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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서유럽/프랑스5

파리 - 디즈니랜드 여행의 마지막은 조카가 가고 싶어하던 디즈니랜드였다. 동생이 하나 밖에 없는 딸을 초등학교 졸업하기 전에 데려가고 싶었거나 아니면 지가 가고 싶었거나. 파리 시내에서 가는 법은 RER A 노선을 타면 된다만 요즘은 구글신이 다 해결해주니 별로 적을 것도 없다. 도착해서 보니 입구가 뭔가 초라해 보인다. 두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스튜디오부터 먼저 갔다. 영화 촬영과 관련된 곳인데 별 볼 건 없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비하면 새발의 피. 바로 파크로 이동했다. 인디아나 존스와 스페이스 투어 정도만 즐길만할 뿐 나머지는 완전 유딩용이다. 여든이란 연세에도 롤러코스터 정도는 가뿐한 우리 어무이. ㅋ 인디아나 존스였지 싶다. 두 번 타셨나? 그리고 공연장으로 이동. 겨울왕국을 테마로 뮤지컬(?)을 하고 있었는.. 2018. 1. 26.
루브르 전일 관람하기 컵라면, 햇반, 과일로 아침 식사를 마친 후 루브르 박물관으로 향했다. 루브르 박물관은 유럽 3대 박물관 중의 하나이다. 루브르박물관, 대영박물관, 바티칸 박물관. 서유럽 패키지를 가게되면 이 세 곳은 모두 가게된다, 물론 점찍기만 한다는 건 함정. 각 박물관을 3 - 4 시간 동안 둘러보게 되는데 이게 턱도없이 모자라는 시간이다. 그래서, 다른 가족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여기에 하루 종일 투자하기로 했다. 조카는 초등이라 입장료 무료라 15유로 x 3인 해서 45유로. 입장하는데 제법 시간이 걸릴 줄 알았더니 의외로 금방 들어갈 수 있었다. 입구로 들어간 후 안내 센터에서 휠체어를 빌려 어머니를 모시고 3층부터 다녔는데 구조상 휠체어로 이동이 조금 불편하게 되어 있지만 쉬엄쉬엄 다니기에는 그리 무리는 없.. 2018. 1. 22.
에펠탑, 바토무슈 몽마르트를 구경하고 숙소로 복귀한 후 좀 쉬다 6시 20분쯤 해서 에펠탑으로 갔다.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 탔었나보다. 여름철이라 해가 늦게 지기 때문에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이 길어 좋은데 겨울에는 오후 4시만 넘으면 어두워지기 시작하니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강변 반대쪽에서 버스를 내려 걸어가보니 오른쪽편에 여러가지 노점상들이 있어 그곳에서 샌드위치로 저녁 식사 후 느긋하게 구경을 했다. 에펠탑에는 올라가지 않았는데 굳이 그럴 필요성은 없을 것 같다. 참고로 1층까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거나 걸어서 올라가는 방법이 있다. 2층에는 엘리베이터로만 접근 가능하다. 사진을 잔뜩 찍은 후 바토무슈를 타러 갔다. 에펠탑에서 걸어서 몇 발 걸리지 않는다. 바토파리지앵도 마찬가지. 소쿠리패스에서 미리 티켓을 사가.. 2018. 1. 22.
파리 시내 - 노트르담 성당, 몽마르트 팔순 어머니 모시고 한 여행이었지만 스위스와 파리에서는 아침 식사는 제공되지 않는 숙소를 잡았다. 이 동네에서 아침 식사 제공되는 숙소를 잡으려면 1인당 1.5만~2만원이 추가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봐야 컨티넨탈 조식 수준. 그러니 그냥 전날에 빵과 과일 음료수 등을 사두었다가 아침으로 먹으면 그거나 그거나. 빵과 과일 커피로 간단하게 아침을 챙겨먹고 호텔을 나섰다. 숙소 바로 옆에 지하철이 있어 연로하신 어머니 다니시기에는 그만이다. 구글맵이 통하는 곳에서는 이게 그냥 킹왕짱이다. 지하철 노선에다 시간까지 제공을 해 주니까. 여담인데, 베니스와 파리에서는 어머니가 메고 계신 가방 덕을 좀 봤다. 소매치기들의 집중 공격 대상이 되었기 때문에 나나 동생은 소매치기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소매치기들이.. 2017. 12. 13.
베르사유로 가다 간단하게 빵과 과일로 식사를 한 후 디종을 출발하여 이번 여행의 마지막 도시이자 가장 오래 머물 예정인 파리로 향했다. 가는 도중에 비가 조금씩 오락가락했는데 비가 그친 곳을 달릴 때 보인 프랑스 남부의 하늘과 구름은 풍경화에 나오는 것과 완전히 같았다. 화가들이 과장해서 그렸나 했었는데 그런 풍경이 있다니...... 휴게소에 들러 샌드위치 세트 2개를 사서 어른들 세 명이서 갈라먹고 초등인 조카는 버거킹 세트를 사서 점심을 해결했다. 파리 근처 가니 비가 오기 시작하는데 베르사유로 가는 길에 접어드니 숫제 양동이로 퍼붓 듯 쏟아지기 시작했다. 베르사유를 가나마나 고민을 해야했을 정도이니...... 하지만 이날까지 렌트를 했었고 파리에서 베르사유를 가는 방법에 대해 알아두지를 않았기에 그냥 가기로 했다... 2017.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