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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달레이11

만달레이 투어 - 마하간다용 사원 만달레이의 숙소였던 코리아 레스토랑은 밤중에 조금 시끄러운 편이었다. 밤새(는 아니었을테고 새벽녘이었겠지만) 개짓는 소리에 잠을 설쳤다. 와이파이도 안되어 숙소를 옮길까 하고도 생각했었지만 인터넷으로부터 떨어져 있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여 그대로 머무르기로 했다. 아침 식사는 완전 한국식 김밥에 김치. 완전 한국인 배낭여행자용 숙소다. 8시 30분에 투어 픽업이라더니 8시에 승합차가 도착했다. 서둘러 짐을 챙겨 차에 탔더니 나 말고 여행자는 한 사람 밖에 없다. 동행자는 이탈리아 출신으로 지금은 알바니아에서 수학 교사를 하고 있다는 마우라(maura)라는 아가씨(?). 사실 아가씨라고 하기에는 좀 뭣하다. 나이가 나와 비슷해 보였으니까. 어쨌든 결혼은 하지 않았다고 하니 뭐...... ^^;; 가이드는.. 2015. 2. 26.
솔로 여행자를 위한 만달레이 외곽 투어 만달레이 투어는 크게 시내 투어와 시 외곽 투어로 나눌 수 있다. 시내 투어는 만달레이 힐과 인근의 쉐난도 사원, 쿠도다 파고다, 왕궁, 그리고 반대쪽에 위치한 마하무니 파고다 정도가 되며 시 외곽 투어는 아마라뿌라(마하간다용 사원, 우뻬인 다리), 사가잉, 잉와 지역 정도를 얘기할 수 있겠다. 밍군이나 삔우린 지역도 있기는 하지만 이곳은 따로 반나절 이상을 할애해야 하기 때문에 패스. 만달레이에서 이틀을 모두 쓸 수 있다면 하루는 시내 투어, 하루는 시 외곽 투어를 하면 시간이 적당할 것 같다. 솔로 여행자가 이틀 동안 투어를 하기 위해서는 렌트비가 제법 만만치 않겠지만 시내 투어는 자전거를 이용하고 시 외곽 투어는 이제 소개할 방법을 쓰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참고로 2015년 1월 .. 2015. 2. 23.
만달레이 힐 [만달레이 힐] 언덕이라는 이름에서도 그랬고 지도에서 살펴 봐도 그다지 힘들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만달레이 언덕 올라가는 입구에서 오토바이나 트럭이 대기하는 것을 보니 좀 힘들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도보로 올라가는 입구인데 맞은 편에 자전거를 맡겨둘 수 있는 곳이 있다. 200짯. 대략 30분 가량 걸린다기에 물(300짯)도 하나 챙겨 올라가는데 이 날은 휴대용 삼각대도 챙긴 때문에 짐이 많이 거추장스럽게 되어 버렸다. 이런 길을 꾸준히 올라가면 된다, 맨발로. ㅡㅡ;; 어깨 가방에 카메라, 삼각대, 신발주머니, 물, 가이드북에 추위를 막기 위한 재킷까지 챙겼으니 올라가는 게 진짜 장난 아닌 일이 되어 버렸다. 소형 배낭을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다행히 올라가는 도중 군데군데 불상도 있고 아래 사진과.. 2015. 2. 20.
만달레이 시내 투어 - 나일론 아이스크림, 마하무니 파고다, 금종이 공방 모힝가를 먹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의 조언대로 시내 투어를 하기 위해 자전거를 빌려 출발했다. 3,000짯인데 조금 비싼 듯하다, 인레에서는 1,500짯이었다. 먼저 로열 게스트하우스로 가 뒷날의 투어부터 예약을 해 두었다. 18,000 짯으로 만달레이 근교를 둘러볼 수 있는 투어인데 자유여행자라면 이것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지 싶다. 처음으로 들른 곳은 나일론 아이스크림 가게인데 300짯짜리 모힝가를 아침(?) 식사로 먹은 후 디저트도 먹을 겸해서 찾아간 곳인데 로열 GH 바로 옆에 있었다. 이런 데서는 돈 별로 안 아끼고 싶...다기 보다는 상대적으로 우리 나라보다 훨 저렴해서 그냥 비싼 거 시켰다. 1,200짯 짜리 프루트칵테일 아이스크림. 맛은... 그냥저냥. 이런 것에 대해서는 .. 2015. 2. 10.
양곤에서 만달레이로 & 숙소 찾느라 고생한 얘기와 미얀마의 국민 음식 모힝가 먹기 시간 단위로 계획을 짜서 움직이던 이전의 여행들과는 달리 이번 여행에서는 양곤의 첫 숙소와 양곤에서 만달레이로 가는 비행기 외에는 아무 것도 예약을 해 두지 않았다. (국제선은 당연히 확정을 해 두어야 하는 거고) 골든미얀마 항공이 다른 비행기편에 비해 가격이 훨씬 저렴했기 때문에 양곤->만달레이 편 말고도 다른 구간도 비행기를 이용할까 했지만 지난 12월 말경에 골든 미얀마의 모든(?) 노선이 운행 중지에 들어간 모양인지 좌석이 검색이 되지를 않았다. 결과적으로는 그것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는 했다. 바간에서 인레, 인레에서 양곤까지도 역시 항공편을 이용할까 했었는데 이건 버스편이 유리한 것 같다.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배낭여행자에게는 인레에서 헤호 공항까지의 교통비가 30000짯 이상 추가되니 상당.. 2015.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