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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미서부/그랜드 서클

그랜드 서클 - 포레스트 검프 포인트

by 개굴아빠 2016. 4. 24.

사진의 양이나 위치적으로 볼 때 이전 포스팅에 함께 썼어야 했나보다.


그래도 포레스트 검프 포인트는 그랜드 서클의 수많은 포인트들 중 조금 더 특별한 의미를 가진 곳이라 따로 올리는 것도 괜찮지 싶다.


이곳은 다른 영화에서도 가끔 나왔었는데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 나온 이후로 이렇게 이름이 붙어 버렸다.


주인공인 포레스트가 달리기를 멈추지 않다가 갑자기 멈춘 지점.




바로 이 장면.


멕시칸 햇으로부터 대략 15~20km 정도 떨어진 위치다.


그랜드서클을 반시계방향으로 돌 경우 그랜드캐년 방향(모뉴먼트 밸리 쪽)에서 가기 때문에 차 뒤쪽으로 이 풍경이 보이게 되므로 자칫하면 놓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이하 설명 생략.








아, 은빈아 미안. ㅋ





포레스트 검프 흉내를 내보기도 하며 사진을 찍었는데 많이 한적한 도로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차들이 빨리 달리기 때문에 사진을 찍을 때는 전후를 잘 살피고 조심해서 찍는 게 좋겠다.


이날 숙소는 이 날짜에 방이 비지 않아 2주 가량 잠복하다 겨우 얻게된 굴딩즈 롯지.


숙박비가 가장 비싼 곳이다.


1박에 250$이니 우리 돈으로 그 당시 대략 28만원.


모뉴먼트 밸리 구역에 있는 단 두 개의 숙소 중 하나인데 아주 전망 좋은 숙소인 The View 호텔은 1년 전에 예약해야 한다는 설이 있을 정도인데다 조금 더 비싼 편이라 원하는 날짜에 방이 있다는 것만 해도 감지덕지.


경비를 줄이려는 여행자들은 카이옌타 정도에 숙소를 얻으면 되겠다.



오후 2시경 숙소에 도착했기 때문에 근처 나바호족이 운영하는 수퍼마켓(제법 크다.)에서 이것저것 사서 LA에서 산 막걸리와 함께 늦은 점심 식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