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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만두4

카트만두 - 스와얌부나트 사원 더르바르 광장에서 스와얌부나트로 가기 위해 택시와 흥정을 하다보니 아무래도 가지고 있던 네팔 루피만으로는 타멜로 돌아가는데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다 싶었다. 근처에 있는 환전소에서 30$을 환전한 후 택시가 기다리던 곳으로 가보니 여전히 우리를 기다려주고 있었다. 아무래도 현지인보다야 우리가 돈이 되는 까닭이었겠지. 150Nrs.에 흥정을 하고 스와얌부나트 사원 앞으로 갔는데 골목길을 돌아돌아 10여 분을 가서야 도착했다. 사원을 밑에서 올려다보니 까마득. 그런데, 입구에 티켓을 받는 곳이 보이질 않는데 가이드북에 입장료가 있다고 되어 있는 걸 보니 분명히 계단 제일 위에 티켓 부스가 있을 것 같아보였는데 역시나였다. 몽키 템플이라더니 중간쯤부터 상당히 많은 원숭이들을 볼 수 있었는데 남자 둘이서 올라가.. 2013. 3. 3.
카트만두 - 파슈파티나트 보더나트를 보고난 후 다시 택시를 타고 파슈파티나트로 향했다. 보더나트에서 파슈파티나트까지 택시비는 200Nrs. 가이드북에서 파슈파티나트에 관해 살펴보니 언젠가 네팔에 관한 여행 다큐에서 본 적이 있던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네팔의 갠지즈강이라고 소개된 곳이었는데 강이라기보다는 동네 도랑에 가깝다고 해야하는 넓이에 좀 많이 지저분해보이는 물과 그 옆의 특이한 사당(?)이 기억에 남아 있었다. 그 곳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는데 그곳이 맞더라는...... 타멜거리와 공항근처에서 북서쪽으로 약 4km 정도를 가면 네팔 힌두교 최대의 성지 파슈파티나트가 나온다. 이곳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며, 보우드넛과 연결하여 여행할 수 있다. 이 사원은 원래 시바신에게 헌납되었고, 파슈파나트는 시바가 .. 2013. 3. 2.
카트만두 - 보더나트 공항에서 프리페이드 택시로는 보더나트까지 550Nrs로 되어 있었다. 프리페이드 부스에서 조금 더 걸어가 공항 안에 있는 택시는 500-600Nrs를 불렀는데 열 걸음 쯤 더 걸어 공항 철문 밖으로 나오니 400Nrs로 낮아졌다. 짧은 흥정 끝에 350으로 결정 후 출발. 도중에 시내 한 곳이 데모 인파로 막히자 택시 드라이버가 차를 세우더니 10분만 걸으면 된다고 내려 주었다. 300Nrs를 주고 택시가 떠난 후 아무래도 미심쩍어 대학생 비슷한 친구에게 보더나트까지 간다면서 얼마나 머냐고 물어보니 10분으로는 어림도 없다며 버스를 태워준다고 했다. 그런데 버스가 안 오자 택시를 잡아 200 달라는 것을 150으로 협상까지 해주었다. 세계 어디서든 이런 친절을 만나면 그 나라에 대한 인상이 달라지게 된다.. 2013. 3. 1.
포카라에서 카트만두로 카트만두로 가는 날이다. 9:30' 인 비행기 시간이 8:45' 으로 바뀌었다는 연락을 어제 받은 터라 시간에 맞추기 위해 알람을 6:00' 에 맞춰 두었지만 역시나 5:40' 정도에 잠이 깼다. 배낭 여행을 다니다보면 아침을 잘 먹지 않게 되는데 이날도 역시 아침은 생략. 하늘이 맑아 옥상에 가서 산을 한 번 더 보려는데 트래킹으로 망가진(?) 다리가 여전히 풀리질 않아 겨우 3층 밖에 되지 않는 계단을 낑낑대며 올라가야만 했다. 다시 또 포카라가 생각나게끔 하는 풍경이다. 사흘 밤을 묵었던 방인데 사진이 왜 없나 했더니 한 장 찍어둔 것이 있다. 짐을 거진 다 챙기고 나서 찍은 사진. 체크아웃하고 나서 택시를 탄 시각이 7:31'. 공항까지는 그리 많이 걸리지는 않았고 택시비는 200Nrs. 포카라 .. 2013.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