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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유럽/이탈리아

피렌체 - 미켈란젤로 광장

by 개굴아빠 2013. 1. 27.

서유럽 여행기부터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가 사진 백업용이다보니 사진이 좀 많다.

어쩌다 참고삼아 들어오는 분들은 스크롤의 압박은 견디셔야 할 듯하다.

가족 여행으로 갔던 서유럽 여행기 블로그는 순전히 가족용이다.

덧붙여 이건 2010년 여행기인데 네이버에 쓰던 것을 네이버 정책이 맘에 안들어 이글루에서 다시 쓰다가 이글루는 정치적 편향성이 너무 강해 티스토리에서 다시 완전히 새로 쓰는 중이다.


4시간 여의 이동 끝에 피렌체에 도착했다.


가장 먼저 간 곳은 피렌체를 한 눈에 바라다볼 수 있는 미켈란젤로 광장이었다.



멀찍이 두오모 성당으로 더 많이 불리우는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꽃의 성모 마리아'란 뜻)' 성당이 보인다.


참고로, 두오모란 뜻은 영어로 dome 이란 뜻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돔(반구)형 지붕이 있는 성당은 모두 두오모 성당인 것이다.


일본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의 배경이 되어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졌다고 한다.








베니스 이후 여전히 카메라 안 보고 찍는 중.




미켈란젤로의 가장 유명한 작품인 다비드상.


하지만 여기 서있는 것은 진품이 아니라고 가이드가 설명했다.


당연할 밖에, 이건 청동이니까.


진품은 대리석 조각.



이제 카메라 안 보고 찍는 건 그만할 때도 안 됐니, 응? ㅋㅋ





피렌체를 가로지르는 아르노강.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10대강의 하나라고 한다만 글쎄......


다들 강원도의 동강을 못 봐서 그럴 거다 아마.


길이 240km. 유역면적 8,247km2. 아펜니노산맥에서 발원하여 산간지대를 남 ·서 ·북서로 곡류하여 평지로 나와 피렌체 ·피사를 거쳐 리구리아해(海)로 흘러 들어간다. 유역은 풍요한 농업지역으로, 밀 ·포도 ·올리브 등의 생산이 많다. 이탈리아 굴지의 양모공업지로서, 중세 이래 토스카나주 여러 도시 번영의 기초를 이루었다. 1966년 사상 최대의 범람으로 피렌체의 중심지는 물바다가 되었으며 문화재도 큰 피해를 입었다.(출처:http://cafe.daum.net/anseounggolf)



이곳에 여러 대의 관광 버스가 서 있는 것을 보니 시내 안쪽으로는 버스 진입이 안되는가 보다.


세계적인 관광 도시이다 보니 동서양 구분없이 많은 사람들이 뒤섞여 있다.




피렌체의 거리.


길가의 주택들이 대부분 2-300년 이상 된 건축물이라고 한다.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가는 중이다.








오스트리아의 인스부르크만큼 고풍스러운 분위기는 아니어도 나름 멋을 간직하고 있는 길거리 풍경이다.


피렌체는 우리 나라의 경주와 비슷한 성격의 도시라고나 할까?


역사성도 깊고 유적도 많고.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들린 식당.


패키지니 식당 선택권이나 메뉴 선택권 따위는 없는 거다.


그냥 이끄는 대로 가서 주는 대로 먹기.



생수.


석회암 지대인 유럽에서는 당연히 물은 사 마셔야 한다.


맥주와 포도주가 발달한 것도 석회 성분이 섞인 물 때문.


음료 대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빵과 쇠고기 스파게티 그리고 쇠고기 찜 비슷한 것이 나왔는데 느끼한 때문인지 다들 많이 먹지는 않았었다, 물론 나 빼고.


나?  늘 그렇듯이 다 비웠음.




식당 옆에 빵 가게가 있어 사진에 보이는 아주머니에게 양해를 구하고 몇 장 찰칵.


점심만 안 먹었으면 오븐에서 바로 꺼낸 빵을 사 먹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