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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여행30

아! 베니스 서유럽 여행기부터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가 사진 백업용이다보니 사진이 좀 많다. 어쩌다 참고삼아 들어오는 분들은 스크롤의 압박은 견디셔야 할 듯하다. 가족 여행으로 갔던 서유럽 여행기 블로그는 순전히 가족용이다. 덧붙여 이건 2010년 여행기인데 네이버에 쓰던 것을 네이버 정책이 맘에 안들어 이글루에서 다시 쓰다가 이글루는 정치적 편향성이 너무 강해 다시 완전히 새로 쓰는 중이다. 현지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채 배로 이동을 했다. 가는 길목마다 고풍스럽기 그지없는 건물들이 줄을 지어 나타났다. 달리는 배 위에서 망원으로 찍다보니 셔터 스피드가 모자라 흔들린 사진이 되어 버렸다. 탐론 18-200mm 줌 하나만으로 똑딱이마냥 렌즈 교환없이 사용하고 있는데 요즘 나오는.. 2013. 1. 23.
베니스로 가는 길 (주:네이버에 적고있던 2010년 서유럽여행기(12일 6개국 패키지)를 다시 쓴 것입니다.) 인스부르크에서 하루를 묵은 후 이탈리아로 떠나는 날이다. 다른 이들의 블로그에도 비슷한 배경의 사진과 거의 같은 내용의 식사 사진이 있는 것을 보면 숙소와 식사는 고정이 되어 있는 모양이다. 식사를 하기 전 정원에서 잠시 산책. 아침 식사인데 프랑크푸르트에 비해서는 영 아니지만 아직까지는 견딜만한 정도다. 부페식이 아니라 개인별로 서빙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지도를 살펴보니 인스부르크로부터 베니스까지 가는 길에 알프스 산맥을 살짝 넘게 되어 있다. 그래서 그런지 엽서에서나 나올법한 풍경들이 간간이 펼쳐졌다. 산 중턱에 사람 얼굴처럼 생긴 모습이 있어 찰칵. 어떻게 보면 우리 나라의 시골 풍경과도 크게 다르지 .. 2013. 1. 22.
인스부르크 (주:네이버에 적고있던 2010년 서유럽여행기(12일 6개국 패키지)를 다시 쓴 것입니다.) 하이델베르크에서 인스부르크까지는 6시간 30분 가량 걸리는 좀 먼 길이다. 그런데 오스트리아라고 가는 곳이 이탈리아로 가기 위해 스쳐 지나가는 정도가 된다. 오스트리아 국토의 서쪽으로 길게 삐져나온 곳을 가로질러 가는 거니까. 어쨌든 오스트리아 영토인 것은 분명하다. 가는 길에 디즈니랜드의 모델이 되었던 백조의 성(노이슈반스타인 성)을 보기로 되어 있었지만 날씨가 좋지 않은 관계로 취소가 되었다. 동유럽 코스에도 백조의 성이 들어가있는 것이 있다고는 하는데 다음에 갈 때는 패키지로 갈 가능성이 거의 없으니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휴게소 모습. 화장실(유료)만 갔다 왔던 것 같다. 평야, 평야, 평야...... .. 2013. 1. 16.
하이델베르크 (주:네이버에 적고있던 서유럽여행기(12일 6개국 패키지)를 다시 쓴 것입니다.) 일정의 이틀째. 이날은 하이델베르크 고성을 보고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로 가는 코스가 원래의 코스였다. 하지만 식사를 마친 후 출바하면서 "백조의 성"이라고 하는 노이슈반스타인 성을 꼭 보고 싶었던 터라 혹시 그걸 볼 수 있냐고 가이드에게 물어 보았더니 가이드가 그렇지 않아도 어떻게 말을 꺼낼까 하던 참이었던지 옵션 투어에 대해 설명을 해 준다. 그 중 고성 투어에 노이슈반스타인 성이 들어 있던 것이었다. 말하자면 내가 가이드에게 물어보지 않았어도 가이드가 알아서 얘기를 할 내용이었던 것. 일어나 짐을 정리한 후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내려가보니 뷔페식인데 그런대로 나쁘지는 않아 보인다. 이 정도 수준의 식사라면 일정을 .. 2013. 1. 14.
뢰머 광장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 우리 팀 말고는 모두 코 큰 애들만 보였다, 당연히 유럽이니까. 마침 소변이 마려워 유럽 공항의 화장실은 어떤가 싶어 구경도 할 겸 가 봤더니 영 낡은 티가 줄줄 흐르더구만. 일행이 짐을 모두 찾아 나올 때까지 잠시 대기하고 있다가 공항 밖으로 나갔더니...... 우리를 태우고 다닐 버스가 바로 앞에 대기하고 있었다. 이 버스가 이탈리아까지 갈 동안 우리 팀이 일 주일 정도 타고 다닐 버스. 짐 칸 옆의 노인이 버스 기사인데 이탈리아 사람이라고. 프랑크푸르트 시내는 버스 창 밖으로 본 것이 전부인데다 시간도 그리 길지 않아 별 느낌은 없었던 것 같다. 그냥 TV에서 봐오던 것들처럼 가옥의 형태가 우리 나라와는 많이 다를 뿐 길 거리는 우리 나라와 그다지 차이 없었다는 정도? 마.. 2013.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