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92 셀축 2일째 - 에페소 유적지(고대 원형 극장의 놀라운 음향 효과) 올 하반기부터 뒤늦게야 엑티브엑스 없앤 공인인증서를 만든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다만 이놈의 닭대가리 정부 하는 거 보면...... 소피아로 가는 항공권을 구입하려니 되지를 않는다. 전날 1시까지 스맛폰으로 씨름하다 포기하고는 여섯 시 잠 깨자마자 숙소 라운지에서 컴퓨터로 표를 구입하려했지만 불가능. 결국 박군 카드로 결재하고 현금으로 계산해 주었다. 숙소에서 제공되는 간단한 아침 식사를 마치고 에페소까지 걸어 가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숙소 근처가 시장이라 지나가게 되었는데 아직 장을 준비하는 중이라 한산했다. 에페소까지는 걸을만하다고 되어 있었는데 이게 실수. 셀축 도심으로부터 걸을 수 있는 거리이기는 하지만 웬만한 거리는 걷는 게 취미인 내게도 약간 먼 거리였다. 걸어가는 것은 비추. 지도로 확인해보.. 2014. 8. 23. 셀축 1일째 배낭 여행하기에는 일반적인 관점으로 볼 때 꽤(?) 많은 나이이다보니 비슷한 연령에서 혼자 다니는 여행자를 만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여행은 혼자 하는 거라지만 혼자 여행하다보면 불편한 점도 꽤 많다. 대중 교통비 외의 교통비(택시나 툭툭 같은)나 숙박비가 거의 두 배로 드는 것은 차치하고라도 그 나라 특유의 음식, 특히 길거리 음식을 이것저것 맛보고 싶어도 혼자이다보니 간식 한 두 종류만 집어먹으면 금방 배가 일어나버려 더 맛 보고 싶어도 그렇지 못하게 된다. 또 오랫동안 우리 말을 쓰지 못하고 다니다보면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우리 말로 얘기를 쏟아놓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그래서 어쩌다 잠깐이라도 동행을 만나게 되면 즐거운 시간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지금까지의 여행.. 2014. 8. 23. 파묵칼레 - 가지 않는 게 나았으려나? 가지 않는 편이 나았을라나? 한 바퀴 도는 경로 중에 들어 있기도 했고 사진으로 보았던 아름다웠던 풍경이 기억에 새겨져 있었으나...... 괴레메 -> 파묵칼레 구간의 야간 버스 이동은 이번 여행 기간 중 최악의 이동이었다. 야간 버스 12시간을 안 타본 것도 아닌데 이건 많이 힘들었었다. 와이파이도 안되니 심심하기도 하고 빈자리 하나 없이 사람들이 탔으니 답답하기도 하고 의자는 불편하고 잠은 안 오고...... 새벽 6시 정도에 데니즐리에 도착을 했다. 버스를 내리니 메트로버스 세르비스가 와 있었는데 일부 한국인들 때문에 타니마니 시끄러웠다. 여러 번 당했던 한국인 잘못인지 여러 번 속였던 터키인 잘못인지...... 누구 잘못인지 모를 일이다. 10분 정도 간 후 인터넷에서 많이 보던 가게가 눈에 들어.. 2014. 7. 29. 푸켓 가족 여행 준비하기 [노보텔 푸켓 빈티지 파크 리조트 (Novotel Phuket Vintage Park Resort)] 일정은 엑셀로 짜는 쪽으로 변경했었는데 이번에는 8일 밖에 되질 않아 아래아한글을 이용해서 짰다. 위와 같은 형식으로 짰는데 노란색 부분은 아직 예약이 되지 않은 항목이며 파란색 부분은 예약이 끝난 부분으로 구분을 해 두었다. 파일은 따로 첨부한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여러 사이트를 들락거렸는데 참조한 사이트들은 다음과 같다. 숙소평 참고 - hotels.com, agoda.com, booking.com 방콕(카오산) 숙소 예약 - agoda.com 푸켓 숙소 및 일일투어 예약 - 타이어드바이저(http://www.thaiadvisors.com/) 방콕 일일투어 예약 - 홍익여행사(http://hongik.. 2014. 7. 27. 차량사고 때 보험사에 대처하는 자세 20년 무사고인데 뒤에서 추돌하는 건 어쩔 수가 없더라고. 사고 상황 후방 추돌로 상대방 과실 100%. 차는 뒷바퀴까지 밀려서 폐차. 다행히 같이 탄 친구 두 넘과 나는 외상은 전혀 없음. 이후 처리 과정 의사는 2주 진단 얘기를 하는데 진단서는 3주 나왔음. 그런데 이거 별 필요 없어 보인다. 2주 진단이든 3주 진단이든 뒤에 얘기할 휴업 손실은 입원 일수만 계산한다. 직장에 2주 병가 내고 입원. 형편이 되면 무조건 입원하기를 권장한다. 단, 나이롱 짓은 안한다는 것은 필수다. 이 때문에 전체적인 보험료가 상향된다. 겉으로는 멀쩡하지만 속으로 제법 심한 골병이 든다. 외상 전혀 없이 사고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아직 어깨와 목 근육에 제법 심한 통증을 느낀다. 한 친구는 같은 병실에 입원했고 다른 .. 2014. 7. 26. 이전 1 ··· 52 53 54 55 56 57 58 ··· 9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