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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터키, 불가리아 외/중국(북경)4

북경에서 비엔나로(오스트리아 항공) 아침에 Air China Business Class Lounge로 옮긴 후 스마트폰 충전을 하려고 보니 충전기가 없는 것이다. 아무래도 지난 밤에 노숙을 했던 트래블러스 라운지에 놓고 온 모양. 11:20' 정도 되어 라운지를 나와 비행기를 타러 가면서 혹시나 하고 들러봤더니 다행히 충전기를 카운터에 보관하고 있었다. 11:50' 정도에 비행기를 탔는데 간밤에 노숙하느라 잠을 제대로 못 잔 터라 좁은 자리에서 11시간 정도 사육을 당하면서 가야하나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다행히 2,3,2 열의 가운데 자리는 거의 비어있을 정도. 동작이 조금만 더 빨랐거나 체면 따위를 생각치 않았더라면 가운데 열에서 다리 뻗고 편히 누워 비엔나까지 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그놈의 체면(눈치?) 차리느라 다른 사람들이 .. 2014. 3. 4.
북경 공항에서 노숙하기 * 참고로 북경 공항에서 노숙하기 스킬은 라운지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pp카드를 가지고 있고, 오밤중에도 셀프 체크인이 가능한 능력을 함께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전제를 깔고 시작한다. 시내 구경을 5시간 정도만에 마치고 북경 공항에 도착한 시각은 대략 9시. 그런데 라운지가 눈에 빤히 보이는데 가는 길을 도저히 찾을 수가 없다. 체크인 한 후 게이트 입구 쪽으로 가 봐도 아예 길이 없는 것이다. 지나는 공항 스탭에게 물어보니 시야에 보이는 것은 국내선 라운지이고 국제선 라운지는 검색 통과 후 셔틀 열차를 타고 3 터미널까지 가야만 있다고 했다. 3 터미널에는 모두 네 곳의 pp 카드용 라운지가 있는데 저녁 식사를 좀 더 보충할까 싶어 Air China First Class 라운지로 갔더니 늦은 시각이.. 2014. 2. 28.
북경 왕푸징 거리 경산공원에서 내려와 자금성의 동편으로 길을 따라가니 조금 어둡긴 해도 길 옆으로 차도 제법 다니고 해서 그다지 위험해 보이지는 않았다. 이번 여행에서는 DSLR과 폰카를 적절히 혼용을 했는데 야간에 찍은 사진은 확실하게 차이가 난다. 동양 국가가 좋은 것 중의 하나는 공중화장실이 무료라는 것이다. 위 사진에서 조금 더 간 곳인가 해서 공중화장실이 있었는데 물론 무료. 그런데 우리가 중국화장실 하면 자주 보던 칸막이 없는...... 좀 민망하더만. ^^;; 왕푸징 거리를 찾는데 조금 헤맸다. 이번에 가져간 폰이 베가 No. 6 인데 나침반이 문제를 일으켜 180도 또는 90도 틀린 방향을 가리키는 때가 자주 있었다. GPS도 거의 안잡혀 수리를 하고 가져간 것인데 여하튼 이놈의 베남식 때문에 고생을 좀 했.. 2014. 2. 28.
부산에서 북경으로(천안문, 경산공원) 12시 35분이 비행기 출발 시간이었지만 pp카드를 처음 만든 때문에 공항라운지를 이용해보기 위해 조금 일찍 출발했다, 서울 처음 가보는 촌놈처럼. ㅋ 평소에는 두 시간 정도 전에 도착하는데 이번에는 3시간 전인 9시 30분 정도에 공항에 도착해 보았더니 체크인 카운터가 열리지 않아 실패라고나 할까? 여하튼 10시 30분에 체크인한 후 칼라운지에 들어가 보았다. pp카드 제시하고 서명만 하니 끝. 부산 공항 라운지가 별로라는 얘기는 들었지만 역시나 먹을 거리는 별로 보이질 않는다. 쿠키, 케잌, 샌드위치, 커피, 레미마르뗑 약간. 하지만, 이것도 일본에 비하면 엄청 좋은 라운지였다는 것. 일본 라운지에 대한 얘기는 여행기 제일 마지막 부분에 나올 거라 언제 써지게 될지 모르겠다. 여하튼 일본 나리타 공항.. 2014.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