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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준비/여행 일지

2012 인도, 네팔 여행 일지

by 개굴아빠 2014. 12. 7.

5:30' 집 출발

공항버스 5:45'

버스비 11200원

국내선에 내리는 바람에 국제선까지 걸어감

스케줄 변경 못함

카트만두에서 방콕 가는 거 자리가 많다고는 하는데 어제 부산지사 얘기와는 다르잖아.


동지나해 지나는 중

싱하에 아몬드.

이제 밥 줄라나 보다.



수완나폼 공항 대기 시간 6 시간 5분

와이파이는 1시간 프리.

안내 데스크에서 여권 번호와 기타 정보 적으면 아이디 패스워드 적힌 종이 줌


핸펀 충전은 고장난 키오스크 뒷편 같은 곳에 콘센트 찾아 충전하면 됨



늦은 점심으로 물국수 볶음국수.

너무 비싸 안먹으려다 어짤 수없이. 먹음.

481.5밧.

35원 적용해도 17000원정도의 돈.

카오산 가면 1/10 정도 가격에 먹을 수 있는...

얄궂은 음료수 하나 60밧.

2000원 넘는.....

배낭여행자에게는 거의 날강도 수준의 가격.


c5게이트.

마이 멀다.

1시간 30분 남음.


탑승.

333 구조.

옆자리는 빈듯.


아니었음.  화장실을 못가겠다. ㅠㅠ


식사는 영 질서없이 서빙되는 듯

태국식 음식인데 솔이는 팍치향 때매 거의 먹지 못함.

나는 맛있는데 ...


4:30'만에 델리 도착.

50$환전 후 프리페이드 택시.

320루피달라기에 500주고

창구에서 아주 잠깐 눈을 돌린 사이 500루피가 100으로 둔갑.

화난 표정으로 500줬다 그러니까 그게 아니라 잔돈 달라고한 거라는데 그럼 100을 왜 보여줘?

여하튼 꼬리내리더니 300으로 깎아준단다.헐...


택시타고 숙소로 가는데 덥다.

하리 피오르코 호텔.

베트남이나 태국의 호텔에 비하면 비싼편


아침 에베레스트에서 치킨샌드위치 아메리칸 스탈 조식 190rs

200$ 환전


델리역 육교 지나 메트로로 2정거장 찬드니촉 하차 16rs

레드포트 250*2

별로임

레드포트ㅡ자마 마스지드ㅡ찬드니촉 메트로까지 사이클릭샤 100에 계약

자마마스지드 안들어감

입장료는 무료지만 카메라 지참에 600rs달라는데 더러워서 안들어갔음.

이것들은 외국인 등쳐먹는 게 취미인듯.

릭샤에게 팁 10 더 줌


지하철 타고 이동 중 38rs.


지하철역에서 1인당 10

꾸뜹미나르.

역사적 의미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뭐 그다지...

1시간 정도 소요.

메트로까지 둘이 30원.


악샤르담까지 48rs

입구 경비 삼엄.

전자 장비 관련해서는 이어폰조차도 반입 금지.

사원만 보는 것은 공짜.

몇십년 지나면 유명한 사원이 될 듯.


세 가지 전시(?) 관람에 175rs

안보는 게 나을 듯

1, 2는 스와미나라얀이라는 성인(?)에 대한 홍보물임.

종교에 대한 주입식 선전 정도?


라지브촉에서 내려 뉴델리까지 도보.

220분 정도 걸림.

씼고 탄두리치킨 먹으러 카림호텔까지 50rs에감.

아주 싸게 간듯.

치킨 + 난 + 콜라 475.

올때는 80.

좀 먼 곳에 내려 250m가량 걸음.

솔이가 헤나 한다고 해서 600 주고 함.

아무래도 아주 비싸게 준 듯.


3일째

7:45'기상.

솔이 헤나 씻어내고 9:30쯤 인도방랑기에서 짬뽕밥, 돼지고추장덮밥 475.

300$환전.

기차역에서 11:30' 정시 출발 후 대략 정시 도착.

프리페이드 80.

조니스플레이스에서 라면+바나나라씨. 240.

숙소 raj hotel a/c 650

선셋 투어 300

이상한 녀석이 자꾸 말을 붙이면서 따즈 감상 방해.

