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일 7시 18분.
드디어 해가 얼굴을 보이기 시작했다.
막샷을 찍어대는 사람들을 아주 싫어라 하지만 이 순간은 나도 어쩔 수 없다.
비슷한 장면을 연속으로 찍은 것을 올려봐야 크게 감흥이 없을 것 같아 동영상으로 만들어 보았다.
말소리도 잘 들리지 않던 새벽 쉐산도에서는 숨소리조차 멎고 카메라 셔터 소리만 들리기 시작한다.
한없이 길게 느껴졌던, 그리고 너무나 짧게 느껴졌던 8분 가량의 극적인 일출.
하지만, 이 사진들이 끝이 아니었다.
고대 탑들 위로 흐르는 현대의 열기구.
이 사진들은 아주 몽환적인 느낌을 준다.
다음 포스팅에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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