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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동남아/치앙마이

여행 하다 보면 이럴 때도 있지, 도이인타논 투어 폭망

by 개굴아빠 2025. 6. 3.

2023.08.09

 

 

 

치앙마이에서 있는 기간이 길다보니 windy를 보며 날씨를 매일 살피며 도이인타논 투어 날짜를 결정 했지만 역시나 산 위의 날씨는 운이 따라야 하는가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목처럼 완전 폭망이었다.

 

 

원래는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인가 보다.

 

하지만, 아무리 고산이라고는 해도 열대 지역에서 추위에 떨 줄은 몰랐다.

 

비가 아니라 눈이 오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1시간 30분 가량 버스를 타고 가서 적당한 규모의 폭포를 본 후 가장 아름다운 뷰를 보여주는 쌍둥이 파고다로 가는데 썽태우로 갈아타고 나서부터는 완전히 추위에 시달렸다.

 

운무와 퍼붓는 비로 인해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산 정상에서 40분을 추위에 떨다 다시 썽태우르 타고 가 버스로 갈아탄 후 조금 가더니 산 정상을 갈 거란다.

 

당연히 안 내렸다.

 

그 다음은 또다른 폭포 감상.

 

여긴 걸어 내려갔다 왔었는데 사진이 없네. ㅎㅎ

 

그 다음은 고산족이 생산한 물건 쇼핑.

 

2시간 정도의 트래킹이 있는데 라이스 테라스를 보는 트래킹이라고 해서 패스.

 

이탈리아 가족 4명은 다녀오더라.

 

어땠냐고 물어보니 환상적인 풍경이었다고.

 

그럴지도, 그 동네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니까.

 

마지막으로는 카렌족 마을을 둘러보고 식사를 한 후 치앙마이로 복귀했다.

 

 

 

참고로, 카렌족은 목긴 부족과 그렇지 않은 부족이 있다는데 여기는 목에 고리 채우지 않는 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