견디다 못해 결국 짤로 라고 해버림

그냥 도와달라 그럴 일이지.

마음은 편치 않음.

음료수 100

베이비따즈 입장료 220.

식사 555.

치킨커리 치킨마살라 갈릭난 킹피셔

맛있더만.


자기 전에 에어칸 껐다가 더워서 다시 킬려고 보니 에어컨 전원 off 실내전원 모두 off

천정의 팬만 돌아감


4시 30분 기상.

5:20' 타지마할로 동문으로 출발

8번째 정도? 여하튼 몇명 없었음.

타지마할이 보이는 정문 앞에 서니 가슴이 찌릿

사람들이 거의 없어 사진찍기에는 그만임

2시간 30분 가량 관람 후 조니스 가서 불고기덮밥 2 쥬스 비엔나 커피 210

숙소 가서 1:30'가량 쉰 후 체크아웃


역까지 80

혹시 기차시간(2:30') 당길 수 있나 물어보니 제대로 알아보지도않고 안된다고.

그냥 3:30' 가량 기다리기로.

아직 1;07' 남았음

환타 감자칩 50

바나나6개 30

근데 진짜 더럽기 짝이 없다.

하~~~~~~

인디아...... 안디안......

이것들은 외국인만 보면 거짓말이다.

기차가 떠난지 오래됐다는 건 입에 붙은 거짓말.


괗리오르 인

잔시가는 기차 예매하니 낮 12:00출발이린다.

370원에 입석.

약간의 차질.

큰 문제는 아닐 듯.

성 입구까지 40.

그런데 언덕 아래 세우더니 더 가려면 50 달라고.

안 타 임마.

솔이도 걷자해서 걸었음.

그런데... 힘든다.

이래가지고 푼힐 갈 수 있으려나?

시크교 사원에 가니 영어 되는 이가 없어 헤매다 겨우 안내 받음.

그런데 방이 무려 에어컨방...

놀라워라.

만싱펠리스로 출발.

농부라는 인도인과 동행.

한국이 아직개발도상국인줄 알더만.

궁 내부 관람료 100

안들어가는 것이 좋을 듯.


마침 숙소에 중국인 청년이 있어 식사 관해 물어보니 처음부터 끝까지 안내해준다.

입구에서 머리가리는 두건하고 식판, 물그릇, 숟가락 가지고 바닥에 앉으니 고추볶음인듯한 음식과 빵 석장이 전부다.

견딜만한 듯.

하지만 식사 후 식기 씻는 과정보니 입맛이 뚝.

1 ,2,3,4로 구분된 시맨트 칸인데 수돗물로 씻어내고 ... 여하튼 낼 아침은 비상식량.

뭐... 공짠데... ㅋ

밀어내기 하려니 나이드신 분이 와서 몇가지 안내하고 내일 몉시에 일어날 건지 물어보기에 8-9시 정도라고 답해 줌.


5일째

새벽 4시경이나 됐을까?

노래에 가까운 기도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빵빵하게 들려오는 바람에 숙면 포기.

정확하게 5:55'에 기도 종료... 가 아니라 5분 후 다시 시작.

다행히 마무리 기도인지 5분 정도만에 끝.

잠깐 더 졸았나?

8:50 분 되니 어제 온 노인께서 문을 노크.

10분 후에 밥먹으러 가게 씻으란다.

비상식량 먹는 건 포기. ㅠㅠ

조금 있다 나가니 나무 그늘에서 기다리고 계신다가 우리를 안내해 주는데 우리를 안내하기 위해 식사도 하지않았던 듯 함께 식사를 한다.

식사는 달과 짜파티에 장아찌 비슷한 거.

견딜만 함.

심지어 솔이는 짜파티를 한 장 더 받아 먹었다. 놀라워라.

식기 씻는 것까지 안내한 후 노인은 다른 곳으로....

방으로 가다보니 중국 청년이 짐을 꾸리고 나무 그늘에 있기에 말을 건네보니 10시에 바로 앞에 있는 버스를 타고 역으로 갈 거란다.

얼른 챙기고 나와보니 버스에 탈만한 공간이 없어 그냥 걷기로.

내리막이라 훨씬 낫다.

어제 내린 곳까지 20분 정도 걸어 오토릭샤 50에 역까지.

1:30'정도 기다린 후 에어컨 기차타고 잔시로 가는 중.

