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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서유럽/이탈리아3

밀라노 식사 후 일찍 출발한다는 게 10:30' 출발. 베니스여 안녕. 원래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고향인 베로나를 들리려고 했지만 일정을 소화하려니, 거기다 잘츠부르크의 사운드 오브 뮤직 투어의 충격이 남아 있다보니 그냥 패스. 그리고 직행한 밀라노. 세 시간 걸렸으니 베로나를 들릴 걸 그랬나? 늦게 출발하다보니 점심은 휴게소에서 빵과 치즈, 햄버거, 피자 등으로 간단하게 떼우고 밀라노로 직행했다. 오후 두 시경 숙소에 체크인한 후 숙소에서 대중 교통 1일권을 4.5유로에 구입하여 투어 시작. 밀라노하면 두오모 말고 뭐가 있겠는가. 물론 패션의 도시에다 라 스칼라 극장이 있기는 하지만 뭐라 그래도 바쁜 여행객들에겐 뭐라 그래도 고딕풍 성당의 최고봉이랄 수 있는 밀라노 성당이 밀라노의 처음이자 끝이다. 이 정도만 .. 2017. 11. 12.
두 번 째 베니스 - 이틀째(무라노, 부라노, 리알토) 베니스에서의 2일째 일정은 무라노섬과 부라노섬을 다녀오는 것이다. 패키지로는 못가는 곳이지. 숙소인 호텔 도무스 카바니스는 맞은 편의 호텔의 부속 건물처럼 운영되고 있기에 아침 식사도 맞은 편 호텔 Belle Arti의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해야 했다. 식사는 나쁘지 않은 편. 저가 패키지에 비하면 한참 좋은 편이다. 식사 후 아카데미아 정류소로 가서 바포레토를 타고 산마르코 광장으로 향했다. 거기서 무라노섬과 부라노섬으로 가는 버스를 갈아타야 하니까. 그런데, 어머니께서 양산을 두고 버스를 타시는 바람에 다음 정거장에서 혼자 내려 양산을 찾으로 아카데미아로 걸어가고 다른 사람들은 그대로 산마르코로 향했다. 다행히 양산은 그대로 있어서 산마르코로 가서 가족들을 만난 후 D7 섹터에서 7번 버스를 타고 무.. 2017. 10. 23.
두 번 째 베니스 잘츠부르크에서 베니스까지는 5시간 정도 잡아야 하기 때문에 이날은 일찍 출발했다. 숙소를 나선 시간은 7시. 아침을 먹지 않고 출발했기에 가는 도중 적당한 류게소에 들러 아침 식사를 해결하기로 했다. 샌드위치나 빵 종류에 커피를 마셨던 것 같은데 8순 어머니를 비롯해 가족 모두가 굳이 한식을 먹지 않아도 되는 식성이다보니 이런 부분은 아주 편했었다. 알프스 산맥 인근을 지나다보면 흔히 볼 수 있는 풍경. 저렇게 멋진 잔디는 어떻게 관리가 되는지 모르겠다. 이탈리아로 가까워질수록 차량들의 운전 매너도 이탈리아적인 스타일로 바뀌고 있었다. 유럽에서 운전하면서 느낀 건 철저히 상대방을 배려해주는 운전이라는 점이다. 추월선에서 비켜주지도 않고 줄창 달리는 매너없는 운전자도 없고, 무리하게 추월하지도 않으며, 칼.. 2017.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