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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여행5

이스탄불-국립고고학박물관, 보스포러스 크루즈 톱카프 궁전 다음으로 들린 곳은 국립고고학박물관이었는데 이곳은 여느 박물관과 큰 차이는 없는 듯해 보였다. 하지만 국립 박물관답게 볼 것이 많다보니 여기서도 시간이 제법 걸렸다. 대충 본 것 같은데도 두세 시간 가량 걸리지 않았나 싶다. 이집트에 가까워서 그런지 미라도 보이고 이 석관이 아주 유명하다던데 이름을 까먹었다. 비너스상인가 싶었더니 아테나상. 알렉산더 대왕의 두상. 이건 히포드럼 광장에 있는 뱀 세마리가 배배 꼬인 모양의 기둥인 셀펜타인 기둥의 머리 부분. 고고학 박물관을 나와 향한 곳은 시르케지 기차역. 오리엔트 특급 열차의 종착역이란다. 역사적 의미 외에는 그다지 볼 것은 없다. 그리고 근처에 있는 예니 자미. 외관이 아주 멋있다. 하지만 자미는 자미일 뿐. 이슬람 사원의 내부는 별 볼 것.. 2014. 11. 9.
이스탄불-블루모스크, 아야 소피아, 예레바탄 저수조 불가리아에서 출발하면서부터 몸 상태가 썩 좋지 않았는데 이스탄불의 숙소에 방을 정하고 나서 시내 관광을 나서려니 식은 땀도 나고 몸에 힘이 없는 것이 몸 상태가 더 안 좋아졌다. 계획된 3박 4일간의 이스탄불 여정에서 굳이 이 날의 일정(딱히 정해진 것도 없지만)을 꼭 소화해야 할 필요성은 없지만 그래도 걸어다닐만은 하다 싶어 길을 나섰다. 트램 정류소에서 숙소로 가는 사이에 블루모스크라고 불리우는 술탄 아흐메드 사원과 그 앞의 광장(히포드럼)을 지나갔으므로 우선 그곳부터 보기로 했다. 역시나 터키는 고양이들의 천국이다. 숙소인 튤립 하우스에서 블루모스크까지는 약 400m 정도이니 걷기에 적당한 거리다. 이스탄불하면 머리 속에 딱 떠오르는 이미지가 바로 블루모스크인데 그만큼 웅장한 모습을 지니고 있었다... 2014. 10. 28.
소피아에서 이스탄불로 예정에 없었던 불가리아 소피아 여행을 마치고 원래의 코스로 되돌아가는 날. 그런데, 자는 동안 가위에 눌리고 전화가 두 번이나 오고 해서 제대로 자지를 못했다. 창문을 넘어 누군가가 들어오는 느낌인데 몸을 움직일수도 없고 뭐... 전형적인 가위 눌림. 비행기 시간에 맞추기 위해 아침 식사는 생략하고 7시에 불러놓은 택시를 타고 2번 터미널로 향했다. 택시비는 12레바. 생각보다 좋은 소피아 여행이 되어서인지 소피아 공항도 도착했을 때 느꼈던 우울하면서 공산주의 국가 특유의 느낌은 거의 사라지고 없었다. 공항에서 셀프 체크인이 있는 줄 모르고 30분 가량 기다리다 체크인 후 라운지1에서 잠시 시간을 보냈다. pp카드는 아주 잘 만든 듯 하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식사는 거의 없고 스넥 종류가 많았다. 몇.. 2014. 10. 26.
카파도키아를 걷다(1/4) - 로즈벨리, 차우쉰 이 날 좀 걸었다. 걸었던 거리는 카파도키아라는 지역의 넓이에 비하면 얼마 안되지 싶다만 평소 많이 걷는 여행을 하는 것에 비해서도 좀 많이 걸었다. 30km 정도? 아니면 그보다 조금 더? 대략 8시간 정도 걸었으니까 그 정도 되지 싶다. 벌룬 투어 때문에 일찍 일어나기도 해야 했지만 4시에 잠이 깼다. 아마, 전날 상대적으로 일찍 잤기 때문인 것 같다. 그 전날은 추워 죽는 줄 알았는데 사무실에서 가져다 준 히터 덕분에 추운 건 전혀 없지만 히터가 온도 조절이 안되어 좀 더웠었다. 또 다른 불편한 점은 샤워기가 고정된 형태라 머리 감으려면 무조건 샤워해야 하는 것. 샤워 후에 정신 차리고 있으니 5:50'에 픽업차가 와서 사무실로 데려갔다. 사무실은 그다지 멀리 떨어지지 않았는데 제법 깔끔한 편이었다.. 2014. 6. 11.
세부 일정 조정 처음에는 비엔나에서 관광을 마친 후 부다페스트로 가려고 했었으나 환승을 해야 하는 이유 때문에(놓치면 대략 낭패) 부다페스트를 먼저 보고 비엔나를 보기로 했다. 그리고 터키 일정을 좀 더 조정하니 16일이었던 일정이 13일 정도로 줄어들게 되었다. 그래서 32일이었던 일정이 25일로 7일이 줄어든 상태. 아래 표와 같은 일정이 되지 않겠나 싶다. 12/29 일 부산 북경 30 월 북경 비엔나 비엔나 부다페스트 31 화 1/1 수 2 목 부다페스트 비엔나 3 금 4 토 비엔나 이스탄불 5 일 이스탄불 사프란볼루 6 월 7 화 사프란볼루 카파도키아 8 수 9 목 카파도키아 파묵칼레 10 금 파묵칼레 셀축 11 토 12 일 셀축 이스탄불 13 월 14 화 이스탄불 아테네 15 수 아테네 산토리니 16 목 17.. 2013.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