땀이 안나는 건 좋은데 소변이 마렵다. ㅋ


잔시에서 오르차까지 150

템플뷰 처음 갔다가 도저히 아니다 싶어 포트뷰로 옮김. 에어컨 방 800.

말만 배낭여행이지 배낭여행은 아닌 거다.ㅎ

카주라호 가는 건 어쩐다?

람라자식당에서 람라자탈리 에그초면 110+50

기다리는 중.


성으로 가니 티켓은 하루만 통용된다며 내일 오란다.

숙소로 돌아가면서 카주라로ㅡ바라나시 구간 예약 후 물 레이즈 마운틴듀(50) 휴지(60) 155

나중에 솔이가 레이즈 더 먹고 싶다고 마운틴듀와 같이 100원어치 더 사옴.

마움틴듀가 초우멘 한 그릇값이라고 둘이 킬킬대다 취침.


6일째

새벽 5:30 알람' 맞춰두었다가 밤새 교대로 뒤척이는 바람에 못일어날 상황인데 비내리는 소리까지...

그래도 일정 맞추려고 8시에 오르차 투어 출발.

1시간만에 끝.

식사 후 인터넷으로 기차 예매하려니 오늘자는 예매 끝.

인터넷 가게 사장이 카주라호까지 택시로 2000이면 된단다.

4시간밖에 안 걸린다고.

어차피 기차1등칸 타려고 했던 거라 그 돈보다 500정도 싼 셈이라 그냥 택시 탐.

3:30' 걸림.

surya hotel 800x2.

wifi는 12시간에 100. 헐......

저녁으로 둘 다 비싼 스파게티 먹고 느끼해 죽으려다 결국 "전라도밥집" 가서 신라면 추가로 먹음.

스파게티는 473, 라면+밥 130 ㅠㅠ

삐끼로 추정되는 애들의 한국어 구사 능력이 보통이 아니다.

난 영어로, 얘들은 한국어로 얘기하는 어이없는 상황.

들어오면서 레이즈2봉+망고쥬스.20+20+30




7일째

9시쯤 느긋이 일어나 죽과 김치닭고기볶음밥(130)으로 아점을 먹은 후 서부사원군으로 감.

뭐 그리 크게 야하다거나 할만한 건 아닌 듯.

지금까지 본 것 중 타지마할 제외하면 최고인듯.

2시간 정도 보고 호텔로 와서 레이즈 세 봉지와 함께 딩굴딩굴하다 6:30'에 닭도리탕(도대체 여기서 닭볶음탕이 뭐람?)+킹피셔로 저녁 식사 후 게임하며 노닥거림.

최고 한가한 날.


8일째

7:30' 기상이었는데 잠을 설치는 바람에 8:30' 정도에 체크아웃 준비.

호텔에. 짐 맞기고 총각 식당에서 신라면+야채볶음밥(180)으로 아점 식사 후 동부 사원군으로.

15살 애가 하나 따라붙어 끝까지 시키지도 않은 안내.

힌두교 사원 세 곳 구경 후 올드 빌리지 안으로 가서 마을 구경.

 자인교 사원으로 향함.

자인교 박물관 5rs.

안가는 게 나을듯.

꼬마에게 50 주니 100 달라고하기에 단호하게 자름.

마을로 돌아오는데 햇살이 거의 용광로 수준.

죽기 직전에 총각 식당 도착하여 코크, 스프라이트 + 물로 기사회생

여긴 와이파이가 무료라 열심히 개기는 중.

참 조금 전에 너구리 하나 먹었음. 120.

그나저나 550$ 환전한 것 중 10700rs 정도 남았는데 인도 있는 동안 도저히 다 못쓰는 분량임.

7일 동안 절반 조금 넘게 쓴 셈.


호텔로 돌아가 짐찾고 좀 앉아있다 총각 식당 가서 인도라면+라볶이+감자튀김 180

인도라면과 라볶이는 유통기란 다된 라면을 쓴듯 산패한 냄새가 나서 영 아님.

김치와 감자튀김에는 소독약 냄새다 나서.포기.

전라도밥집이 나은듯.

와이파이도 1시간 이내에 연결 끊기므로 별 유리한 건 아닌 듯.


식사 후 오토릭샤 100 주고 역에 도착.

