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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 시내 관광 포르투에서는 2박 3일이긴 하지만 3일째 일찍 출발하기 때문에 실제로 관광 일정은 만 이틀이 되지 않는 셈이다. 숙소인 페닌슐라 호텔은 2성급이기는 하지만 호텔이랍시고 부페(?)로 된 아침 식사를 제공했다. 2성급이니 너무 많은 걸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역시나 기대한 만큼을 벗어나지 않는 정도의 음식이 준비되어 있었다. 몇가지 빵과 오렌지 주스, 치즈 한 가지, 햄 한 가지, 커피, 시리얼, 우유, 수박, 멜론이 있는 아주 간단한 식사. 하지만 이 정도만 해도 배낭 여행자에게는 충분하다. 식사를 마치고 난 후 시내로 향했다. 제일 먼저 성당을 세 곳 방문했는데 처음 간 곳은 클레리고스 성당이다. 멀리 첨탑이 보인다. 종탑으로 올라가는 길에 성당 내부를 볼 수 있다. 종탑으로 가기 위해 입장료로 5유로를 냈.. 2019. 6. 3.
포르투에서는 포르투 와인을...... 이번 여행의 주 목적지인 스페인을 떠나는 날. 이건 전 날 찍은 사진인데 어디서 찍었는지 모르겠다. GPS 확인해보니 전날 저녁 엘 코르테 백화점에서 찍은 것이다. 다른 날 찍었던 사진 보니 확실하구만. 앞 여행기에 올라가야하는 사진이지만 그냥 두겠음.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나 간단하게 씻고 공항으로 출발 했다. 민박에서 도시락과 컵 라면을 제공해 주었는데 컵라면은 아마 포르투에서 먹었지 싶다. 근교선을 타고 4번 터미널에 도착 하여 셔틀을 타고 다시 1번 터미널로 이동했다. 악명 높은 라이언 에어라 탑승에 문제가 생기지나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별 일은 없었다. 인터넷 정보대로 티켓 미리 인쇄하고 정해진 규칙대로 하면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라운지는 게이트와 다른 곳에 있어서 이용을 하지 못했다. .. 2019. 6. 2.
마드리드 미술관 투어 마드리드의 마지막 날. 느긋하게 일어났다. 아침 밥상이 매일 정성이 가득하다. 이날도 아마 혼자였던가 보다. 마드리드 "까사 사랑". 스페인을 다시 가게 된다면 그때는 혼자는 아닐테고 그렇다면 민박을 이용하지는 않을테니 이곳을 다시 가지는 않겠지만 스페인의 한인 민박들 중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9시 30분 정도에 숙소에서 출발 하여 버스를 타고 가려 하다가 마침 택시가 보여서 잡아서 타고 티센 보르미네사 미술관으로 갔다. 티센 미술관은 국제 교사증으로는 무료 입장이 되지 않았다. 하...... 너무 좋아. 그림들, 그림들, 그림들...... 미술에 관해서는 잘 모르지만 미술 작품 감상은 참 좋다. 특히 회화. 한스 하인리히 티센 보르네미사 남작(1921~2002)은 현재 미술관의 토대를 이루고.. 2019. 5. 27.
마드리드 시내(2) 세고비아에 대해 아쉬움을 느끼며 마드리드에 도착한 후에 바로 숙소로 가지않고 지하철을 타고 다시 솔 광장으로 향했다. 미련곰탱이 아래의 연도를 적어놓은 판넬은 매년 바뀌는가보다. 내가 방문한 해가 2017년임을 이 사진으로 알 수 있다. 가만있자, 2019년에 2017년 내용을 끄적거리고 있는 거니 1년치 이상의 여행기를 적어야 하는 일이 남아 있구만. ㅠㅠ 어지간히도 게을렀다. 여튼, 첫날 잠시 지나쳤던 추러스 가게를 1번으로 들러 보기로 했다. 산 히네스(san gines). 초코렛에 추러스를 푹 찍어먹을 수 있는 카페다. 맛 없는 게 이상하지. 줄 좀 많이 기니 알아서 가시도록. 하지만 다음에 나올 가게와 마찬가지로 일부러 찾아가서 먹을만한 맛은 아닌 듯하다. 그리고 들른 곳은 꽃할배에 나온 버섯 .. 2019. 5. 27.
세고비아 세고비아는 마드리드에서 1시간 조금 넘게 북쪽으로 위치한 도시다. 톨레도와는 거의 정 반대쪽인 셈. 아침 식사를 하는데 혼자다. 그런데 미안할 정도로 반찬이 많다. 지금 보니 집에서 먹는 것과 별반 차이 없는데 아마 세비야의 식사가 너무 부실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아주 좋게 느껴졌었던 것 같다. 식사 후에 민박집 사장님께 세고비아에 대해 자세한 브리핑을 받고 지도를 받은 후 버스 터미널로 향했다. 10시 버스를 타려고 했었는데 사장님 설명이 길어 약간 늦는 바람에 11시 버스를 탈 수밖에 없었다. 세고비아에는 12시 조금 넘어 도착을 했는데 버스에서 내려보니 어디로 가야할지 방향을 잡기가 애매했다. 기억이 희미하긴 하지만 버스 터미널 맞은 편으로 건너가 건너간 방향으로 계속 갔던 것으로 기억된다. 세고비.. 2019.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