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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서유럽21

두 번 째 베니스 - 이틀째(무라노, 부라노, 리알토) 베니스에서의 2일째 일정은 무라노섬과 부라노섬을 다녀오는 것이다. 패키지로는 못가는 곳이지. 숙소인 호텔 도무스 카바니스는 맞은 편의 호텔의 부속 건물처럼 운영되고 있기에 아침 식사도 맞은 편 호텔 Belle Arti의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해야 했다. 식사는 나쁘지 않은 편. 저가 패키지에 비하면 한참 좋은 편이다. 식사 후 아카데미아 정류소로 가서 바포레토를 타고 산마르코 광장으로 향했다. 거기서 무라노섬과 부라노섬으로 가는 버스를 갈아타야 하니까. 그런데, 어머니께서 양산을 두고 버스를 타시는 바람에 다음 정거장에서 혼자 내려 양산을 찾으로 아카데미아로 걸어가고 다른 사람들은 그대로 산마르코로 향했다. 다행히 양산은 그대로 있어서 산마르코로 가서 가족들을 만난 후 D7 섹터에서 7번 버스를 타고 무.. 2017. 10. 23.
두 번 째 베니스 잘츠부르크에서 베니스까지는 5시간 정도 잡아야 하기 때문에 이날은 일찍 출발했다. 숙소를 나선 시간은 7시. 아침을 먹지 않고 출발했기에 가는 도중 적당한 류게소에 들러 아침 식사를 해결하기로 했다. 샌드위치나 빵 종류에 커피를 마셨던 것 같은데 8순 어머니를 비롯해 가족 모두가 굳이 한식을 먹지 않아도 되는 식성이다보니 이런 부분은 아주 편했었다. 알프스 산맥 인근을 지나다보면 흔히 볼 수 있는 풍경. 저렇게 멋진 잔디는 어떻게 관리가 되는지 모르겠다. 이탈리아로 가까워질수록 차량들의 운전 매너도 이탈리아적인 스타일로 바뀌고 있었다. 유럽에서 운전하면서 느낀 건 철저히 상대방을 배려해주는 운전이라는 점이다. 추월선에서 비켜주지도 않고 줄창 달리는 매너없는 운전자도 없고, 무리하게 추월하지도 않으며, 칼.. 2017. 9. 22.
잘츠에서 생긴 일 - Sound Of Music Tour 기상 후 잘츠부르크로 향했다. 뮌헨에서 잘츠까지는 두 시간 가량 걸렸다. 숙소인 에코스위트 호텔에 체크인은 할 수 없었지만 내 버킷리스트 중의 하나인 사운드 오브 뮤직 투어를 예약할 수 있었다. 성인 42유로, 아동 21유로. 시간이 남았으므로 동생이 가고자 했던 스왈롭스키 매장을 구경하러 갔다. 인근에 차를 대려고 했지만 댈 곳이 없어 조금 먼 곳에 차를 대고 조금 복잡한 경로를 따라 매장으로 향했다. 그런데 매장으로 향하다보니 뭔가 이상하다. 어디서 본 듯한데...... 아하, 게트라이드 거리!!! 상점들의 특이한 간판들이 인상적인 거리이다. 옛날에 글을 모르는 평민들을 위해 가게의 특징을 나타내는 아이콘(?)으로 가게 간판을 만든 곳. 거리 구경도 재미있지만 이곳은 모차르트와 관련이 깊은 곳이기도 .. 2017. 9. 12.
뮌헨-마리엔 광장, 신시청사, 프라우엔교회, 호프브로이하우스, 빅투알렌 시장 뮌헨은 패키지 투어에서는 가지 않는 곳이다.그만큼 둘러볼만한 곳이 없다는 뜻일 거다.그래도 한 나라의 수도인데...... 크게 볼 건 없으니 그리 바삐 움직이지 않아도 되어 느지막히 일어나 어제 다른 곳에 대어둔 차를 빼서 호텔 주차장으로 옮겼다. 그런데...... 호텔 주차장은 정말 좁았다.그리고 기둥도 어찌나 많은지......차를 몇 번이나 전후진을 반복하고서야 겨우 댈 수 있었다.호텔에서 조식은 제공하지 않았는데 우리 가족이야 그런 건 상관이 없다보니 근처 마트에서 과일과 빵을 사서 아침 식사를 해결했다.납작한 복숭아가 있었는데 생긴 건 이상했지만 꽤나 맛이 있었다. 제일 먼저 신시청사로 향했다. 전날 저녁 hackerpscholl 을 찾기 위해 헤매던 길을 그대로 걸어가니 시청사가 나타났다. 마리.. 2017. 6. 12.
뮌헨-학커하우스 hackerhaus 뮌헨의 숙소는 센트로 호텔 몬디알.거의 문헨의 중심지에 위치한 숙소다.주차장이 없어 다른 곳에 댔는데 하루 18유로.저녁은 호텔에서 추천하는 hacker psholl 가려고 했었는데 헤매고 헤매다 결국 찾지를 못해 이름이 비슷한 hackerhaus로 가게 되었다. 비가 슬슬 뿌리기 시작하는 이국 땅에서 8순 노모와 길거리를 헤매는 기분 과히 좋지 않더만.좋을 수가 없지.이 사람 저 사람 물어봐도 다들 모른대. ㅠㅠ 구글신에게 여쭈어봐도 묵묵부답.그러다 hackerhaus 라는 이름의 가게를 발견.그거려니 믿고 들어갔었다. 분위기 좋으네 뭐. 고풍스럽고 독일스럽고 서빙하는 전통 복장의 아가씨... 아니 할머니도 있고. 길거리에서 30분 가량 헤매기도 했고 아직 시차 적응이 안되기도 했으니 어머니께서는 당연.. 2017.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