꼬마 둘에게 사탕을 주니 애 엄마가 보고는 돈을 주면 안되냐는 시늉을...

단호히 거절.


기차출빌 전 솔이 상태가 안좋더니 결국 두번 토하고 나서야 진정이 되는 듯..

지금은 자는 중.

옆에 애들이 스페니쉬 쓰는데 언제 잘지 모르겠다.


9일째

그래서 12:30'쯤 결국 한 마디했다.

정확하게 이렇게 말했지.

"이 자식들이...... excuse me but it's already over midnight."

그랬더니 "이 자식들"이라는 말을 알아들었는지. 비로 깨갱하더만.ㅋ

근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내가 먼저 말 건네기가 거시기하다.

모른척 해야지. ^_^;;


자기 전에 아침 식사 주문을 받던데 200이라기에 안시키려다 어떤 건가 싶어 시켜봤더니 역시 인도답게 실망을 시키지 않는다.

버터가 발린 건지 아닌지 모르는 아주 짠 식빵(그것도 날 것) 넉 장, life is egg 2, 짜이 한 잔이 전부다.

오! 인크레더블 인디아.


이제 세 시간 정도만 가면 인도의 모든 것(이라고 쓰고 "더러움의 결정체"라고 읽어야 할 듯)이라는 바라나시다.

마크트웨인이 두번이나 바라나시를 방문했었다는데. 그때도 더러웠을까?

그랬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처럼 썩지않는 것과 썩어가는 것들이 뒤섞인 역겨운 더러움은 아니었을 것 같다.

하이힐이 길거리의 개똥 때문에 생긴 것이라는 말도 있을만큼 유럽의 거리가 더러웠었다고는 하지만 적어도 썩지않는 쓰레기들로 뒤덮인 공간은 아니었을 것 아닌가.

하천과 계곡, 호수마다 가득가득 쌓여가고 있을 엄청난 쓰레기들을 볼때마다 얘네들이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대책을 세우려할 때는 늦어도 한참 늦은 시각이 될 거라는 생긱이 강하게 드는 것을 막을 수없다.


바라나시 정션 도착 후 릭샤 흥정하는데 비가 콸콸.


비 쫄딱 맞으며 사이클릭샤로 프렌즈 추천 인디안 식당.

추천 메뉴 완전 대애박!

팁까지 600.


한놈이 붙었는데 알카호텔 생각하고 있다고 해도 다른 gh로 자꾸 가는 바람에 시간 낭비.

결국 알카에 체크인. 2131 세금포함.

완전 럭셔리한 거 아냐? ㅋ


빨래 샤워 후 1시간 잠 보충 후 화장터로.

또 한놈이 붙더니 몇 가지 설명 후 기부금 어쩌구...

됐네 이 사람아 해준 후 돌아 다니다 라가카페에서 냉커피 마시는 중


6::30' 정도에 배를 타고 뿌자 의식을 보러 감. 150에 계약.

근데 비가 칠칠칠....

가기 전에 화장터 간다기에 그냥 메인 가트 가자고 함.

뿌자 의식은 7:00 넘어 시작.

비가 와도 주변에 아주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었음.

의식은 몽환적이라고 표현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렇다기에는 좀 아닌 듯하고 그냥 아주 인도적이랄까?

도구만 바꿔가며 같은 동작이 반복되는데 보고 있으려니 우리만 지루해지는 게 아니었던듯 우리 뒤에 잔뜩 몰려 있던 배들이 어느 샌가 모두사라졌더만.

옷도 젓고 신발도 젓는 듯하여 철수.

200+10 줬음.

원래는 둘이 대략 100 안쪽이라고 되어있지만 우기에는 세 배 정도라니 뭐...


숙소에서 빨래 처리하고 딩굴딩굴 하다 1:00 취침.


10일째

알람 울리기 전 잠이 깨어 밖을 보니 구름이 잔뜩.

그대로 다시 취침.

8:30' 정도 일어나 라가커페로 향함.

한놈이 블루라씨 어쩌구 말을 붙이기에 거기 안좋은 얘기가 있더라고 하니 지금은 스페셜라씨 안판다고.

혹시 립밤 파는 곳을 아냐고 하니 안내해준다면서 꼬불꼬불 한참 돌아 결국 자기 옷가게로 안내.

한 대 패버릴 걸 잘못했어.

