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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코카서스46

바쿠 현지 투어-아테쉬가흐(배화교성지), 야나르다그(불타는 언덕), 헤이다르 알리예프 센터 식사를 마친 후 배화교(조로아스터교) 성지로 향했다. Ateshgah Temple. 입장료가 5마나트였던가? 안쪽에는 여러 칸으로 구분된 방들이 있고 각 방마다 별도의 유물이나 장식들이 있었다. 가이드가 열심히 설명을 하긴 했는데 크게 중요하지 않으니 그냥 둘러보는 것으로 만족했다. 이 유물은 배화교 성지에서 중요한 것이라고 하는데 이 문양이 나치의 문양과 같다고 한다. 뭐라고 하긴 했는데 그 이상은 잘 못 들었다. 몇 개의 방에는 인형으로 당시 생활 모습을 만들어 두기도 했다. 이 방은 말을 묶어놓는 곳도 있으며 큰 상인들이 머물던 방이라고 한다. 일종의 캐러반세라이. 가장 중심에 위치한 꺼지지 않는 불꽃. 바깥에도 하나 더 있다. 아테쉬가흐 템플 입구에는 기념품점이 몇 군데 있었는데 딱히 살만한 것은.. 2019. 10. 19.
바쿠 현지 투어-진흙 화산 고부스탄 암각화 지대에서 머드 볼케이노까지는 그리 멀지가 않다. 가기 전에 검색해 본 다른 블로그에서도 화산까지는 아니라고 하여 그리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었는데 실상은 그보다도 더 초라했다. 멀리서 본 진흙 화산지대. 뭔가 있어 보이긴 한데 저 멀리 서있는 사람의 크기와 견주어 보면 대충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 최고 높이라고 해봐야 3미터 남짓인 흰개미집 비슷한 것들이 여러 개 있는 곳이다. 대부분의 꼭대기는 칼데라 형태로 되어 있으며 거기에서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진흙 거품이 간헐적으로 솟아 오른다. 그니까 이렇다고. 진흙 거품이 솟아 오르는 이유는 지표 밑에 고여있는 탄산가스가 물과 함께 지표로 솟아 오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냥 뭐 조금 신기한 정도다. 사진이나 감상하자. 그나마 화산.. 2019. 10. 15.
바쿠 현지 투어-고부스탄 암각화 바쿠 인근 투어는 고부스탄 암각화, 야나르다그(버닝 마운틴), 아테쉬가흐(배화교 사원), 머드 볼케이노(진흙 화산?) 정도다. 이 중에서 야나르다그와 아테쉬가흐는 시내 버스로 가는 것이 가능하지만 고부스탄 암각화 지대와 머드 볼케이노까지는 교통편이 없다. 따라서 고부스탄 암각화와 머드 볼케이노를 보기 위해서는 현지 투어를 이용하거나 개별적으로 차량을 렌트 또는 택시를 이용하여야 한다. 물론, 현지 투어에 비해 당연히 비용이 더 든다. 야나르다그, 아테쉬가흐를 시내 버스로 가는 방법은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jp89111&logNo=221385350534 참고. 전날 올드 시티에서 49마나트(입장료, 식사 포함하면 75마나트)에 예약한 투어를 하기 위해 .. 2019. 10. 14.
바쿠의 여행자 거리, 올드시티 바쿠의 현지 투어를 하는 날이다. 9시 50분까지 올드시티의 여행사 앞에 도착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식사를 조금 일찍 했으면 했는데 이 동네 사람들 식사가 제법 늦은 편인가보다. 식당 아줌마가 8시 출근이라고 8시 30분은 되어야 식사가 가능하다고 한다. 다른 여행자들의 경우에는 9시가 되어야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했다. 아르메니아에서도 그런 숙소에 묵기도 했었으니 이 코카서스 지역이 대충 그런가 보다. 그런데 이 식사 이거 그리 준비할 것이 많을라나? 올리브가 빠졌을 뿐 터키에서 먹던 아침 식사와 거의 동일하다. 식사를 마친 후 전날 3회권 끊은 지하철 티켓으로 올드 시티까지 이동했다. 28may에서 올드시티까지는 지하철 한 구간 밖에 되지 않지만 거리는 2.5km 정도 되어서 시간에 맞추어 가야하는 상.. 2019. 10. 13.
바쿠의 랜드마크 플레임타워(알로브 타워) 환전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놓쳐 가까스로 환전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바쿠에는 사설 환전소가 없어 은행에서만 환전이 가능하며 오후 6시 이후에는 환전이 힘들다. 6시 이후에는 해변에 있는 Park Bulvar에서 환전이 가능하다.) 유심칩을 구입하려 했지만 숙소 근처인 may28 광장에 대부분 몰려 있어 그곳까지 다시 돌아가기에는 좀 멀다 싶다. 구글맵으로 올드시티까지의 거리를 확인해보니 대략 1.5km다. 그러면 또 걷는 거지 뭐. 상점은 대체로 보이지 않지만 엔틱한 건물들 옆으로 이어진 길이 제법 운치가 있다. 코카서스 지역은 분명히 아시아 권역으로 분류되지만 많은 사람들이 유럽으로 인식하는 이유가 이런데 있는가보다. 공공적인 것과는 아무 관련 없어 보이는 건물에 뜬금없는 웰컴 투 바쿠. 구글맵에 물.. 2019.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