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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킹6

세상의 끝으로 가볼까? - 호튼 플레인즈 [ 호튼 플레인즈 국립공원 ] ㅇ 누와라엘리야에서 새벽(5시 이전에 출발)에 툭툭이나 택시를 대절해서 가는 것이 좋음 - 툭툭요금: 3,000Rs.(1대, 2인) ㅇ 이어서 하푸탈레로 이동하려면 Patipola 역으로 가야 함. ㅇ 입장료: 3,300Rs.(1인) ㅇ 트래킹 소요 시간: 2:30'~3:00' 전날 묵었던 숙소의 사정이 좀 열악한 편이었다. 가격은 저렴했지만 일찍 출발해야하니 당연히 조식은 포함이 안된 거니 따지고 보면 그리 싼 것도 아닌 듯하다. 전날 취침하기 전에 아침에 씻을 것만 빼고 모든 짐을 꾸려둔 후 4시에 기상해 5시에 도착한 툭툭을 타고 호튼 플레인즈 공원으로 향했다. 밤길을 한참 달린 툭툭은 마지막 20분 가량은 콘크리트 포장된 경사 급한 산길을 내달려 동이 틀 무렵 공원 .. 2020. 6. 26.
카즈베기 - 주타 트래킹 카즈베기 가면 주타 트래킹은 꼭 해야 한다. 주타 트래킹을 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주타에서 하루 숙박을 하는 방법과 카즈베기에서 출발하는 단체 투어를 이용하는 방법. 주타는 아무런 정보도 없이 간 곳이다. 아무런 준비도 못한 채 떠난 여행길에서 카자흐스탄에서 만난 아줌마팀이 주타에서 1박을 했다는 정보에만 의지해 무작정 주타로 간 것이다. 트래킹을 하고 밤에는 별 사진을 찍을 예정이었으므로 손잡이 달린 파우치에 짐을 최소한으로 챙긴 후 수트 케이스는 카즈베기의 Sunny Guest House에 맡겨두고 주타로 향했다. 아침 식사 때 식빵이 나왔기 때문에 치즈와 오이를 넣어 간단하게 샌드위치를 준비했는데 혹시 트래킹 도중 식사를 못할 때를 대비한 것. 이게 아주 도움이 되었다. 주타까지는 택시로 왕복 5.. 2020. 2. 3.
푼힐 트래킹 3일째 원래 계획은 이 날 새벽 푼힐 전망대로 올라가 장엄한 히말라야의 일출을 보는 것이었다. 그런데 바로 앞 포스트에서도 썼다시피 새벽 3시 20분 정도 깨서 밖을 보니 비가 주룩주룩, 그 후에도 잠시 깨었는데 비오는 소리는 여전, 07:00 정도에는 비가 좍좍. 그래서 그냥 자 버렸다. 아무래도 안나푸르나는 못볼 듯한 느낌이 들었다. 거기다... 바람도 장난 아닌 수준. 9시 정도 되어 일어날까말까 하다 밖을 보니 장맛비 수준. 그래도 먹기는 먹어야겠기에 식당 가서 아점으로 다시 신라면에 비빔밥. 그리고는 방에서 딩굴딩굴 ..... 아무 것도 한 게 없다. 11:00'경 식당으로 갔더니 한국 처녀 총각이 도착을 했다. 두 사람이서 여행 중 만났다고 했다. 비에 흠뻑 젖은데다 거머리도 대략 다섯마리 정도씩 달.. 2013. 2. 22.
푼힐 트래킹 2일째 역시나 전날 저녁으로 먹었던 달밧이 말썽을 일으킨 모양이었다. 밤새 7번이나 화장실을 들락거려야만 했다. 다행히 몸 전체에 힘이 빠진다거나 메스껍다거나 하는 증세는 없는 것을 보니 식중독은 아니고 음식이나 물이 맞지 않았던 모양이다. 트래킹 일정 중 이날이 가장 힘든 날이라 아침을 든든히 먹어야 했지만 솔이도 장에 탈이 났다고 했다. 그냥 둘 다 핫초코 한 잔씩 마시고 8시 정도 되어서 출발. 2인 숙박비와 저녁 식사, 핫초코, 전날 저녁 마신 차까지 해서 1,080Nrs이었으니 대략 15,000원 정도 되려나? 푼힐까지 가는 방법은 주로 올라갈 때 2일을 잡고 내려갈 때 1일을 잡는 것이 보통이다. 체력이 좋다면 아침 일찍 포카라에서 출발하여 하루만에 가장 높은 마을인 고래빠니까지 갈 수도 있다고 하지.. 2013. 2. 20.
태국 - 치앙마이 정글 트래킹(2일차) 10시 정도까지 두런두런 얘기 하다 잔 듯 약간 싸늘한 기온과 많이 딱딱한 자리와 아주 더러운(?) 담요로 인해 자다깨다를 십여차례 반복한 듯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인지 못일어나고들 있다. 간단하게 세수하고 양치질 하고 주변을 보니 사방에 소똥 천지다. 냄새가 안나니 뭐...... 오늘은 한 시간 가량 걷고 코끼리 타고 대나무 뗏목 탈 거란다. 산 속에서 본 여러가지 버섯들, 그리고 동영상은 지천으로 깔려있던 미모사. 1시간 가량 산길을 오르락내리락 하는 도중에 산 속으로 코끼리가 다니는 것이 보이는데 좀 신기한 느낌. 이건 지나는 길에 본 코끼리 발처럼 생긴 나뭇 가지. 1시간 조금 더 걸었었나? 코끼리가 대기를 하고 있고 한 마리당 세 명씩 타게 되었다. 영국에서 온 아가씨 세 명이 한 마리, 칠레 .. 2012.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