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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인도차이나반도55

태국 - 치앙마이 정글 트래킹(2일차) 10시 정도까지 두런두런 얘기 하다 잔 듯 약간 싸늘한 기온과 많이 딱딱한 자리와 아주 더러운(?) 담요로 인해 자다깨다를 십여차례 반복한 듯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인지 못일어나고들 있다. 간단하게 세수하고 양치질 하고 주변을 보니 사방에 소똥 천지다. 냄새가 안나니 뭐...... 오늘은 한 시간 가량 걷고 코끼리 타고 대나무 뗏목 탈 거란다. 산 속에서 본 여러가지 버섯들, 그리고 동영상은 지천으로 깔려있던 미모사. 1시간 가량 산길을 오르락내리락 하는 도중에 산 속으로 코끼리가 다니는 것이 보이는데 좀 신기한 느낌. 이건 지나는 길에 본 코끼리 발처럼 생긴 나뭇 가지. 1시간 조금 더 걸었었나? 코끼리가 대기를 하고 있고 한 마리당 세 명씩 타게 되었다. 영국에서 온 아가씨 세 명이 한 마리, 칠레 .. 2012. 10. 5.
태국 - 치앙마이 정글 트래킹(1일차) 치앙마이에서의 정글트래킹은 여행사마다 약간씩 다르긴 하지만 대략, 트래킹 - 고산족 마을 방문 - 숙영 - 코끼리 타기 - 대나무 뗏목 타기 가 기본 코스이며 여기에 급류타기(래프팅)나 외줄타기 등이 추가되며 1박 2일 트래킹의 경우 여행사에 따라 1200밧~1800밧 정도의 비용이 든다. 만약 고산족 중 롱넥 부족(카렌족)을 방문하려면 추가로 비용이 든다. 내가 묵었던 GH에서 진행하는 코스는 가장 기본적인 프로그램만 진행하는 것이었으며 고산족 마을 방문도 마을이라기보다는 드문드문 흩어져있는 집들, 그것도 원주민은 보이지 않는 집들을 지나치는 정도였으며 숙박도 고산족 마을에서가 아니라 외떨어진 집(아마 해당 GH에서 관리하는 곳인듯)에서 했기 때문에 다른 프로그램들에 비해서는 별로인 듯하다. 여쨌든, .. 2012. 10. 4.
태국 - 치앙마이 둘러보기 1, 고기부페 chum pae 느긋이 일어나려 했는데 소란스러워 잠이 일찍 깨어버렸다. 아마, 트래킹 준비하느라 바쁜 모양이다. 9시까지 누워 운기조식한 후 일어나 씻고 풀장 옆의 카우치에 누워 빈둥빈둥. 10시 30분 정도해서 태사랑에 소개된 잉 하우스 가서 볶음밥 주문. 소개대로 엄청 맛있다. 설탕없이 망고 쉐이크 하나 추가. 시내 구경도 할 겸 열대 과일도 먹을 겸 와로롯 시장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보이는 사원 구경도 하고. 와로롯 시장에서 망고스틴 36밧, 망고 90밧 각각 1kg + 중간 크기 망고 하나 10밧.(kg 35밧짜리 이게 더 맛있음)을 구입하고 걸어서 숙소로 돌아오는데 꽃 가게들이 보인다. 예쁘게도 해 놓았구만. 부처님께 드릴 꽃이 쉬이 시들지 않도록 저렇게 얼음을 이용해서 냉장 보관을 하고 있었다. 낚시 용품.. 2012. 9. 11.
태국 - 방콕에서 치앙마이로 & 나이트바자 숙소가 카오산 로드의 한 복판에 있어 밤새 잠을 못 이룰 정도로 시끄러웠다. 그렇잖아도 피로가 누적된 상태였는데 잠까지 제대로 못 잤으니 몸 상태가 제법 안 좋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여행사를 찾으러 다니다 그냥 대충 치킨 볶음밥에 오렌지 쥬스 한 잔 80밧. 가능하면 한국인이 운영하는 업소를 이용하려고 하는 편이다. 가보면 대체로 현지 종업원들만 있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타국에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주는 것이 맞지 않을까 해서이다. 여하튼 다시 숙소로 들어가 치앙마이 가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며 11시 30분까지 푹 쉬었다. 참고로, 치앙마이 가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겠다. 비행기로 가는 방법, 기차로 가는 방법, 버스로 가는 방법. 비행기는 우리 돈으로 대략 6~.. 2012. 9. 11.
캄보디아 - 태국으로 건너가기 옆 방의 총각 둘과 국경까지 택시 쉐어하기로 하고 짐 모두 정리하고는 체크아웃. 참, 캄보디아 2일차 글에서 썼어야 하는데 빼 먹은 거. 글로벌 게스트하우스 방에는 특유의 퀘퀘한 냄새가 난다. 근처의 마트(스타 마트 등)에 가면 눌러서 방향제 뿌리는 것이 있는데 레몬향을 사서 몇 번 뿌려주니 아주 상쾌하게 지낼 수 있었다. 바게뜨와 계란후라이, 커피로 식사를 마치고 나서 기다리는데 9시가 넘었는데도 택시가 안온다. 게스트하우스 사장에게 물어보니 예약이 안된 상태란다, 이런...... ㅡㅡ;; 국경까지 비용은 25$. 내가 9$ 내기로 하고 얼릉 수배해서 9시 30분 정도에 출발. 숙소의 지배인쯤 되는 총각(?)이 택시 문 옆에서 아주 정중히 인사를 건넨다. 이번에 갈 때도 이곳을 생각하고 있기는 하지만 .. 2012.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