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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터키, 불가리아 외/터키19

이스탄불에서 비엔나 거쳐 나리타 찍고 다시 삿포로로 나흘간의 이스탄불 여정에서 가볼만한 곳은 대충 가보지 않았나 생각은 되는데 그래도 몇 곳은 빠졌다. 담에 가면 되지 뭐. 이집션 바자르에서 걸어서 숙소까지 간 후 배낭을 찾아 공항으로 향했다. 트램을 타려는데 계산을 해 보니 악빌 잔액이 1리라 가량 부족한 것 같은데 동전으론 충전되는 곳이 근처에 없어 5리라를 충전 했다. 그 다음은 공항에서 시내올 때와는 역순으로 T1을 타고 제이틴브루노 역까지 가서 M1을 갈아타고 공항에 도착. 악빌을 처리하기 위해 악빌 구입하는 근처에 가니 한국인 모녀가 보여 악빌을 판매(?)했다. 4.25리라 남은 거니 악빌 가격까지 합쳐 모두 10.25리라인데 돈이 없다 그래서 5리라에 넘기고 말았다. 그런데 처음 말을 걸었을 때는 뭐랄까 거리를 두는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 내가.. 2014. 11. 12.
이스탄불 - 돌마바흐체 궁전, 카라쿄이 이스탄불에서의 4일째 날이자 귀국길에 오르는 날. 6:30'에 기상하고 샤워 후 8시 땡 하자마자 식사를 시작했다. 식사를 어디서 할 수 있을지 정해놓지 않아 평소보다 약간 든든하게 먹었다. 체크 아웃 후 배낭은 카운터에 맡겨두고 8:35' 숙소 출발. 역시 아침 양이 좀 많아 그런지 T1을 타고 가는 내내 속이 더부룩했다. 탁심 광장 가듯 T1을 끝까지 타고 가서 조금 걸어가면 돌마바흐체 궁전이다. 입장료는 하렘까지 합쳐 40리라. 조금 비싼 듯 하다. 궁전 내부는 사진을 찍지 못하게 되어 있다. 입구에서 기다리다 안내원에게 혹시 입구에서 안쪽 사진을 한 장 찍어도 되겠냐고 물어보니 잠시 망설이다 OK라고 대답해 주길래 한 장 찍었다. 방콕의 비만멕 궁전처럼 안내원의 인솔을 받으며 정해진 경로를 따라 .. 2014. 11. 12.
이스탄불 - 탁심광장, 이스틱랄 거리, 갈라타 타워, 그랜드 바자르 이스탄불에서 사흘째다. 6시 30분에 잠이 깨어 딩굴딩굴하다 식사를 하러 갔다. 어떻게 보니 좀 많아 보이긴 한데 사실 양은 얼마 되지 않는다. 빵 두 조각, 햄, 치즈 조금, 계란 하나, 그리고 과일 조금. 이게 은근히 내게 맞더만. 우리 나라에서도 아침을 이렇게 먹을 수 있다면 제법 건강식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날의 주 목적지는 탁심 광장. 비에 촉촉히 젖은 히포드럼 광장을 지나 T1을 타러 간... 게 아니라 광장을 우측으로 돌아 골목길을 가면 아라스타 바자르인데 그 곳에 모자이크 박물관이 있다고 해서 가 보았다. 입구가 바자르 한 가운데 있는데 생각보다 찾기가 어려웠다. 위의 것들이 모두 모자이크로 그려진 것이다. 관람객은 나 혼자뿐. 복원 과정에 대한 설명도 있고 해서 그냥저냥 볼만은.. 2014. 11. 10.
이스탄불-국립고고학박물관, 보스포러스 크루즈 톱카프 궁전 다음으로 들린 곳은 국립고고학박물관이었는데 이곳은 여느 박물관과 큰 차이는 없는 듯해 보였다. 하지만 국립 박물관답게 볼 것이 많다보니 여기서도 시간이 제법 걸렸다. 대충 본 것 같은데도 두세 시간 가량 걸리지 않았나 싶다. 이집트에 가까워서 그런지 미라도 보이고 이 석관이 아주 유명하다던데 이름을 까먹었다. 비너스상인가 싶었더니 아테나상. 알렉산더 대왕의 두상. 이건 히포드럼 광장에 있는 뱀 세마리가 배배 꼬인 모양의 기둥인 셀펜타인 기둥의 머리 부분. 고고학 박물관을 나와 향한 곳은 시르케지 기차역. 오리엔트 특급 열차의 종착역이란다. 역사적 의미 외에는 그다지 볼 것은 없다. 그리고 근처에 있는 예니 자미. 외관이 아주 멋있다. 하지만 자미는 자미일 뿐. 이슬람 사원의 내부는 별 볼 것.. 2014. 11. 9.
이스탄불 - 톱카프 궁전 (에서 쫓겨날 뻔 한 얘기) 자면서도 계속 뒤척이다 5시에 깼다. 속이 불편해 화장실엘 가니 역시나 설사. ㅠㅠ 아무래도 소피아에서 이스탄불로 가는 비행기에서 먹었던 기내식이나 소피아 공항 라운지에서 먹었던 까나페 중에서 문제가 있었던 모양이다. 그 때문에 전날 컨디션도 엉망이었던 게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비싼 한식 안 먹어도 되었는데. 아침 먹고 느긋이 음직인다는 게 좀 늦어 버렸다. 10시 가까이나 되서 숙소를 나서서 톱카프 궁전 부터 구경하기로 했다. 숙소 위치 때문에 블루모스크가 보이는 이 길로 이 후로도 많이 다니게 되었는데 이날 아침 한국인 여성분이 있어 서로 한 컷씩 찍어 주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톱카프 궁전은 아야 소피아 성당 옆에 있어 몇 발 되지 않는다. 궁전 앞인가에 있는 이 건물도 뭐라 그래 놓았던데....... 2014.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