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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유럽/이탈리아

4일째 - 베니스에서 피렌체로

by 개굴아빠 2013. 1. 27.

서유럽 여행기부터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가 사진 백업용이다보니 사진이 좀 많다.

어쩌다 참고삼아 들어오는 분들은 스크롤의 압박은 견디셔야 할 듯하다.

가족 여행으로 갔던 서유럽 여행기 블로그는 순전히 가족용이다.

덧붙여 이건 2010년 여행기인데 네이버에 쓰던 것을 네이버 정책이 맘에 안들어 이글루에서 다시 쓰다가 이글루는 정치적 편향성이 너무 강해 티스토리에서 다시 완전히 새로 쓰는 중이다.



패키지 여행은 대체로 일찍 일어나서 일정을 시작하는 편이었다.


대개 알람을 맞춰두었었는데 항상 그 시각보다 30분 정도 일찍 잠이 깨어 아침 식사를 거르거나 준비가 늦다든지 하는 경우는 없었다.



여행사의 일정표에 있는 호텔과 숙소가 달랐던 모양이다.


아마 비슷한 수준이었을 거다.



아침 식사를 하기 전에 시간이 조금 있기에 근처 수로로 나가보았더니 협죽도가 보기 좋게 피어 있었다.


20분 정도 산책을 하면서 셀카도 찍었었는데 민망한 수준이라 여기에 올리는 건 포기.



처음 먹었던 독일에서의 아침 식사에 비하면 초라하기 짝이 없는 수준이다.


하지만 로마에서 먹게되는 아침 식사에 비하면 아직도 괜찮은 수준.


숙소에서 짐을 정리하다가 사흘 동안 모으게 된 유로 동전을 모아보았다.


같은 1유로인데도 문양이 다른데 각 나라별로 동전을 찍을 때 사용하는 문양을 다르게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베니스에서 피렌체까지는 약 4시간이 걸리는 제법 지루한 길이다.


하지만 이국적인 풍광, 더우기 양광이 멋진 남유럽의 지중해성 기후가 만들어낸 풍경 안을 달리는 멋에 취해 그다지 지루한 줄을 몰랐다.


물론 가이드의 성실한 설명도 한 몫을 했고.





끝이 없이 펼쳐진 해바라기 밭이 제법 보였다.






옥수수밭이 좀 더 많이 보였는데 대부분 식용이 아니라 사료용이라고 한다.


피렌체 사진도 200장이 넘어 아무래도 몇 개의 포스트로 나누어야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