구글맵에 의지해 겨우겨우 방향잡아 라가 도착.

30분 가량 낭비한 듯.

아점으로 참치김치찌게, 김치볶음밥 + 냉커피. 470?

라가 입구 가게에 물어보니 립밤 판다네. 나원.

립밤과 크림 등 구입 1114.

샤워 후 체크아웃. 2130.

잠시 앉아있다 솔이 헤나하러 출발.

헤나 80.

또 두어시간 개기다 가트 한 바퀴.

여하튼 상상 이상의 장면들.

악수 청하는 마사지사에게 간단하게 마사지 받은 후 50달라는 거 10만 줌.

20 달라기에 그냥 갈까라고 했더니 그냥 받음.

그러게 바쁘다는 사람 붙잡고 왜 그랴.

아씨가트까지 가려다 너무 멀어서 철수네 보트가게 앞에서 back.

그나저나 기차가 문젠데.......

웨이트 8,9번에서 안풀림.


배가 엄청 고파 피자에 호텔에서 초코쉐이크 140.


다행히 자리가 배정되었다.

B1 42,43.


솔이가 반지 사자며 만수네 짜이집 쪽으로 가잔다.

아까 간 곳.

똥무더기 뚫고 가는 게 고역이다. ㅠㅠ

결국 주얼리샾은 못찾고 히밀라야 가게에서 이것저것...


라가 가서 저녁먹을 예정.


라가에서 계란찜정식, 냉커피, 물 320

도보로 고돌리아에서 릭사 흥장..

부르는 게 값.

실랑이하다 걀국 60에 간다는 사이클릭샤가 있어 역 도착.


너무 더워 리타이어링룸 찾았는데 현지인은 아는 사람 거의 없음.

역무원도 안가르쳐줌.

결국 20분 정도 헤매다 2층에서 발견.

가장 비싼 ac룸 12시간에 370.

처음에는 방없다더니 새벽 2시부터 예약된 방 있다며 방 빼줌.

2시 전에는 방빼야 된다네.

대신 기차가 그 이후로도 많이 연착이 되면 다른 방 내어 줄거라고.

아니나 다를까 연착되는 중.

12:30' ㅡ> 1:00' ㅡ> 1:30'


리타이어링 룸 여건은 나쁘지는 않은 편.

우리나라 시골 여관 정도.

8평 정도의 넓이에 침대 소파 배치하고도 여유있는 공간.

하지만 침대 시트는 6개월은 갈지 않은 듯.

현지 가격대로는 비싼 편일지 모르지만 5-6명 정도가 이용한다면 나쁘지 않을 듯.

기차 출발 전 개운하게 씻을 수 있는 것만 해도 어디야.

에어컨은 방넓이에 비해 너무 작아 시원함은 기대말아야.


샤워 후 침대에 누워 쉬는데 눈만 감으면 바라나시의 똥무더기가 눈에 어른 거려. ㅠㅠ

카주라호에서 올 때도 ac3이었는데 이 칸에 외국인은 우리 뿐인 듯.

현지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칸이라 그런지 청결도는 전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듯.

시트에도 냄새나고...

하기야 지금까진 대체로 편했었지.


11일째

기차는 2:00' 넘어서 출발.

좀 청결하지 못한 것을 빼면 너무 춥거나 덥거나 하지 않아 잠은 그냥저냥 잔 듯.

 8시 고락푸르 도착해서 역사를 나가기도 전에 한놈이 붙어 소니울리까지 합승택시 1인당 200달라기에 100했더니 안된다고.

"그래? 그럼 나 버스 타러 간다아."하고 가는 척하니 어랍쇼? 안 붙잡네?

뭐... 그럼 버스타러 가는 거지.ㅋ

버스 정류소 가까이 가니 이번에는 이상한놈이 소나울리가 아닌 다른 곳으로 가는 버스라며 오라고 하기에 소나울리 간다고 했더니 갑자기 말을 바꿔 소나울리 가는 버스 맞다며 1 인당 또 200.

이번엔 씩 웃어주지도 않고 그냥 무시.

버스 찾느라 두리번 거리니 택시기사가 200부르기에 100했더니 잠깐 멈칫하더니 ok.

기사까지 5명 다 탔는데 한 명 더 태워야 된다고.

결국 할아버지 한 분이 더 타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의 변속기어 스틱 위치에 탐.

