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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9

하이네켄 공장 견학 치즈마을 알크마르를 구경하는데에 한나절 밖에 걸리지 않았기에 오후에는 하이네켄 공장을 견학하기로 했다. 암스테르담으로 돌아가는 길에 온라인으로 신청을 했는데 16유로. 설명은 당연히 영어로 진행되는 것으로 했다. 초반에는 하이네켄의 역사를 설명해주고 그 다음부터 맥주를 만드는 공정을 볼 수 있다. 맥주의 원료들. 보리, 홉, 맥아, 물. 발효조. 맥아였나? 이후에는 4D 체험이랄까 영상관으로 가게 된다. 맥주 제조 과정을 4d 영상으로 보여주는데 너무 기대하진 말자. 마지막 과정은 역시나 한 잔!!! 공장에서 바로 뽑은 생맥주 한 잔. 좋잖아. 나가는 길에도 체험할 수 있는 놀이들이 있었다. 출구에서는 병따개를 기념품으로 주는데 꼭 받아오자. 기념품도 판다. 전날 숙소가 있는 마을의 기차역에서 숙소 반대.. 2019. 7. 23.
네델란드 치즈 마을 하...... 내일 또 출발인데 여행기는 잔뜩 밀려있고...... 이번에는 카메라로만 찍을 예정이다. 폰카와 데세랄 두 가지로 사진을 찍었더니 정리와 관리가 힘들어서 안되겠다. 맛깔나게 차려진 아침 식사를 마치고 프렌치프레소로 내린 원두 커피를 마신 후 10시 정도에 치즈 마을로 향했다. 민박이 있는 동네의 유일한 사진이구만. 알크마르로 가는 기차는 다른 기차보다 편안한 편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교통 수단 타고 가다 자는 경우는 비행기 외에는 없었는데 이 기차에서는 조금 있다 그대로 기절. 기차 역에 자전거가 잔뜩 있었다. 아마 출퇴근 때 자전거를 이용하여 집에서 역까지 이동하는 듯했다. 화훼의 나라 네델란드답게 많은 화분들이 있었고 튤립 구근을 공짜로 주는 곳도 있었는데 가져올까 하다 말았다. 배낭에 .. 2019. 7. 23.
리스본 시내 투어 짧은 기간의 여행자들에게 리스본의 핵심은 벨렝 지역이다. 제로니무스 수도원, 발견의 탑, 박물관 등이 그곳에 몰려있기 때문이다. 거기에다 에그 타르트 맛집도. 식사 후 민박 바로 아래쪽에 있는 광장의 관광 안내소에서 리스본 원데이카드를 구입했다. 헐, 이 글 쓰면서 잠시 찾아보니 이 카드로 산타후스타도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는 정보가 있네. ㅠㅠ 여튼 이 카드를 이용해서 노면 트램을 타고 제로니모스 수도원으로 향했다. 트램이란 것이 신기하기는 한데 자꾸 타다보면 별다른 감흥이 느껴지진 않는다. 그냥 지상 위로 달리는 지하철 탄 느낌? 트램에서 내리니 바로 앞에 보이는 것은......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걸 보니 맛집. 그렇다, 세계 최초의 에그타르트 집이다. 아직 점심 시간은 멀었으니 다른 곳부터 구경하기.. 2019. 7. 8.
호카곶 가는 길목의 도시 신트라 그러니까 이게 작년 여행기도 아니고 2년 전 여행에 관한 글이다. ㅠㅠ 며칠 있으면 다시 나가야 하는데 언제 밀린 글 다 쓴담. ㅠㅠ 네델란드도 남아 있는데 말이다. 거기다 2차 서유럽 여행에 일본 여행까지. 여튼 쓰자, 써 보자. [신트라]라는 도시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였다. 포르투칼의 수도 리스본과 호카곶에 대해서나 들었을 뿐, 우리 나라로 치면 강릉, 아니 원주 정도랄까? 아주 생소한 도시이다. 그래도 호카곶과 묶어 하루 일정의 투어로 손색이 없는 편이긴 하다. 호카곶을 가기 위해 버스를 갈아타야 하는 곳이니 당연히 호카곶에서 리스본으로 돌아갈 때도 여기서 내려야 한다. 그런데, 신트라라는 도시에도 볼 것들이 몇 곳 있어 이곳도 여행자들의 발걸음을 묶어놓는데...... 뭐 딴 건 모르겠.. 2019. 7. 4.
리스본을 거닐다 대체로 볼 것 없다는 평인 포르투갈. 꽃할배에서 호카곶으로 간 신구 할배의 이야기를 보고 경로에 추가한 것이기도 하고 스페인 갔으니 옆동네 들러본다 생각하며 간 곳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르투의 석양과 포르투와인은 꽤나 좋았고 아무 생각없이 그냥 경로상에 있어 추가한 파티마에서는 성모님 발현 100주년 미사를 드리게 되는 영광을 안았으니 주 여행지인 스페인 못지않은 여행이였던 셈이다. 프로투갈의 마지막 여행지인 리스본은 오로지 호카곶을 보기 위해 들린 곳이라고 하는 게 맞을 것다. 파티마에서 기념품을 산 후 3시 40분 정도 되어 버스 터미널로 갔더니 다행히 5시 버스에 자리가 있다고 했다. 5시 버스를 타고 (별 볼 것 없는)바깥 풍경을 구경하며 리스본에 도착하니 6시 30분이었다. 숙소로 가기 위.. 2019.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