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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스리랑카/시기리야

시기리야의 흡족한 저녁 식사

by 개굴아빠 2020. 5. 16.

 

[ 시기리야 레스토랑 정보 ]

ㅇ 아래의 지도에 큰 붉은색 표시된 지역에 10개 정도의 레스토랑이 있다.
ㅇ 가격대는 400 - 700Rs. 정도로 약간 비싼 편이다.
ㅇ 맥주를 함께 판매하는 레스토랑이 몇 군데 있다. 큰 병 250RS.(1,500원)

 

시기리야 락에서 내려와 레스토랑이 있는 곳으로 가니 이미 완전히 해가 져 있었다.

 

등반을 하며 허기도 졌고 또 땀도 제법 흘렸으니 식사와 함께 시원한 맥주가 필수인데 스리랑카에서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술을 마시려면 쉽지 않다는 것을 가기 전부터 알아둔 터인데다 아누라다푸라에서 직접 경험을 해보았지만 그래도 혹시나 싶어 두어 군데 레스토랑에 물어보니 역시나 술은 판매하지 않는다고 했다.

 

역시나 와인 스토어를 찾아봐야 하나하다 마지막으로 pradeep 이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에 물어보니 당연히! 맥주를 판다고 하는 거다.

 

이층으로 안내를 받아 올라가보니 동남아 특유의 분위기가 나는 식당이 우리의 맘에 딱 들었다.

 

거기다 거리가 내려다보이는 테라스 자리가 비어 있었다.

 

 

맥주도 스리랑카 답지 않게 아주 차가웠고

 

 

1월 초라 그런지 아직까지 크리스마스와 연말의 분위기가 남아있는(?) 적도 근처 나라 거리의 모습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한껏 더해 주고 있었다.

 

 

음식 가격은 스리랑카라는 나라의 물가에 비해서는 비싼 편이었지만 시기리야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나쁘지는 않은 편이었다.

 

찹수이라는 메뉴가 있어 믹스 찹수이를 시켜보았는데

 

 

아, 이거 되게 맛있었다.

 

찾아보니 찹수이라는 메뉴는 미국식 중화요리라고 되어 있다.

 

미국에서 화교들이 만든 중화요리로서 우리 나라에서의 짜장면과 같은 위치라고 한다.

 

 

그리고 함께 시킨 프라이드 누들도 괜찮았는데 다만 둘 다 양이 조금 적었다.

 

 

서빙하는 아가씨에게 부탁해서 한 컷.

 

 

우리가 들어갔을 때는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우리가 식사를 거진 마칠 때 쯤에는 사람들이 제법 들어와 있었다.

 

둘이서 맥주 5병과 요리 두 가지로 흡족한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잠깐 거리 구경을 한 후 숙소로 향했다.

 

숙소인 Saman HomeStay의 입구 모습.

 

이 숙소도 아주 마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