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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유럽/이탈리아

베니스 무라노 유리 공장, 수로 탐방

by 개굴아빠 2013. 1. 25.

서유럽 여행기부터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가 사진 백업용이다보니 사진이 좀 많다.

어쩌다 참고삼아 들어오는 분들은 스크롤의 압박은 견디셔야 할 듯하다.

가족 여행으로 갔던 서유럽 여행기 블로그는 순전히 가족용이다.

덧붙여 이건 2010년 여행기인데 네이버에 쓰던 것을 네이버 정책이 맘에 안들어 이글루에서 다시 쓰다가 이글루는 정치적 편향성이 너무 강해 티스토리에서 다시 완전히 새로 쓰는 중이다.


사진 파일 순서를 보니 산 마르코 광장을 보고 두칼레 궁전을 본 후 무라노 유리 공장을 구경했던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니까 바로 앞 포스트의 두칼레 궁전의 회랑 바로 다음에 무라노 유리 공장 내용이 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뭐 별 상관은 없다만.


물론 무라노까지 가지는 않는다.


산 마르코 광장에서 몇 분 정도 걸으면 되는 곳에 관광객들을 위한 유리 가공 공장(보여주기 위한)과 그 건물의 윗층에 유리 세공품(크리스탈) 가게가 있는 것이다.


크리스탈 가게 내부 사진이 없는 것을 보니 사진을 못 찍게 했던 것 같기도 하다.


가게를 방문하기 전에 구경한 유리 세공 장인의 솜씨는 동영상으로만 찍어 두었다.


우선 유리 고로[]에서 녹은 유리를 꺼내는 장면부터 보자.




다음은 녹은 유리 덩이로 꽃병을 만드는 장면.




추가로 선보여준 말 만들기.


이게 볼 만하다.




무라노 섬까지 가지 못하는 패키지 관광객들을 위한 곳이기는 하지만 충분히 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곧 이어 윗층으로 올라가 크리스탈 가게를 구경했는데 조금 비싸기는 했지만 컬러풀한 와인잔 정도는 살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욕심은 났지만 물론 사지는 않았다.


4개 세트가 대략 25만원 정도였던가 그랬을 거다.


크리스탈 가게를 나선 후 산 마르코 광장으로 다시 나가 근처에서 모터 보트를 타고 베니스를 눈에 담으러 갔다.






베니스의 상징인 날개 달린 사자.



이것도 뭔가 이야기가 있다고 그러던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검색해보니 용을 제압한 산 테오도로 상이라고 한다.


그리스 성인으로 베니스의 첫 수호 성인이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산 마르코에 밀려 두 번 째 수호 성인이라고 한다.








모터 보트를 타고 베니스의 수로를 따라가면서 여러 건물들에 대한 설명을 들었지만 내 기억력으로 그 많은 것들을 떠올린다는 것은 무리이다.


그냥 사진 구경이나 하자.












베니스 대표적인 다리인 리알토 다리.


디자인 공모를 통해 건축된 대리석 다리이다.












일종의 버스인 바포레또.


베니스 곳곳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 보다 작은 보트들은 택시 역할을 한다고.





경찰차...가 아니라 경찰 보트.








가이드 말로는 원래 관광객을 태운 보트는 들어갈 수 없는 수로로 들어간다고 하던데 맞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고, 한참 신나게 하던 설명을 끝내고 무선 안내기에 인디아나 존스 OST를 틀어주는데 그게 상당히 어울렸었던 기억이 난다.

좁은 수로를 다니다가 넓은 바다쪽으로 나가게 되는데 거기서 처음에 산 마르코 광장까지 가기 위해 배를 탔던 곳까지 모터 보트를 계속 타고 가면서 보트를 좌우로 흔들기도 하는데 그것도 제법 재미있는 이벤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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