경차 크기에 6명이 탄 셈.

출발한지 조금 지나자 오른쪽에 앉은 젊은 놈이 졸기 시작하더니 기름이 더깨미로 앉은 머리를 자꾸 내쪽으로 기대어 온다.

처음엔 점잖게 "내 어깨 니 베개 아니거등. 창문쪽으로 기대줄래?"

다음엔 약간 정색하고 "나 어제 자정 넘어 출발한 기차 타서 피곤하거등. 나도 피곤하니까 좀 조심해 줄래?"

마지막으로 엄청 화난 표정으로 "나 어제 조금도 못잤단 말야. 나도 억수로 피곤하단 말야 이 친구야."

그래봐야 게슴츠레한 눈으로 미안하다는 듯 잠시 쳐다보고는 30초 후에 또 머리가 넘어오는 거기다. ㅠㅠ

어쨌든 3시간만에 소나울리 도착.

사이클릭샤 40에 국경까지.

인도 이미그레이션 네팔 이미그레이션 센터 앞에서 대기해 주더만.

그러더니 국경 조금 넘어가 버스 있는 곳에서 내리라네.

뭐 냐려야지.

룸비니 가는 버스 타는 곳 물어보니 모두 100을 부른다. 비싸다고 흥정하는데 아까 그 영감님이 50이라기에 뭔가 속았다 싶으면서도 할 수있나, 타야지.

한참(20분 가량?) 가서 주차장이기에 100을 주니 거스름돈을 주려하지 않는다.

너 잘 걸렸다 싶어 화를 내며 고함을 치니 주변에 우르르......

룸비니 가는 버스 차장은 버스출발하니 그냥 100 주고 나서 버스 얼른 타라고.

주변 애들도 50x2해서 100맞다고.

인도 루피가 3000 가까이 남라 그냥 줄 수도 있었지만 괘씸해서 화를 내고있으려니 경찰이 다가와 중재하는데 이놈도 국경에서부터 100맞다고.

"어이 이 양반아. 나 이 영감한테 구경에서 40 주고나서 탄 거란 말야. 거기다 영감이 50이라 그랬고. 90주는 것도 비싼 줄 안단 말야..내가 여행 초짜인 줄 알아? 거기다 네팔루피가 아니라 인도 루피잖아."

라고 하니 그제야 영감에개 몇가지 묻더니 영감에게 거스름돈 주란다.

근데 령감이 내미는 건 꼬깃꼬깃한 30루피.

더이상 실랑이 해봐야 뭐하겠나 싶어 버스 타븡.


버스 상태가 폐차 시점을 10년 정도는 지난 것 같다.

내리고타고 반복하는 가운데 출근길 버스 상태로 점점 변해가더니 30분 정도 후에 룸비니 도착.

50$ 은행에서 환전.1$에  82.81Nrs

그런데 환전애 엄청 시간이 걸린다.


어쨌거나 대성석가사로 출발.

은행원은 조금만 가면 된다 그러고 길가다 물어본 유럽인은 좀 머니 릭샤 타는 게 나을 것 같다는데 그냥 걷기로.

근데 엄~~~~청 멀다.

더위도 장난이 아니다.

30분쯤 걸었나? 겨우 도착. 기진맥진.


사무실에서 바로 방을 내어준다

어제 저녁이후로피 아무것도 안먹은 상태라 샤워 후 비상 식량 먹고 사무실에 티켓 부탁했던 거(1인당 200, 원래는 50 정도인 듯) 받아 성지로 출발.

자전거 160nrs x 2. 우 쒸... 엄청 비싸다. ㅠㅠ

햇살이...... ㅠㅠ

겨우겨우 성지 탐방 후 녹초가 되어 절로 다시 가려다 독일절 가보자 싶어 무리해서 갔더니 관람 시간 끝. ㅠㅠ

참 오는 길에 염주 네 개 800nrs. 바가지 쓴 듯.

절로 돌아오니 솔이는 더위먹고 다운.

샤워도 안하고 밥도 안먹겠다는 놈 다그쳐 샤워시키니 마침 저녁 식사 종소리.

반찬은 다양하더만.

오이 나물, 카레, 생오이 풋고추에 재래식 된장. 무국, 수제비까지.

배불리 먹고 좀 쉬다가 빨래하고 다시 쉬는 중.


