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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동남아/치앙마이

후어이 뜽 타오 저수지에서...

by 개굴아빠 2025. 4. 3.

2023.08.07.(일)

 

호텔 조식이 있었었나?

 

여하튼, 없었어도 뭐 별 지장은 없었을 거다.

 

점심으로는 닭밥+돼지꼬지에 사태를 먹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하기야 2년이 다되어 가는데 기억이 날리가. ㅠㅠ

 

닭밥은 우리나라 치킨 비슷한 건데 기억이 날듯말듯.

 

 

점심을 먹고 선배님과 연락한 후 훼이 뜽 타오 저수지로 향했다.

 

우버를 불렀는데 기준 가격에 가는 택시가 도착했는데 알고보니 한 번도 그곳으로 가보지 않은 일종의 초짜 기사였다.

 

방콕에서 치앙마이로 이사온지 얼마 안되었다고 했던가, 아마?

 

저수지로 들어가는 길도 몰라 헤매기도 하고 정작 내려줘야할 곳보다 훨씬 앞에서 내려줘서 제법 걷기도 했었다.

 

 

 

택시 기사가 내려준 곳에서 1km 이상 걷고 나서야 겨우 훼이 뜽 타오 저수지의 중심부(?)에 도착할 수 있었다.

 

집사람은 발목 문제로, 선배님은 연로하신 관계로 잠시 휴식.

 

 

 

거기에서도 조금 더 걸어 가야만 각종 동물들의 조형물이 있는 곳이 나온다.

 

 

짚으로 만든 조형물임에도 의외로 생동감이 있는 것이 그런대로 괜찮았다.

 

기본적인 형태는 철골 구조인데 전체적인 모양은 짚으로 모양을 조성해 두었다.

 

저수지에는 일종의 뗏목 비슷한 곳에 수상 가옥을 만들어 쉴 수 있게 해두었다.

 

우리도 한 곳을 빌려 식사를 했는데 이곳의 시그니쳐 메뉴는 민물 새우 무침(?).

 

살아있는 민물 새우에 향신료와 양념을 뿌려주는 건데 당연히 안시켰다. ㅎㅎ

 

그냥 새우튀김(채소+새우)과 닭튀김에 맥주로 분위기 내기.

 

 

식사를 마친 후 근처의 조형물들을 둘러보았는데 아이들과 함께하면 꽤나 괜찮을 것 같아 보였다.

 

택시를 부르기는 했는데 성수기가 아니라면 잡기가 쉽지 않다는 점 생각해야 한다.

 

택시로 선배님을 모셔드린 후 저녁거리로 KFC에서 치킨과 버거를 사서 숙소로 되돌아 갔다.

 

다음날은 치앙마이의 마지막 숙소이자 왕비의 숙소라고 할 수 있는 핑도이 후알린 호텔로 옮기는 날.

 

호텔스 닷컴에서 가장 저렴한 방을 구했을 뿐만 아니라 체크인 했더니......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