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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8

방콕의 마담 투쏘(나쁘진 않아) 여행 3일차. 목적지인 치앙마이로 가는 날이다. 집사람의 발목 사정오로 인해 바쁘게 움직이는 건 무조건 피해야 하기 때문에 비행기 시간은 오전과 오후 중에서오후로 잡아 두었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숙소에서 체크아웃하고 나면 남는 시간이 제법 되기 때문에 집사람이 한 번도 안가봤다는 마담 투쏘에서 보내기로 했다. 수트 케이스가 있다보니 이게 해결이 될까 싶었는데 다행히 마담 투쏘 입구에 맡길 수 있었다. 마담 투쏘는 미리 예매를 하는 것이 좋다. 당연히 좀 더 저렴하기 때문이다. 마담 투쏘는 등신대 실물 인형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대표적인 인물들은 비슷한 것 같으며 각국의 사정에 맞춰 추가적으로 인물을 맞추어 놓았다. 태국의 경우 닉쿤이 있다는 뭐... 그런...... 태국 정치인인가.. 2024. 2. 26.
푸켓 대가족 여행기 - 2일째(담넌싸두억 수상시장, 바이욕 호텔 82층 뷔페) 수상시장은 벌써 세 번 째 가는 거다. 개인적으로는 아유타야를 가 보고 싶었지만 가족들 대부분이 수상시장을 가 보질 않았기 때문에 여러 차례의 회의 끝에 담넌 싸두억 수상시장으로 방콕 일일 투어를 하기로 결정했다. 가이드 겸 찍사가 되다 보니 가족 전체의 만족을 위해 할 수 없는 일이다. ㅠㅠ 7시 픽업이라고 하여 서둘러 아침 식사를 마치고 숙소 앞에서 잠시 기다렸다 밴을 타고 이동한 후 집결 및 분산 장소로 향했다. 방콕에서 갈 수 있는 일일투어의 종류가 꽤 많다보니 현지 여행사들끼리 연합하여 방향이 같은 여행자들을 한 곳에서 모아 따로 보내주게 되는데 수상시장 오전 투어만 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어 우리가 가장 마지막으로 차를 타게 되었다. 담넌 싸두억까지는 대략 1.5 ~ 2시간이 걸리는데 가는 길에.. 2014. 9. 3.
푸켓 대가족 여행기 - 1일째(왓포, 왓아룬 야경) 이번 대가족 여행에서 해외를 처음 가는 사람은 모두 세 사람이다. 형수님과 조카 둘. 형도 사실 학생들 수학 여행 인솔차 북경 간 것이 전부이니 처음이라고 해도 그리 틀리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 여행의 초점은 형네 식구와 어머니에 맞추기로 했다. 방콕 2박 3일은 배낭 여행자 컨셉, 푸켓 4박 5일은 호화 럭셔리 여행. 원래 베트남 항공을 이용해 하노이를 경유하는 것이었는데 이틀 전 여행사로부터 연락이 와 방콕 가는 항공편만 타이 항공 직항으로 바꾸면 안되겠느냐는 거다. 나중에 알고 보니 베트남 항공이 오버 부킹이 되어 우리 가족과 또 다른 2명을 타이 항공으로 넘기게 되었다고 했다. 어쨌든, 저녁 늦게 카오산에 도착할 예정이었는데 오후 2시나 되면 도착할 거니 우리 가족에겐 땡큐다. 비록 아침.. 2014. 8. 27.
방콕 시내 쏘다니기(마지막 날) 인도 - 네팔 - 캄보디아 - 태국을 돌았던 28일간의 2012년 여행 일지도 이제 마지막이다. 사흘 동안 있었던 방콕이지만 그동안 돌았던 다른 도시들에 비해 가장 솔이 맘에 드는 도시인가 보다, 나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이 날은 일정이 딱히 정해진 것 없이 방콕 시내를 돌아다닐 예정이었으므로 조금 늦게 일어났지 싶다, 대략 8시 정도? 기상 후 짐 챙기고 체크아웃하면서 큰 짐은 호텔에 맡겨두고 길을 나섰다. 역시나 아침은 팟타이로 선택한 후 카오산 메인로드 주스 가게에서 스타프룻 쥬스를 마셔보았다. 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건데 오! 맛있음. 패션프룻보다 나은 듯. 100밧. 열대 과일 중 향으로 따지자면 패션프룻, 스타프룻이 상당히 높은 위치에 있지 않을까 싶다. 노란색 과일이 스타프룻, 그 오르쪽 .. 2013. 6. 9.
8월 13일은 태국왕궁 입장료가 무료 게을리즘에 의해 한 달이 넘어 다시 쓰게 되었다. 어차피 올 여름에는 오래 여행하지는 않을 계획이거나 아예 여행을 하지 않을 계획이니까 여행 일지 쓸 일도 별로 없을 것고...... 시엠립도 마찬가지였지만 방콕도 한 번 가 본 곳이라고 좀 여유가 생겨 있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역시 6:30' 알람보다 10' 정도 일찍 잠이 깨었다. 이 날 계획은 왕궁 - 왓포 - 왓아룬 - 차이나타운으로 돌 예정이었는데 차이나 타운 근처에 야시장이 있다는 정보가 있어 거기도 가볼까 계산을 하고 짠 계획이었다. 그 외의 야시장 정보를 인터넷에서 찾아본 결과 다음과 같은 곳들이 있었다. 1. 싸판풋 야시장 - 차이나타운 북쪽 싸판풋 다리 인근, 서민 야시장. 여고 여대생들 붐빈다고.영업 : 20:00 - 02:00 .. 2013.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