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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인도, 네팔/인도21

인도 - 오르차에서 카주라호로 원래는 게스트하우스 옆에 있는 인터넷 카페 사장이 소개해주겠다는 택시(2,000rs)를 타려고 했는데 근처를 다니다보니 택시 서비스가 있고 거기서는 1,800rs에 카주라호까지 간다고 하기에 거기서 계약을 하고 숙소로 택시를 보내라고 해 두었다. 람 라자에서 에그 초우멘과 치킨 초우멘으로 간단하게 식사를 한 후 숙소로 가서 체크아웃. 카주라호까지는 4시간 가량이 걸린다고 하는데 약간 큰 마을을 지나칠 때를 제외하고는 차가 막히는 곳도 없고 주변 풍경들도 나름 나쁘지 않아 크게 지루한 편은 아니었다. 도중에 휴게소에 들렸더니 마침 카주라호에서 오르차로 간다는 우리 나라 여행자들도 잠시 휴식을 취하러 들어왔다. 얘기를 나누어보니 그 사람들도 이번에 문제가 되었던 비자 때문에 맘 고생 좀 했다고 한다. 3:3.. 2012. 12. 6.
인도 - 한적한(?) 마을 오르차 잔시에서 오르차까지는 택시를 타고 대략 30분 정도 걸렸나 싶다. 150rs. 차창 밖으로 보이는 들판(?)의 풍경이 우리 나라와는 사뭇 달라 이색적이었다. 숙소로 생각해두었던 템플뷰 게스트하우스로 가 보았더니 도저히 우리가 묵을만한 숙소는 아니라 포트뷰 게스트하우스에 숙소를 정했다. 에어컨 방 800rs. 가는 곳마다 에어컨 방에 매일 한 끼는 특식(?)으로 해결하니 이건 배낭만 지고 다닐 뿐 절대 배낭 여행은 아닌 거다. ^^;; 잔시 역에서 기차를 예매하지 않고 온 터라 카주라호까지는 어떤 방법으로 가나 고민하다 우선 식사부터 하자 싶어 가이드북에 소개된 람라자 식당으로 향했다. 람라자 탈리(이 식당의 스페셜 탈리)와 에그 초우면 110 + 50rs. 굳이 람라자 탈리를 시킬 필요는 없을 것 같다... 2012. 12. 6.
인도 - 괄리오르에서 오르차로 새벽 4시경이나 됐을까? 노래에 가까운 기도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빵빵하게 들려오는 바람에 숙면 포기. 정확하게 5:55'에 기도 종료... 가 아니라 5분 후 다시 시작. ㅠㅠ 다행히 마무리 기도인지 5분 정도만에 끝이 났다. 그러고 나서 잠깐 더 졸았나? 8:50' 정도 되어 어제 안내해 주신 영감님이 문을 노크한다. 10분 후에 식사를 하러 가게 씻고 나오라고 하시네. 그러고 보니 어제 늦게 우리 아침 기상 시간을 여쭤보러 오셨던 것은 식사를 함께 하기 위했던 것이었다. 원래는 짐도 줄일 겸 비상 식량으로 아침을 해결하려 했었는데...... 조금 있다 나가니 나무 그늘에서 기다리고 계신다가 우리를 안내해 주는데 우리를 안내하기 위해 식사도 하지않았던 듯 함께 식사를 한다. 식사는 달과 짜파티에 장아찌.. 2012. 12. 6.
인도 - 착한 사람들이 사는 마을, 괄리오르 포트 10여분 걸었나? 성 입구가 보이고 요금을 받는 곳이 보인다. 뭐라고 얘기하는데 알아듣기가 힘들어 무작정 100rs를 주니 그거 말고 동전을 달랜다. 그랬다, 괄리오르 포트 입장료는 10rs였다. 참고로, 괄리오르 포트 안의 만싱 펠리스는 100rs. 괄리오르 포트로 가는 길에 있는 자인교 사원이다. 처음 보는 순간 딱 드는 생각이...... 발레리노. ^^;; 실제로 저 석상들은 나체 상태라고 한다. 괄리오르 성은 제법 높은 언덕 위에 있다. 막바지 구간은 경사도가 제법 있어 오르는데 힘이 들긴 하지만 입구에 예쁜 꽃들이 피어 있어 피로를 씼어준다. 인도에서는 처음보는 모습이라 여기가 인도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깨끗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바로 위의 사진의 끝 부분이 괄리오르 포트의 내부가 된.. 2012. 12. 5.
인도 - 아그라에서 괄리오르로 동네 곳곳에서 원숭이를 볼 수가 있었다. 가면서 점심을 못먹을테니 아점으로 조니스플레이스에서 불고기 덮밥 2개, 쥬스와 비엔나 커피 모두 210rs. 왼쪽의 깍뚜기가 완전 제대로 된 깍뚜기다. 인도 음식에 물렸다면 입맛 제대로 살려 줄 거라고 보장한다. 불고기 덮밥도 생각외로 아주 맛있었다. 숙소에서 1시간 30분 가량 쉰 후 체크 아웃을 하고 역으로 가기 위해 릭샤를 타야하는데 어제 가이드를 했었던 릭샤 왈라가 우리를 기다린 모양인지 불쑥 앞에 나타난다. 역까지 100rs 달라는 거 프리페이드도 80rs 밖에 안하더라고 하니 순순히 80rs로 가겠다고 한다. 역에 도착하니 시간이 한참 남았다. 창구로 가서 혹시 기차 스케줄 변경이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안된다고 한다. 할 수 없이.. 2012.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