12일째. 31/7

알람에 맞춰 5:40' 기상.

밤새 팬. 버람 쐬어 그런지 얼귤이 퉁퉁 부은듯한 느깜.

그래도 식당 가서 아참 식사.

빵, 야채 볶음,  카레, 된장국, 바나나.

빵은 일찌 안가면 없는 듯.

짐 챙기고 대웅전에 가서 삼배하고 출발

어제 여라가지 정보에다 물까지 챙겨준 분이 고맙게도 솔이 먹으라고. 과자까지 챙겨주심

10분 가량 걸어나가 버스정류소까지 사이클 릭샤 100+10

시다르타 주차장까지 택시 800. 조금 덜 줘도 됐을 듯.

9:00 출발하는 포카하행 버스 탐.

490x2=980

출발 전에 물 산미겔캔 스프라이트 껌 350.

버스 몇 번 서느냐고 물어보았을 땐  3번이라더니 소나울리 벗어나기도 전인데 벌써 20번은 타고 내린듯.

6시간쯤 걸린다는데 도착해봐야 알지. ㅋ ^_^;;


티코 좌석보다 좁은 자리에 꼼짝못하고 갖힌지 3시간째

구글맵으로 확인하니. 포카라까지 연결된 짧은  도로가 아니라 빙 둘러가는 것으로 나타난다.

버스를 잘못 탔나 싶어 차장에게 물어보니 짧은 길은 109여 km, 돌아가는 길은 250km 가량인데 짧은 길은 산악 도로라 걸리는 시간은 같단다.

8시간...... ㅠㅠ

이런 고문은 유럽에서 돌아올 때 비행기 이후로 처음이다.


차츰차츰 사람들 얼굴이 몽골 계통을 변해가는 것이 재미있다.

소나울리에서는 99%가 아리안 계통이었는데 지금은 그쪽 계통이 10% 정도인 것 같다.

하지민 여자들은 인도식 사리 비슷한 복장이다.

네팔식인가?


중간 지점 정도로 보이는 바락푸르를 지난 지금 시각이 1:30' 

출발한지 4:30' 지났다.

6시간 걸린다고도 하고 8시간 걸린다고도 히기에 재수좋으면 6시간 정도 생각했더니 9시간은 걸릴 듯.


5:00 넘어 도착.

택시 타고 170 에 "낮술".

삼겹살구이+꼬치구이+네팔맥주+레몬음료 680

낮술 사장님 도움받아 트랙킹+카트만두행 비행기 예약.

가이드와 미팅.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내일부터 바로 트랙킹 가능.

거기다 고래빠니에서 이틀을 묵을 수도 있다고 함.


가이드 17x4=68$

비행기 70x2=140$

tim 20x2=40$

합이 258$


환전 200$


남은 돈 900$

(인도에서 환전 550$+네팔비자50$+네팔환전 250$+트래킹&비행기 250=1100$)


방값 600

숙소로 듷어가면서 군옥수수와 물, 레이스.대략 150.




13일째

7:30' 알람 맞춰두었지만 항상 30'전에는 깨게 된다.

침구의 퀘퀘한 냄새로 인해 푹 자지는 못한 것 같다.

짐 정리하고 8:40'쯤 근처 빵 가게로 가 솔이는 크로와상에 핫초컬릿, 나는 샌드위치에 아메리카노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있으려니 가이드인 시바가 빵가게로 왔다.

짐 정리하고 나는 어깨 가방에 카메라, 솔이는 작은 배낭을 메고 큰 배낭에 가이드 짐까지 해서 출발.

퍼미션 비용 2,000x2=4,000Nrs.

tim비용은 어제 지불했고 찾기만 하면 되는데 준비를 해두지않아 30'가량 지체됨.


택시로 1:30'가량 꼬불꼬불 달린 후에 나야풀 도착하여 트래킹 시작.

택시비 1,700

막대기 2, 물 150


10분 정도 가다 퍼미션 도장 받고 10분 정도 더 가서 tim 도장 받은 후 본격적인 트래킹.

대략 13:50' 경.

첫 마을에서 점심 먹을까말까 하는데 솔이가 배 안고프다기에 통과.

1시간 정도 더 가서 식사.

볶음밥, 볶음면, 스프라이트 680.


계속 걸음.

또 걸음.


