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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곤9

미얀마에서 먹었던 것들 새로운 것을 보고 경험하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이지만 먹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적어도 20%는 되지 않는가 생각하는데 어떤 사람들은 50%는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긴 하더라. 그런데 혼자 다니다보니 다양한 음식을 접하기가 쉽지 않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 미얀마 도착 첫날 양곤의 레이보우 호텔 조식. 내게는 전혀 필요 없긴 하지만 외국에서 음식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되는 한식 부페. - 양곤의 보족 시장 좌판에서 먹은 치킨국수. 국물이 좀 짰었다. 맛은 그냥저냥. 2,000짯. - 양곤의 세꼬랑 꼬치골목에서 마신 미얀마 맥주. 괜찮은 맛. 꼬치는 배가 불러 포기. 한 잔 600짯. - 만달레이에서 모힝가를 먹으려 했지만 의사소통 부족으로 .. 2015. 9. 13.
미얀마에서의 마지막 날-양곤 시내 투어 인레에서 6시 30분 출발하여 양곤에는 6시15분경 도착했으니 거진 12시간이 걸린 셈이다. 버스가 달리는 동안 잠깐잠깐 깼지만 꽤 잘 잔 듯 싶다. 대개 다들 공항으로 바로 가서 그런 건지 공항에서 얼마 안떨어진 양곤 바깥 지역에 떨궈주는데 구체적인 위치는 알기 쉽지가 않다. 말도 잘 안통하니 버스 타기도 쉽지가 않을 뿐더러 시내까지는 택시로는60000짯 이상 주어야 되는 위치이다 보니 어떻게 해야 하나 망설이는데 혼자다니는 서양 아가씨 덕분에 순환선 열차를 타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었다. 기록으로는 버스 500짯으로 되어 있는데 순환선 열차역까지인지 열차에서 내려서 중심부까지인지 확실치가 않다만 아마도 열차역까지 500짯이 아닐까 싶다. 이래서 글은 미루지 말고 써야 한다니까. ㅠㅠ 아, 아래 사진 .. 2015. 9. 13.
인레에서 양곤으로 일정을 그런대로 여유있게 짜다보니 인레에서 하루의 시간이 거의 전체가 비게 되었다. 그러면... 그냥 시간 보내는 거지 뭐. 와인 한 병을 다 마시고 잤음에도 불구하고 6시 30분정도에 잠이 깼다. 하지만 아무래도 술 기운이 남아 그런지 미적거리다 8시 45분에 식사를 했는데 골든gh에 비하면 영 부실했다. 계란 또는 팬케잌, 식빵 한 조각, 커피, 수박. 끝. 식사 후 체크 아웃을 했는데 숙박비 20불을 짯으로 지불 가능한데다 게다가 1$=1000짯으로 계산을 하니 약간 이득이었다. 배낭을 데스크에 맡기고 시장으로 가 꿀을 구입하기로 하고 기념품 가게들을 둘러 보며 물어보았지만 말도 통하지 않았고 꿀 비슷한 것도 보이지가 않아 어쩔까 하는데 기념품 가게 주인 중 영감님 한 분이 영어가 좀 되어 그 분 .. 2015. 9. 6.
양곤에서 만달레이로 & 숙소 찾느라 고생한 얘기와 미얀마의 국민 음식 모힝가 먹기 시간 단위로 계획을 짜서 움직이던 이전의 여행들과는 달리 이번 여행에서는 양곤의 첫 숙소와 양곤에서 만달레이로 가는 비행기 외에는 아무 것도 예약을 해 두지 않았다. (국제선은 당연히 확정을 해 두어야 하는 거고) 골든미얀마 항공이 다른 비행기편에 비해 가격이 훨씬 저렴했기 때문에 양곤->만달레이 편 말고도 다른 구간도 비행기를 이용할까 했지만 지난 12월 말경에 골든 미얀마의 모든(?) 노선이 운행 중지에 들어간 모양인지 좌석이 검색이 되지를 않았다. 결과적으로는 그것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는 했다. 바간에서 인레, 인레에서 양곤까지도 역시 항공편을 이용할까 했었는데 이건 버스편이 유리한 것 같다.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배낭여행자에게는 인레에서 헤호 공항까지의 교통비가 30000짯 이상 추가되니 상당.. 2015. 1. 28.
양곤의 상징, 쉐다곤 파고다 세꼬랑 꼬치 골목에서 쉐다곤까지 걷기에는 좀 멀어 택시를 탔다. 2,000짯 달라는 거 1,500 불렀더니 안된다는 기사들이 좀 있었지만 조금 후에 탈 수 있었다. 쉐다곤은 동문으로 들어가는 것이 맞다고 하기에 동문까지 가려고 했더니 쉐다곤 앞에서 길이 많이 막혀 내렸다. 택시비를 주면서 100짯 더 얹어줬더니 가볍게 고맙다고 하는 정도. 쉐다곤을 보며 그쪽으로 가려는데 바로 옆을 보니 오른쪽에 제법 큰 파고다가 하나 보였다. 구글맵에서 찾아보니 마하위자야 파고다라고 되어 있다. 저물어가는 늦은 오후의 햇살을 받은 탑이 황금색으로 빛나고 있었는데...... 여기도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하는 것이 귀찮다는 생각 뿐. ^^;; 마하위자야 파고다의 내부 모습인데 불전함이 많기도 하다. 잠깐 구경을 한 후 쉐다곤.. 2015.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