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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인도, 네팔/인도21

인도 - 델리 관광, 스와미나라얀 악샤르담 사원 이번 포스트에는 유일하게 직접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은 없다. 악샤르담 사원 내부에 카메라를 비롯한 전자 기기 반입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기 때문이다. 독자적인 내부 디자인을 외부에 노출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한다. 다행히 파노라마뷰를 통해 사원의 모습을 어느 정도 살펴볼 수 있는 사이트를 소개하니 내부에 대한 짐작은 그곳을 참고 바란다. http://www.airpano.ru/files/Akshardham-India/2-2 악샤르담 역에서 지하철을 내리니 사이클릭샤 왈라들이 몰려든다. 둘이 타고 가는데 아마 10rs 준 것으로 기억된다. 하지만 굳이 릭샤를 타지 않아도 괜찮은 거리이다. 뉴델리의 스와미나라얀 악샤르담 사원은 깜짝 놀랄 만한 웅장함, 아름다움, 지혜로 인도인의 10,000년의 문화를 압축시켜 .. 2012. 11. 19.
인도 - 델리 시내 관광, 꾸뜹미나르 사켓에서 내리려고 하다가 아무래도 꾸뜹미나르 역에서 내리는 게 나을 듯하여 1 정거장 더 가도 될까 생각해보니 우리 나라에서도 지하철 요금은 구간별이라는 생각에 안되면 페널티를 물더라도 한 정거장 더 가자 마음먹고 사켓을 지나 꾸뜹미나르역에서 내려 토큰을 넣으니 아무 소리 안하고 통과된다. 역 밖으로 나오니 많은 오토릭샤가 대기를 하고 있는데 꾸뜹미나르까지 다섯 명 정원에 1인당 10rs. 이번에도 걸어갈까하다 더운 날씨에다 지도상으로 거리가 조금되어 보여 오토릭샤를 이용했다. 인도에 도착하자마자 지하철, 오토릭샤, 사이클릭샤까지 열심히 경험하는 중인 거다. 꾸뜹미나르는 술탄이였던 꾸뜹(꾸뜹 웃딘 에이백 Qutab ud din aibak)이 세운 미나르 즉 탑이라는 의미이다. 우뚝 솟은 승전탑이 탄성을 .. 2012. 11. 17.
인도 - 델리 시내 관광, 자미 마스지드 camera charge 젊은 친구가 릭샤 왈라인데 툭툭이나 오토릭샤 같은 건 타 보았어도 사이클 릭샤 뒤에 타서 앉아 가려니 처음에는 마음이 편치 않았다. 나도 덥기는 매한가지인데 돈 몇 푼으로 사람을 부려먹는다는 게 썩 내키지 않는다는 생각이었지만 인도에 며칠 있으면서 두어 번 타다보니 그런 마음이 줄어드는 듯했다. 한편으로는 인도 여행을 시작하기 전 인터넷에서 본 여러 글에 가급적이면 오토릭샤보다는 사이클릭샤를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는 글을 본 것도 한 몫을 할 거다. 무슨 말이냐면, 오토릭샤를 가진 사람들은 사이클릭샤를 가진 사람들에 비해 경제적으로 나은 사람이기 때문에 사이클릭샤를 많이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는 얘기다. 우리 돈으로는 얼마 안되는 금액이지만 그들에게는 하루 벌이가 될 수도 있다는 얘기. 100rs가 적당한 .. 2012. 11. 16.
인도 - 델리 시내 관광, 레드포트 IT강국에 우주발사체도 쏘아올리는 나라의 수도에 있는 여행자 거리치고는 참 거시기하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은 거의 보이질 않고 밤에는 알 수 없었던 쓰레기들로 거리가 지저분하기 그지 없지만 이미 얘기를 듣고 왔던 거라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 있다.(하지만 대충 넘어갈 수 있었던 것은 여기까지였다. ㅠㅠ) 인도에서의 첫 식사는 가이드북에 소개되어 있는 에버레스트 카페에서 하기로 결정하고 그래도 반은 기대에 차서 가게를 찾아갔더니...... 아...... 가이드북에 소개되어 있는 괜·찮·은 음식점이 맞는건가, 내가 잘못 찾아온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당황스러운 실내 분위기. 언제 세탁을 한 건지조차 알 수 없을 정도로 땟국물로 꼬질꼬질한 방석이며 끈끈함이 느껴지는 테이블하며...... .. 2012. 11. 16.
인도로 가는 길 우리가 타고 갈 비행기인데 체크인 하면서 마일리지 적립해 달라고 하니 적립 안되는 티켓이란다. ㅠㅠ 거기다 네팔 아웃 날짜 스케줄을 변경해두고 가려했더니 전화 상담과는 달리 해당 일자는 부킹이 풀이라 변경이 안된다고 한다. 그런데 여행 도중 네팔에서 한국으로 전화해서 스케줄 변경이 가능했다. 문디 가스나들,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그래. 타이 항공의 김해 - 방콕간 이코노미석 기내식. 이제는 기내식은 별 기대없이 또 아무 생각없이 먹게 된다. 식사 전에 싱하 한 캔과 간식으로 나온 아몬드 섭취. 방콕에서 대기 시간이 여섯 시간 정도 되는데 수완나폼 공항이 생각보다 구역이 넓어 transit(환승) 구역까지 가는데도 한참 걸린다. 이건 작년에 못 본 건데 아마 공항의 정 중앙 쯤에 있는 건가 보다. 힌두 .. 2012.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