는 사진을 찍지 못하게 되어 있다. 입구에서 기다리다 안내원에게 혹시 입구에서 안쪽 사진을 한 장 찍어도 되겠냐고 물어보니 잠시 망설이다 OK라고 대답해 주길래 한 장 찍었다. 방콕의 비만멕 궁전처럼 안내원의 인솔을 받으며 정해진 경로를 따라 .. 2014. 11. 12.
이스탄불 - 탁심광장, 이스틱랄 거리, 갈라타 타워, 그랜드 바자르 이스탄불에서 사흘째다. 6시 30분에 잠이 깨어 딩굴딩굴하다 식사를 하러 갔다. 어떻게 보니 좀 많아 보이긴 한데 사실 양은 얼마 되지 않는다. 빵 두 조각, 햄, 치즈 조금, 계란 하나, 그리고 과일 조금. 이게 은근히 내게 맞더만. 우리 나라에서도 아침을 이렇게 먹을 수 있다면 제법 건강식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날의 주 목적지는 탁심 광장. 비에 촉촉히 젖은 히포드럼 광장을 지나 T1을 타러 간... 게 아니라 광장을 우측으로 돌아 골목길을 가면 아라스타 바자르인데 그 곳에 모자이크 박물관이 있다고 해서 가 보았다. 입구가 바자르 한 가운데 있는데 생각보다 찾기가 어려웠다. 위의 것들이 모두 모자이크로 그려진 것이다. 관람객은 나 혼자뿐. 복원 과정에 대한 설명도 있고 해서 그냥저냥 볼만은.. 2014. 11. 10.
이스탄불-국립고고학박물관, 보스포러스 크루즈 톱카프 궁전 다음으로 들린 곳은 국립고고학박물관이었는데 이곳은 여느 박물관과 큰 차이는 없는 듯해 보였다. 하지만 국립 박물관답게 볼 것이 많다보니 여기서도 시간이 제법 걸렸다. 대충 본 것 같은데도 두세 시간 가량 걸리지 않았나 싶다. 이집트에 가까워서 그런지 미라도 보이고 이 석관이 아주 유명하다던데 이름을 까먹었다. 비너스상인가 싶었더니 아테나상. 알렉산더 대왕의 두상. 이건 히포드럼 광장에 있는 뱀 세마리가 배배 꼬인 모양의 기둥인 셀펜타인 기둥의 머리 부분. 고고학 박물관을 나와 향한 곳은 시르케지 기차역. 오리엔트 특급 열차의 종착역이란다. 역사적 의미 외에는 그다지 볼 것은 없다. 그리고 근처에 있는 예니 자미. 외관이 아주 멋있다. 하지만 자미는 자미일 뿐. 이슬람 사원의 내부는 별 볼 것.. 2014. 11. 9.
이스탄불 - 톱카프 궁전 (에서 쫓겨날 뻔 한 얘기) 자면서도 계속 뒤척이다 5시에 깼다. 속이 불편해 화장실엘 가니 역시나 설사. ㅠㅠ 아무래도 소피아에서 이스탄불로 가는 비행기에서 먹었던 기내식이나 소피아 공항 라운지에서 먹었던 까나페 중에서 문제가 있었던 모양이다. 그 때문에 전날 컨디션도 엉망이었던 게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비싼 한식 안 먹어도 되었는데. 아침 먹고 느긋이 음직인다는 게 좀 늦어 버렸다. 10시 가까이나 되서 숙소를 나서서 톱카프 궁전 부터 구경하기로 했다. 숙소 위치 때문에 블루모스크가 보이는 이 길로 이 후로도 많이 다니게 되었는데 이날 아침 한국인 여성분이 있어 서로 한 컷씩 찍어 주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톱카프 궁전은 아야 소피아 성당 옆에 있어 몇 발 되지 않는다. 궁전 앞인가에 있는 이 건물도 뭐라 그래 놓았던데....... 2014. 11. 3.
셀축 2일째 - 성모 마리아의 집 & 시내 구경 성모 마리아의 집은 성격상 바로 앞 글과 함께 묶는 편이 나았을 것 같다만 그냥 쓰기로 하자. 에페소 유적을 아래쪽 북문부터 들어가서 위쪽 남문으로 나왔다. 북문 바로 앞에는 택시가 몇 대 대기 중이었는데 이 택시들은 주로 성모 마리아의 집으로 가는 여행자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50리라로 계약을 하고 성모 마리아의 집으로 향했다. 성모 마리아의 집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중요한 각국 언어로 입구에 기록되어 있으며 한국어로도 당연히 소개되어 있다. 아래 사진에서 참고하기 바란다. 이 주변의 유적지도 마찬가지지만 이곳은 특히 종교성이 아주 강한 곳이며 바티칸에서 직접 관리하는 곳이다. 입장료라고 받고 있는데 정확히 얘기하자면 교황청이나 성모 마리아의 집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이 터키에서 도로 사용료라던가 하는.. 2014.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