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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태국 푸켓/방콕3

푸켓 대가족 여행기 - 3일째(태국 왕궁 관람 & 아슬아슬하게 푸켓행 비행기 타기) 방콕행 베트남 항공이 오버부킹이 되어 타이 항공을 타게 되었고 때문에 첫 날 오후를 쓸 수 있게 된 것은 이번 여행에 아주 많은 도움이 되었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3일째 오전에 왕궁, 왓포, 왓아룬을 보는 강행군을 했어야 했고 분명히 무리가 왔을 것이기 때문이다. 왕궁 오픈 시간인 8시 30분에 맞추면 되었기 때문에 느긋이(?) 일어나도 괜찮은 날이다. 잠자리야 별로지만 조식은 그런대로 나쁘지 않은 람부뜨리빌리지의 아침을 먹고 나서 챙기니 벌써 8시 30분. 체크 아웃 시간은 12시였기 때문에 돌아와서 하기로 했다. 모두들 툭툭은 한 번 타보고 싶어했기 때문에 툭툭 두 대(각 50밧)에 8명이 나누어타고 왕궁으로 출발을 했다. 4년 동안 세 번이나 태국 왕궁을 들른 끝에 왕궁 입구 쪽에서 이런 사진을 찍.. 2014. 9. 10.
푸켓 대가족 여행기 - 2일째(담넌싸두억 수상시장, 바이욕 호텔 82층 뷔페) 수상시장은 벌써 세 번 째 가는 거다. 개인적으로는 아유타야를 가 보고 싶었지만 가족들 대부분이 수상시장을 가 보질 않았기 때문에 여러 차례의 회의 끝에 담넌 싸두억 수상시장으로 방콕 일일 투어를 하기로 결정했다. 가이드 겸 찍사가 되다 보니 가족 전체의 만족을 위해 할 수 없는 일이다. ㅠㅠ 7시 픽업이라고 하여 서둘러 아침 식사를 마치고 숙소 앞에서 잠시 기다렸다 밴을 타고 이동한 후 집결 및 분산 장소로 향했다. 방콕에서 갈 수 있는 일일투어의 종류가 꽤 많다보니 현지 여행사들끼리 연합하여 방향이 같은 여행자들을 한 곳에서 모아 따로 보내주게 되는데 수상시장 오전 투어만 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어 우리가 가장 마지막으로 차를 타게 되었다. 담넌 싸두억까지는 대략 1.5 ~ 2시간이 걸리는데 가는 길에.. 2014. 9. 3.
푸켓 대가족 여행기 - 1일째(왓포, 왓아룬 야경) 이번 대가족 여행에서 해외를 처음 가는 사람은 모두 세 사람이다. 형수님과 조카 둘. 형도 사실 학생들 수학 여행 인솔차 북경 간 것이 전부이니 처음이라고 해도 그리 틀리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 여행의 초점은 형네 식구와 어머니에 맞추기로 했다. 방콕 2박 3일은 배낭 여행자 컨셉, 푸켓 4박 5일은 호화 럭셔리 여행. 원래 베트남 항공을 이용해 하노이를 경유하는 것이었는데 이틀 전 여행사로부터 연락이 와 방콕 가는 항공편만 타이 항공 직항으로 바꾸면 안되겠느냐는 거다. 나중에 알고 보니 베트남 항공이 오버 부킹이 되어 우리 가족과 또 다른 2명을 타이 항공으로 넘기게 되었다고 했다. 어쨌든, 저녁 늦게 카오산에 도착할 예정이었는데 오후 2시나 되면 도착할 거니 우리 가족에겐 땡큐다. 비록 아침.. 2014.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