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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스페인, 포르투갈/네덜란드

네델란드 치즈 마을

by 개굴아빠 2019. 7. 23.


하......


내일 또 출발인데 여행기는 잔뜩 밀려있고......


이번에는 카메라로만 찍을 예정이다.


폰카와 데세랄 두 가지로 사진을 찍었더니 정리와 관리가 힘들어서 안되겠다.



맛깔나게 차려진 아침 식사를 마치고 프렌치프레소로 내린 원두 커피를 마신 후 10시 정도에 치즈 마을로 향했다.



민박이 있는 동네의 유일한 사진이구만.




알크마르로 가는 기차는 다른 기차보다 편안한 편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교통 수단 타고 가다 자는 경우는 비행기 외에는 없었는데 이 기차에서는 조금 있다 그대로 기절.



기차 역에 자전거가 잔뜩 있었다.


아마 출퇴근 때 자전거를 이용하여 집에서 역까지 이동하는 듯했다.



화훼의 나라 네델란드답게 많은 화분들이 있었고 튤립 구근을 공짜로 주는 곳도 있었는데 가져올까 하다 말았다.


배낭에 넣으면 반입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이니까.



사람들이 많이 걸어가는 길을 따라 10분 가량 걸어가면 치즈 마을이 나오는데 이 길은 관광객용인 듯하다.


기념품 가게와 음식점들이 많다.











치즈 경매장은 별 건 없다.


그저 치즈를 가마 비슷한 것에 올려 들고 왔다갔다 하는 것이 전부다.


옆에서는 치즈를 팔고 있었는데......




치즈 종류가 다양하고 맛도 다양했다.


하지만, 주로 체다나 모짜렐라 치즈만 먹는 우리 입맛에 맞는 건 거의 없다고 보면 되겠다.


그나마 초록색 치즈가 괜찮긴 했다.



그리고, 몇 번 고민하다 결국 맛을 못 본 청어 절임, 하링(haring).


먹을만하다는 얘기가 있던데 맛을 못 본 것이 좀 아쉽다.





그냥저냥 한 나절 가량 시간 보낼만한 곳이긴 하다.





성 라우런스 성당.


홀란트 백작 플로리스 5세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다.


네덜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오르간과 암스테르담 왕궁을 지은 판캄펀의 설계로 만들어진 오르간이 있으며 치즈 시장이 서는 날에는 콘서트도 열린다.



점심으로 샌드위치 비슷한 것과 요거트 큰 거 포함해서 3.75유로.


그 후에 튀김 맛이 궁금해 2유로를 주고 샀는데 그냥 밀가루로만 튀긴 것이었다. ㅠㅠ


암스테르담으로 돌아가는 기차에서 하이네켄 공장 견학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