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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스리랑카/시기리야

스리랑카의 상징 시기리야 공중 정원(2/3)

by 개굴아빠 2020. 5. 14.

 

[ 시기리야 정보 ]

ㅇ 담불라에서 대중 교통으로 대략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
ㅇ 입장료 1인 30$
ㅇ 등반 소요 시간: 1시간 내외

 

시기리야 락의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의 초입은 돌 계단인데 현지인들이 많은 편이었다.

 

초입은 전망도 별로고 가파른 계단을 오르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라 체력이 되는 한 최대의 속도로 걸어 올라갔다.

 

중간 정도 오르니 회랑이 나타났는데 이곳의 중간 정도에 아래 사진과 같이 철제로 된 나선형 계단이 설치되어 있었다.

 

 

'굳이 이런 계단 통하지 않고도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이게 뭐지?' 생각하며 올라가서 보니 이해가 되었다.

 

이 계단의 최상부에 벽화가 있다.

 

시기리야 벽화라고 검색하면 사진이 나온다.

 

압사라 벽화라고도 쓴 글들이 있던데 앙코르와트와 연결지어도 될지는 모르겠다.

 

여하튼 천상의 무희 또는 선녀라고 되어 있으니 맞을지도.

 

현재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이곳에서 다시 나선 계단을 타고 원래의 회랑으로 내려가야 한다.

 

즉, 나선형 계단은 벽화를 보기 위한 길이다.

 

기억이 조금 애매하긴 한데 아마 나선 계단을 오르지 않고 바로 회랑으로 직진할 수도 있었던 것 같았는데 여행자들은 당연히 나선형 계단을 올라야 할 거니 별 도움되는 정보는 아닐 거다.

 

 

"거울의 벽"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었는데 처음 시기리야 바위 위에 왕궁이 만들어질 때부터 있었던 벽이며 마치 거울처럼 사람들의 모습이 비추어졌다고 한다.

 

윗 사진은 거울의 벽 회랑의 끝 부분.

 

 

그리고, 그곳을 지나 조금 더 올라가면 넓은 평지가 나오고 그곳에서 그 유명한 사자의 발을 만나게 된다.

 

 

이곳에서는 다들 독사진을 찍고 싶어한다.  하지만, 현실은......

 

 

이렇다.

 

사진 찍는 위치에도 사람들이 카메라를 들고 줄을 서 있을 정도다.

 

그래도 요즘 말로 "존버"하고 있으면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이 정도면 괜찮지 않은가?

 

 

 

사람들이 너무 많아 가운데에서 독사진 찍기가 불가능하면 이런 방법도 있다.

 

 

20분 가량 사진 찍기 놀이를 하며 숨을 고른 후 마지막 계단을 올랐다.

 


철제 계단인데 제법 가파르고 바람도 심해서 모자 관리는 필수다.

 

이 계단을 오르면 정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