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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34

여행자들의 쉼터 엘라 [ 엘라 정보 ] ㅇ 해안 지대 이외의 도시들 중 가장 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있는 도시, 규모는 작으나 카오산 비슷한 느낌이며 술 마시기도 나름 자유롭다. ㅇ 풀문데이에는 원칙적으로 술을 팔지 않는다고 하나 가게 안쪽에서 자유롭게 술을 마실 수 있다. ㅇ 볼거리: 나인 아치스 브릿지, 아담스 피크, 리틀 아담스 피크 등 ㅇ 먹을 거리: 동남아 국가의 여행자 거리 느낌의 레스토랑들이 많으며 음식도 제법 맛있다. 여행자로서 스리랑카의 기차 여행은 캔디 엘라 구간이 최고다. 그 구간은 아주 높은 산악지대다보니 도시 사이의 이동에는 기차가 가장 빠르기도 하고 다른 대안도 없지 싶다. 어쨌든, 마지막 기차 구간인 하푸탈레에서 엘라까지의 기차를 타기 위해 역으로 향했다. 응? 생각보다 사람이 많네. 약간 불안. 아.. 2020. 7. 3.
그곳에 앉을 자격 - 립튼 시트 [ 립튼 시트 정보 ] ㅇ 하푸탈레 인근에 가득한 차 밭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음 ㅇ 걸어서 올라가겠다는 생각은 않겠다는 게 좋음. 툭툭 요금 1,200Rs. ㅇ 내려갈 때 티 팩토리에 들러 구경을 할 수 있음 아침에 눈을 뜨고 베란다로 나가 보았더니 따스한 색감의 햇살이 나뭇잎들에 생기를 불어 넣고 있었다. 사진이 담을 수 있는 색감의 한계란...... 한참을 서서 아침 햇살이 마련한 눈부신 풍경을 눈에 담다 아침 식사를 해야 한다는 현실로 돌아와 식사를 하러 갔다. 늘 그렇듯이 빵, 계란 후라이, 두어 가지 과일과 차를 기본으로 한 식사인데 여기는 과일 주스가 한 가지 더 나왔다. 배도 아니고 마도 아니고...... 맛있으면 그만. 친구가 안 먹으니 내가 두 잔 다 마시면 .. 2020. 7. 1.
잠깐 쉬어가도 좋아 - 하푸탈레 [ 하푸탈레 정보 ] ㅇ 볼거리: 립튼 시트, 티 팩토리 ㅇ 고산 지대라 숙소로 이동하려면 언덕을 오르내려야 함. ㅇ 맛집은 거의 없는 듯.(스리랑카 음식의 한계) 짐짝처럼 실려서 하푸탈레에 도착하다보니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많이 지쳐 있었다. 아, 그러고보니 새벽에 일어나 트래킹을 했으니 더 그럴만도. 그래서, 역에서 내리자마자 식사부터 고려했다. 기차 역 바로 옆에 제법 괜찮은 레스토랑이 있긴 했는데 들어가서 훝어 보고는 그냥 나왔는데 우리가 먹을만한 게 없어 그랬지 싶다. 친구가 미리 알아 둔 숙소로 가파른 언덕길을 걸어 내려갔더니 웬걸, 숙소 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ㅠㅠ 다행히 바로 옆에 비슷한 형태의 숙소가 있어 들어가 물어보니 방이 있다고 하여 그곳에 짐을 푼 후 바로 식당을 찾아 나.. 2020. 6. 26.
하푸탈레로 [ 누와라엘리야 -> 호튼 플레인즈 -> 하푸탈레 이동 정보 ] ㅇ 고지대라 바람막이는 필수 ㅇ 툭툭으로 누와라엘리야에서 호튼 플레인즈, 그리고 파티폴라 역까지 이동. ㅇ 파티폴라역에서 하푸탈레까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찻길의 한 부분이지만 마음 비우는 게 좋을 듯. 트래킹을 마치고 툭툭에서 내린 곳으로 갔지만 툭툭 기사가 보이지를 않았댜. 헐...... 기차 시간 놓치면 대략 낭팬데. 기사 식당도 두 번이나 둘러보며 20분 가량 이곳저곳 찾아봐도 보이질 않더니 어디선가 쓱 나타난다. 아마 일반적인 트래킹 시간을 세 시간으로 잡는 모양이다. 기사로서는 제 시간에 맞춰 온 거지만 우리는 대략 2시간 20분 가량 걸렸으니 그럴 밖에. 참, 트래킹할 때 키 큰 사람과 함께 걷는 건 비추다. 친구가 세 걸.. 2020. 6. 26.
세상의 끝으로 가볼까? - 호튼 플레인즈 [ 호튼 플레인즈 국립공원 ] ㅇ 누와라엘리야에서 새벽(5시 이전에 출발)에 툭툭이나 택시를 대절해서 가는 것이 좋음 - 툭툭요금: 3,000Rs.(1대, 2인) ㅇ 이어서 하푸탈레로 이동하려면 Patipola 역으로 가야 함. ㅇ 입장료: 3,300Rs.(1인) ㅇ 트래킹 소요 시간: 2:30'~3:00' 전날 묵었던 숙소의 사정이 좀 열악한 편이었다. 가격은 저렴했지만 일찍 출발해야하니 당연히 조식은 포함이 안된 거니 따지고 보면 그리 싼 것도 아닌 듯하다. 전날 취침하기 전에 아침에 씻을 것만 빼고 모든 짐을 꾸려둔 후 4시에 기상해 5시에 도착한 툭툭을 타고 호튼 플레인즈 공원으로 향했다. 밤길을 한참 달린 툭툭은 마지막 20분 가량은 콘크리트 포장된 경사 급한 산길을 내달려 동이 틀 무렵 공원 .. 2020.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