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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인도, 네팔/인도

인도 - 아그라, 베이비 타지마할 외

by 개굴아빠 2012. 11. 22.


베이비 따즈로 가는 길에 있는 아그라 포트.

붉은 사암으로 만들어져 이것도 레드 포트로 불리운다고 한다.

베이비 따즈로 가는 길에서는 타지마할도 멀리 보인다.

맑은 날씨 속에 멀리까지 선명한 타지마할의 모습이 오후의 선셋을 기대하게 만든다.


베이비 따즈 입구.

원래 이 건축물은 이티마드 우드 다울라(Itmad-Ud-Daulah)의 무덤이다.
자항기르의 왕비인 눌 자한이 그녀의 아버지 미즈라 기야스 베그를 기념하기 위해서 야무르 강 건너편에 건축했다.
얼핏 타지마할을 따라해서 베이비 타지마할로 불리는것 같지만, 사실은 타지마할보다 13년이나 앞선 건축물이라는 것.
많은 블로그에서 건물의 이름을 이티마드 우드 다울라라고 하고 있지만 위키피디아 문헌에 의하면 미즈라 기야스 베그의 다른 이름이 이티마드 우드 다울라이다.
위키피디아 원문 : The mausoleum was commissioned by Nūr Jahān, the wife of Jahangir, for her father Mirzā Ghiyās Beg, originally a Persian Amir in exile . who had been given the title of I'timād-ud-Daulah (pillar of the state).

관람료는 110rs.


여기도 타지 마할과 마찬가지로 무덤이다.

본 건물 왼쪽 편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고 그곳에서 신발을 싸는 덧신을 신겨주는 사람이 있다.

당연히 10rs 정도 줘야 한다.

그냥 신발을 벗고 맨발로 올라가도 무방.


내부 벽면은 일종의 상감 기법으로 조각이 되어 있다.


위 사진의 우측 하단에 있는 것이 석관이다.

그런데, 누구의 무덤이라고 그랬더라?





전체적으로 타지 마할과 비슷한 구조에 비슷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베이비 타지마할이라고 불리우는 모양이다.

그런데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더만.


인도인들은 사진 찍히기를 좋아한다.


자신의 얼굴이 먼 나라 사람의 블로그에 올라가 있다는 사실을 알기나 할까?

그 다음으로 간 곳은 오토릭샤만 겨우 통행이 가능한 좁은 골목길 안쪽에 숨은 유적인 chni-ka-rauzah.

china-tomb으로도 불린다고 하는데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 사람은 아래 사진 참조.(해석하기 귀찮아.  ㅡㅡ;;)


외벽의 모습인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다.

처음에는 매우 아름다운 모습이었을 듯.



이 건물도 베이비 따즈와 같은 방향의 강변에 위치해 있다.

선셋을 보러 가기에는 그래도 약간 일러 이곳에서 릭샤 왈라와 이야기를 좀 나누었는데 주로 호텔에서 챙기는 커미션이 너무 많아 부당하다는 얘기와 한국에 가면 자신에 대해 소개를 부탁한다는 얘기가 주를 이루었다.



이제는 선셋 속에서 시시각각 색이 변해간다는 타지마할을 보러갈 차례.

타지마할의 뒤편 야무나 강변으로 가면 된다.

여행자를 위한 숙소가 밀집해있는 타지마할 인근에서는 많이 멀어 오토릭샤나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