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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스페인, 포르투갈/네덜란드7

집으로 귀국길이야 늘 같다. 숙소 체크 아웃하고 공항으로 가서 셀프 체크인 하고 라운지 놀이. 그런데 따로 쓴 건 짐 때문이다. 네델란드에서 푸동(상해)으로 가서 갈아탔는데 한국에 도착했더니 짐이 나오질 않는 거다. 알고보니 푸동에서 터미널이 바뀌었는데 이 경우에는 짐을 찾은 후 다시 부쳐야 한다는 거다. 아니, 그래서 암스테르담에서 내가 몇 번이나 물어 보았다고오. 자동으로 한국까지 가느냐고 거듭 물어본 거란 말이다. 우쒸...... 네델란드 숙소 사장님이 항공사 직원이셔서 여쭤보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라고 했다. 짐 영 잃어버리나 싶었는데 다행히 사흘 후인가 도착하긴 했다. 그니까 큰 공항에서 환승할 때 터미널이 바뀌는 경우 꼭 공항 카운터에서 수화물에 관해 꼭 물어보기 바란다. 근데, 중국 공항에서.. 2019. 7. 23.
꼭 가보기를 추천하는 네델란드의 weesp 마을 헤이그의 이준 열사 기념관과 마우리스하위츠 미술관을 관람한 후 숙소로 향했다. 가는 길에 weesp 이라는 마을이 예쁘다기에 들러 보았다. 기차역에서 내렸을 때는 별로였는데 조금 더 걸어가다보니 눈이 시원해지는 풍광이 맞아주었다. 그냥 사진만 보자.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며 풍광을 감상하는데...... 비행기가 날아간다. 그렇네, 내일 귀국이구나. 1시간 가량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에 전날 들렀던 마트에서 볶음면과 복숭아 구입했다. 숙소에서 전자렌지에 볶음면을 돌려 식사 해결했는데 맛은 역시나 별로였다. 영화 보다 취침. 2019. 7. 23.
헤이그에서 아침 식사 후 헤이그로 향했다. 기차를 타려했는데 전자티켓에 문제가 있어 잠깐 헤매다 해결한 후 기차를 탈 수 있었다. 헤이그까지는 대략 1시간 가량 걸렸다.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을 먼저 들렀다. 이곳에 아주 유명한 작품 하나가 있고 그걸 봐야 하니까. 또한 네델란드의 미술사에서 황금시대라 불리는 시기를 이끈 램브란트의 작품들을 많이 볼 수 있기도 하다. 바로 위의 작품이 내가 보고자 했던 작품이다.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요하네스 페르메이르라는 화가의 작품이다. 북유럽의 모나리자 또는 네델란드의 모나리자로 불리운다. 미술관을 관람한 후 비넨호프로 갔다. 이 날 뭔가 행사를 하고 있었는데 알 수가 있나. 조금 구경하다 이준 열사 기념관으로 향했다. 맥도날드에서 맥치킨 세트로 간단하게 점심. 이준 열사 기.. 2019. 7. 23.
하이네켄 공장 견학 치즈마을 알크마르를 구경하는데에 한나절 밖에 걸리지 않았기에 오후에는 하이네켄 공장을 견학하기로 했다. 암스테르담으로 돌아가는 길에 온라인으로 신청을 했는데 16유로. 설명은 당연히 영어로 진행되는 것으로 했다. 초반에는 하이네켄의 역사를 설명해주고 그 다음부터 맥주를 만드는 공정을 볼 수 있다. 맥주의 원료들. 보리, 홉, 맥아, 물. 발효조. 맥아였나? 이후에는 4D 체험이랄까 영상관으로 가게 된다. 맥주 제조 과정을 4d 영상으로 보여주는데 너무 기대하진 말자. 마지막 과정은 역시나 한 잔!!! 공장에서 바로 뽑은 생맥주 한 잔. 좋잖아. 나가는 길에도 체험할 수 있는 놀이들이 있었다. 출구에서는 병따개를 기념품으로 주는데 꼭 받아오자. 기념품도 판다. 전날 숙소가 있는 마을의 기차역에서 숙소 반대.. 2019. 7. 23.
네델란드 치즈 마을 하...... 내일 또 출발인데 여행기는 잔뜩 밀려있고...... 이번에는 카메라로만 찍을 예정이다. 폰카와 데세랄 두 가지로 사진을 찍었더니 정리와 관리가 힘들어서 안되겠다. 맛깔나게 차려진 아침 식사를 마치고 프렌치프레소로 내린 원두 커피를 마신 후 10시 정도에 치즈 마을로 향했다. 민박이 있는 동네의 유일한 사진이구만. 알크마르로 가는 기차는 다른 기차보다 편안한 편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교통 수단 타고 가다 자는 경우는 비행기 외에는 없었는데 이 기차에서는 조금 있다 그대로 기절. 기차 역에 자전거가 잔뜩 있었다. 아마 출퇴근 때 자전거를 이용하여 집에서 역까지 이동하는 듯했다. 화훼의 나라 네델란드답게 많은 화분들이 있었고 튤립 구근을 공짜로 주는 곳도 있었는데 가져올까 하다 말았다. 배낭에 .. 2019.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