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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미서부30

샌프란시스코 - 그레이스 성당 샌프란시스코에서의 마지막 날. 일지에 보니 이날 G.H. 식당에서 팬케잌으로 아침 식사를 했다고 되어 있는데 전날은 늦게 일어나 아침을 먹지 않고 그냥 관광을 나섰던 모양이다. 어쨌든 팬케잌을 맛있게 구워 먹고 체크 아웃 후 짐은 숙소에 맡겨두고 근처에 있는 그레이스 성당을 구경하러 갔다. 그레이스 성당까지는 숙소로부터 약 1.2km. 일반인들이 걷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는 거리지만 젊은이 둘과 걷는 여행에는 이골이 나있는 중늙은이에게는 아주 가까운 거리이다. 슬슬 걸으면서 샌프란시스코 거리를 구경하는 것도 좋지 않은가. 가는 길 오른 쪽에는 유니온스퀘어 공원이 있기는 한데 바로 옆을 지나가면서 보더라도 굳이 들러볼 필요는 없을 것 같아 그냥 패스. 건물들은 유럽의 것들과는 느낌이 다소 다른 듯하다. 도시.. 2016. 2. 13.
샌프란시스코 - 롬바르드 거리, 기라델리 스퀘어, 금문교 겨우 이틀째인데도 시차 때문인지 며칠 된 느낌이다. 어제 피어 39를 미리 보았기 때문에 일정에 여유가 있어 10시 정도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기 위해 GH 1층으로 내려가 보았다. 1층의 부엌에는 핫케잌 반죽과 팬이 준비되어 있어 그것으로 간단하게 아침을 떼울 수 있다는 정보를 보았으므로 부엌에 들어가 핫케잌을 구워보았는데 처음 해보는 것임에도 거의 완벽하게 구워낼 수 있었다. 시럽을 얹어 우유와 함께 먹으면 아침 식사 끝. 간단한 과일이나 토마토 등의 채소를 함께 준비해도 좋을 듯하다. 아침을 먹은 후 11시 10분 경에 숙소를 나서서 케이블 카를 타러 갔다. 샌프란시스코의 명물인 케이블카. 그냥 타려면 요금이 만만치 않지만 관광객들을 위한 뮤니패스가 있으므로 공짜.(는 아니지만 여하튼) 전날 보아두었.. 2016. 1. 23.
샌프란시스코 - 피어39, 클램차우더, 테즈 스테이크아우스 소살리토에서 피어 41로 가는 배였지만 피어 39에서 내려도 된다기에 시간에도 여유가 있어 피어 39에서 내렸다. 어느 쪽이 바다사자들이 있는 쪽인지 살펴보는데 한 눈에 봐도 딱 표가 난다. 좀 멀긴 하다. 배에서 내려 왼쪽으로 방향을 잡고 걷기 시작했다. 우리 나라 연안 부두와는 느낌이 사뭇 다르기는 하다. 5분 남짓 걸어 바다사자들이 있는 곳에 도착했다. 비어 있는 상판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쟤들은 저 두 개의 상판에만 오글오글 모여 있었다. 아마 체온 유지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2겹 정도 겹쳐서 있을 정도로 잔뜩 모여서 졸고들 있는데 가장 자리에서 졸던 놈이 가끔 밀려서 물 속으로 떨어지기도 한다. 그러면 저렇게 동료들에게 있는 욕 없는 욕을 잔뜩 퍼붓기도 하고...... ㅎㅎ 10분 가.. 2016. 1. 10.
샌프란시스코 - 소살리토 가기 공항에서 폴리스 라인이 쳐지고 하는 난리통(?)에 바트가 폐쇄되어 결국 시내로 가기 위해서는 택시를 타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판단되어 안내 데스크로 가 정보를 얻었다. 국내선 터미널(T1, T2, T3)로 걸어 가서 공항 밖으로 나서면 택시 승강장이 있으니 그곳에서 택시를 타면 된다. 시내까지는 대략 50$. 공항에서도 별로 미국이라는 느낌은 들긴 했지만 도로표지판을 보니 미국이구나 싶었다. 바트를 타면 파월스트리트까지 40분 가량 걸린다는데 택시로는 20분 가량이 걸렸다. 숙소 앞 도로. 구글맵으로 봤을 때는 부랑자도 보이고 해서 조금 위험하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을 했지만 기우였다. 거리 전체의 느낌은 아주 밝은 편이었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내는 3일 동안 저녁에도 시내를 다니기에 전혀 불안한 것은 .. 2015. 11. 17.
인천에서 샌프란시스코로(UA 항공) [인천 공항까지] 창원에서 새벽기차(6시 47분발 KTX) 타고 10시 50분 인천 공항 도착. 16시 40분 비행기이니 체크인 카운터가 당연히 열려있을 리가 없어 셀프 체크인. 셀프 체크인 단말기는 대한항공, 아시아나를 제외하면 각 항공사 지정 카운터 근처로 가야만 사용이 가능하다. 미국행 셀프 체크인이라 그런지 절차가 꽤나 복잡했다. 숙소 이름을 입력해야 하는데 호스텔이다보니 검색에 나오질 않아 약간 고생했다. 숙소는 그냥 적당한 것으로 입력하면 별 문제 없을 것 같다. 식사가 괜찮다는 마티나 라운지로 가서 간단하게 점심 식사 후 잠깐 쉬다가 면세품을 찾으러 갔다. ※ 참고 : 인터넷으로 면세품을 구입했으면 바우처에 나와있는 수령 장소를 잘 확인해야 한다. 잘 모르겠으면 근처에 있는 스탭 붙잡고 물어.. 2015.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