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마지막은 조카가 가고 싶어하던 디즈니랜드였다.
동생이 하나 밖에 없는 딸을 초등학교 졸업하기 전에 데려가고 싶었거나 아니면 지가 가고 싶었거나.
파리 시내에서 가는 법은 RER A 노선을 타면 된다만 요즘은 구글신이 다 해결해주니 별로 적을 것도 없다.
도착해서 보니 입구가 뭔가 초라해 보인다.
두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스튜디오부터 먼저 갔다.
영화 촬영과 관련된 곳인데 별 볼 건 없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비하면 새발의 피.
바로 파크로 이동했다.
인디아나 존스와 스페이스 투어 정도만 즐길만할 뿐 나머지는 완전 유딩용이다.
여든이란 연세에도 롤러코스터 정도는 가뿐한 우리 어무이. ㅋ
인디아나 존스였지 싶다.
두 번 타셨나?
그리고 공연장으로 이동.
겨울왕국을 테마로 뮤지컬(?)을 하고 있었는데......
엘사 복장을 구매한 아이들은 중앙 특별석에 앉혀준다.
남자 애들은 어쩔. ㅡㅡ;;
싱얼롱 타임이 있는데 영어가 아니라 불어다. ㅠㅠ
하기야 Let it go는 영어 가사로도 따라 부르지 못하지만 거기서 부를 수도 없지. ㅋ
퍼레이드할 시간이 되어 자리를 잡았는데 우리 나라 놀이 공원과 마찬가지로 일찍 자리를 잡아야만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다.
퍼레이드를 보고난 후 스페이스 투어를 타러 갔는데 이건 그런대로 탈만 했다.
아닌가?
제법 스펙타클해서 조카를 빼고는 아무도 다시 안타려고 했었나?
이런 인증샷은 왜 남겼담.
7시 정도에 디즈니랜드를 나섰으니 대략 10시간은 보낸 셈이다.
디즈니랜드는 초등생 이하라면 갈만하지만 아니라면 비추.
나오는 입구에 헐리우드 식당이 있어 그곳에서 폭립과 스테이크로 식사를 한 후 9시가 넘어 숙소에 도착했다.
파리의 마지막 밤을 와인 한 잔과 함께 보낸 후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공항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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