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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 착한 사람들이 사는 마을, 괄리오르 포트 10여분 걸었나? 성 입구가 보이고 요금을 받는 곳이 보인다. 뭐라고 얘기하는데 알아듣기가 힘들어 무작정 100rs를 주니 그거 말고 동전을 달랜다. 그랬다, 괄리오르 포트 입장료는 10rs였다. 참고로, 괄리오르 포트 안의 만싱 펠리스는 100rs. 괄리오르 포트로 가는 길에 있는 자인교 사원이다. 처음 보는 순간 딱 드는 생각이...... 발레리노. ^^;; 실제로 저 석상들은 나체 상태라고 한다. 괄리오르 성은 제법 높은 언덕 위에 있다. 막바지 구간은 경사도가 제법 있어 오르는데 힘이 들긴 하지만 입구에 예쁜 꽃들이 피어 있어 피로를 씼어준다. 인도에서는 처음보는 모습이라 여기가 인도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깨끗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바로 위의 사진의 끝 부분이 괄리오르 포트의 내부가 된.. 2012. 12. 5.
인도 - 아그라에서 괄리오르로 동네 곳곳에서 원숭이를 볼 수가 있었다. 가면서 점심을 못먹을테니 아점으로 조니스플레이스에서 불고기 덮밥 2개, 쥬스와 비엔나 커피 모두 210rs. 왼쪽의 깍뚜기가 완전 제대로 된 깍뚜기다. 인도 음식에 물렸다면 입맛 제대로 살려 줄 거라고 보장한다. 불고기 덮밥도 생각외로 아주 맛있었다. 숙소에서 1시간 30분 가량 쉰 후 체크 아웃을 하고 역으로 가기 위해 릭샤를 타야하는데 어제 가이드를 했었던 릭샤 왈라가 우리를 기다린 모양인지 불쑥 앞에 나타난다. 역까지 100rs 달라는 거 프리페이드도 80rs 밖에 안하더라고 하니 순순히 80rs로 가겠다고 한다. 역에 도착하니 시간이 한참 남았다. 창구로 가서 혹시 기차 스케줄 변경이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안된다고 한다. 할 수 없이.. 2012. 12. 5.
인도 - 남들 다 가는 타지마할 노출을 조금 많이 주어 여명이 있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가로등이 없는 곳에서는 거의 앞이 안 보일 정도의 어두운 시각. 우리 외에는 타지마할 입구로 향하는 관광객인 듯한 사람들은 보이지를 않는다. 불켜진 티켓 판매소에서 750rs.(15,000원 가량-배낭여행자에게는 어마어마한 금액. 이 때문에 타지마할에 입장하지 않고 멀찍이서 보고만 가는 여행자들도 일부 있다고 한다.)에 티켓을 구입하고 입구로 가니 우리보다 일찍 온 사람들도 있다. 우리 순서도 10번 안에는 든다. 10분 가량 기다리니 문이 열리고 입장을 시작하는데 우리보다 일찍 줄을 선 사람들보다 우리가 먼저 타지마할 쪽으로 갈 수 있었다. 왜냐고? 우리는 아무 것도 없었으니 검색대를 바로 통과할 수 있었으니까. 다른 사람들은 작은 가방일지라도 짐.. 2012. 12. 4.
인도 - 야무나 강 건너에서 바라보는 타지마할의 선셋 메탑박으로 가는 길에 타지마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몇 곳의 포인트가 있는 모양이다. 시간에 여유도 있어 릭샤 왈라가 이끄는대로 다니면서 사진을 찍어 보았다. 공원 근처에 차를 세우고 목이 말라 음료수를 하나 사고 땀을 흘리는 릭샤 왈라에게도 음료수를 하나 골라 마시라고 하니 냉장고에서 음료수를 꺼내 따지 않고 들고만 있다. 우리가 보이지 않으면 가게 주인에게 음료수를 다시 환불 받을 것임을 알기에 얼른 사라져 주는 것이 예의. 일종의 팁인 셈. 공원 입구로 가는 길의 공터에서는 인도 아이들이 모여 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배트 비슷한 것을 들고 있는 것을 보니 크리켓을 하는 모양. 역시 크리켓은 인도의 국민스포츠인가 보다. 가이드를 담당한 릭샤 왈라가 입장료를 내지 않고 볼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데 .. 2012. 11. 26.
인도 - 아그라, 베이비 타지마할 외 베이비 따즈로 가는 길에 있는 아그라 포트. 붉은 사암으로 만들어져 이것도 레드 포트로 불리운다고 한다. 베이비 따즈로 가는 길에서는 타지마할도 멀리 보인다. 맑은 날씨 속에 멀리까지 선명한 타지마할의 모습이 오후의 선셋을 기대하게 만든다. 베이비 따즈 입구. 원래 이 건축물은 이티마드 우드 다울라(Itmad-Ud-Daulah)의 무덤이다.자항기르의 왕비인 눌 자한이 그녀의 아버지 미즈라 기야스 베그를 기념하기 위해서 야무르 강 건너편에 건축했다.얼핏 타지마할을 따라해서 베이비 타지마할로 불리는것 같지만, 사실은 타지마할보다 13년이나 앞선 건축물이라는 것.많은 블로그에서 건물의 이름을 이티마드 우드 다울라라고 하고 있지만 위키피디아 문헌에 의하면 미즈라 기야스 베그의 다른 이름이 이티마드 우드 다울라이.. 2012.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