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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31

누가 파티마로 이끌었던 것일까? 파티마로 가는 날이다. 원래 파티마는 계획에 없던 도시다. 그런데 지도를 보며 여정을 짜다보니 포르투와 리스본 사이에 파티마가 있는 것이 아닌가. 25년 넘게 냉담하다 다시 성당으로 돌아간 것이 스페인 여행을 했던 2017년 2월이었던가? 그게 아니었더라도 파티마라는 도시 이름을 본 순간 여행지 중의 하나가 되는 것은 당연한 일. 그리고, 원래의 계획에 없이 중간에 거치는 도시로 여정에 넣었던 이 도시 파티마에서 놀라운 일을 겪게 되는데...... 6시에 일어나 짐을 챙긴 후 7시 30분 정도에 식당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했다. 메뉴는 전날과 동일. 빵 두어 가지, 쥬스 두어 가지, 치즈 한 가지, 커피, 과일 두어 가지 정도. 파티마로 가기 위해 레데 익스프레스를 타러 가야했다. 레데 익스프레스는 포르투.. 2019. 6. 4.
포르투 시내 관광 포르투에서는 2박 3일이긴 하지만 3일째 일찍 출발하기 때문에 실제로 관광 일정은 만 이틀이 되지 않는 셈이다. 숙소인 페닌슐라 호텔은 2성급이기는 하지만 호텔이랍시고 부페(?)로 된 아침 식사를 제공했다. 2성급이니 너무 많은 걸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역시나 기대한 만큼을 벗어나지 않는 정도의 음식이 준비되어 있었다. 몇가지 빵과 오렌지 주스, 치즈 한 가지, 햄 한 가지, 커피, 시리얼, 우유, 수박, 멜론이 있는 아주 간단한 식사. 하지만 이 정도만 해도 배낭 여행자에게는 충분하다. 식사를 마치고 난 후 시내로 향했다. 제일 먼저 성당을 세 곳 방문했는데 처음 간 곳은 클레리고스 성당이다. 멀리 첨탑이 보인다. 종탑으로 올라가는 길에 성당 내부를 볼 수 있다. 종탑으로 가기 위해 입장료로 5유로를 냈.. 2019. 6. 3.
포르투에서는 포르투 와인을...... 이번 여행의 주 목적지인 스페인을 떠나는 날. 이건 전 날 찍은 사진인데 어디서 찍었는지 모르겠다. GPS 확인해보니 전날 저녁 엘 코르테 백화점에서 찍은 것이다. 다른 날 찍었던 사진 보니 확실하구만. 앞 여행기에 올라가야하는 사진이지만 그냥 두겠음.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나 간단하게 씻고 공항으로 출발 했다. 민박에서 도시락과 컵 라면을 제공해 주었는데 컵라면은 아마 포르투에서 먹었지 싶다. 근교선을 타고 4번 터미널에 도착 하여 셔틀을 타고 다시 1번 터미널로 이동했다. 악명 높은 라이언 에어라 탑승에 문제가 생기지나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별 일은 없었다. 인터넷 정보대로 티켓 미리 인쇄하고 정해진 규칙대로 하면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라운지는 게이트와 다른 곳에 있어서 이용을 하지 못했다. .. 2019. 6. 2.
경유편으로 하노이 살짝 즐기기 유럽을 오갈 때 하노이에서 왕복 모두 10시간이 넘게 대기를 하기 때문에 갈 때는 비용을 들여 라운지를 이용했지만 귀국할 때는 18시간이라 간단하게 투어를 하기로 했다. 파리에서 오후 2시에 출발한 비행기는 하노이에 새벽 7시 경 도착한다. 베트남항공 기내식 맛없는 거야 익히 알고 있는 거지만 이번에는 그래도 견딜만 했다. 새벽에 공항에 도착한 후 양치질 정도만 하고 시내로 향했다. 택시를 탔는데 얼마가 나왔는지는 기록이 없다.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그냥 호안끼엠 호수 옆에 무작정 내렸다. 참고로, 베트남 항공의 경우 이코노미라도 티켓 종류에 따라 무료 시내 투어가 제공되거나 숙소가 무료로 제공되니 알아보기 바란다. 가장 먼저 수상인형극을 하는 극장으로 가서 티켓부터 예매를 했다. 그리고 시내 투어를 시.. 2018. 1. 26.
파리 - 디즈니랜드 여행의 마지막은 조카가 가고 싶어하던 디즈니랜드였다. 동생이 하나 밖에 없는 딸을 초등학교 졸업하기 전에 데려가고 싶었거나 아니면 지가 가고 싶었거나. 파리 시내에서 가는 법은 RER A 노선을 타면 된다만 요즘은 구글신이 다 해결해주니 별로 적을 것도 없다. 도착해서 보니 입구가 뭔가 초라해 보인다. 두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스튜디오부터 먼저 갔다. 영화 촬영과 관련된 곳인데 별 볼 건 없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비하면 새발의 피. 바로 파크로 이동했다. 인디아나 존스와 스페이스 투어 정도만 즐길만할 뿐 나머지는 완전 유딩용이다. 여든이란 연세에도 롤러코스터 정도는 가뿐한 우리 어무이. ㅋ 인디아나 존스였지 싶다. 두 번 타셨나? 그리고 공연장으로 이동. 겨울왕국을 테마로 뮤지컬(?)을 하고 있었는.. 2018.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