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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미얀마/바간

한 번은 보아야 할 바간의 일출(1/3)

by 개굴아빠 2015. 4. 4.


※ 주 : 바로 위의 타이틀 사진을 찍은 날이 이 날이다.


일출이 시작되고 찍은 사진 중 한 장인데 이 사진들은 다음 포스팅에 올리게 된다.


워낙 사진이 많아서이며 이번 포스팅에는 해가 뜨기 전까지의 사진만 올려져 있다.



일출 사진을 찍기 위해 새벽 일찍 일어났다.


전날인 1월 1일 카메라 배터리를 빼고 가는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숙소에서 출발하기 전 모든 것을 꼼꼼히 확인한 후 길을 나섰다.


5시 30분 경에 숙소에서 출발해서 그런지 쉐산도는 아직 한산한 편이라 괜찮은 곳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휴대용 삼각대지만 적당한 곳에 설치를 한 후 카메라를 거치하고 해가 뜨는 방향을 향해 여러 차례 테스트 샷을 찍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이 때가 대략 6시 10분 정도 되었을 때인데 사진상으로는 일출이 곧 시작될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사방이 아주 캄캄하고 하늘도 겨우 희끗해질까말까 하는 정도다.


아무래도 눈으로 보는 것과 카메라로 보는 것은 다르기 때문에 그럴 거다.




동쪽 하늘은 이미 색이 많이 바뀌어 있는 상태이지만 다른 쪽은 여전히 짙은 먹물 빛.



멀리 보이는 아난다 파고다가 황금빛으로 물들어 있다.



새벽 붉은 빛 속의 담마얀지가 장엄해 보인다.



10 여 분 사이에 새벽 시간의 매직 아워로 바뀌어 버린 하늘.


F13에 30초 노출 사진이다.


노이즈가 자글자글......


이날 장비의 한계를 절실히 느꼈다. ㅠㅠ



구름 때문에 혹여나 제대로 된 일출을 못 보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있었다.









고대 사원들 사이의 승용차가 비현실적이다.





진짜(?) 일출 사진은 다음 포스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