3:30' 목적지 힐레 도착.

좀 빨리 걷긴 했나보다.

샤워하고 밖을 보니 샤워하는 사이에 운무가 가득.

아무 것도 안 보임.


차 한 잔 하며 가이드에게서 설명듣고 난 후에 1시간 가량 쉬다가 저녁식사.

솔이는 신라면, 난 달밧

달밧은 좀 별로.

이제부터 수리 예정.

참, 응가통이 수세식이긴 한데 앉는 덮개가 없어 응가 타임은 유격 훈련임. ㅠㅠ



14일째

간밤에 화장실 7번.

다행히 식중독은 아니고 물이나 음식이 안맞았던 듯.

7:30'에 솔이와 각각 핫초코 한 잔씩 마시고 총 1,080 지불한 후 8:00' 쯤 보슬비 속으로 트래킹 시작.

힐레에서 10분 가량 가니 티케둥가.

조금 더 가니 지옥코스라고할만한 70도 경사.

물론 지그재그로 길이 나있지만 힘든 건 마찬가지.

1:30' 정도 후에 ㅇㅇ에 도착.

네팔 라면과 핫케잌 스프라이트로 아점. 600?

30' 가량 쉰 후 다시 출발.

계속 비가 온 탓도 있지만 기온도 내려간 듯 추움.

30' 정도 걸으니 웜업되는데 다리가... 다리가... ㅠㅠ

2:00'가량 걸어 점심 식사를 하는 마을로 유명하다는 ㅇㅇㅇ에 도착.

식사 대신 홍차 한 잔 마시는 중. 40

인도?  안 가!

네팔 트래킹?  안 해!


다시 1:30' 가량 걸음.

이젠 반포기 심정으로 느긋이 김삿갓 스타일로 쉬엄쉬엄...

가이드인 쉬바는 끝까지 뒤에서 또는 옆에서 따라옴.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니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던 일본 처자가 쉬고 있는데 거머리에게 다리가 물려 피가 양말목틀 흥건히 적심.

그렇게 될때까지 아무것도 못느꼈다고.


대략 3:00' 정도에 체크포인트 도착.

인적사항 기록하고 다시 출발.

1분 후에 고래빠니 도착.

그런데 먼저 간 솔이는 지나쳐버린 모양.

다행히 전화가 터지는 곳이라 전화하여 다시 거슬러 오게 함.

숙소는 나름 고급의 코치 스타일.

핫샤워하고 나니 춥기 시작하는데 몸살 기운이 살....

가져간 몇 벌 안되는 옷 죄다 껴입고 타이항공에서 빌려온 모포 두 장 겹쳐 덮고 침대에서 한참을 벌벌 떨다 솔이가 사온 과자 몇 개 360 얻어 먹고 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식당 가서 신라면에 비상식량인 비빔밥 으로 점저 해결.

6:00' 정도 되어 모포 두 장 얻어 취침.

다행히 모포나 시트에서 냄새가 안나 좋음.

21:00' 잠시 깨어 화징실.

03:20' 잠시 깨어 화장실

설사는 그대로임.

날씨를 체크해보니 비가 칠칠......

그냥 자 버림



15일째

07:00 다시 화장실.

이제는 비가 좍좍......

다시 취침.

9:00에 대충 일어닐까 말까 고민하다 밖을 보니 장맛비 수준.

아무래도 안나푸르나는 못볼 듯.

흐미... 바람도 장난 아닌 수준.

아점으로 다시 신라면에 비빔밥.

딩굴딩굴 .....

아무 것도 한 게 없음.


11:00'경 한국 처녀 총각 도착.

여행 중 만났다고.

비에 젖은데다 거머리도 대략 다섯마리 정도씩 달고 왔음.

이 친구들에 비하면 우린 귀족 여행 수준.

쉬바가 권해 뚱바 마심.

첨에는 청하 비슷하더니 뜨거운 물울 몇 차례 부우니 점점 정종 수준에서 소주 가까이 올라가는 듯.

네 번인가 다섯 번인가 더운 물 부어마신 후 포기.


4시경 잠시 하늘 한 쪽이 트여 안나푸르나 살짝 보여 줌

내일이 기대되었으나.......

여하튼 저녁으로 나는 갈릭수프, 솔이는 치킨 바베큐 먹고 7:00' 경 차가운 침대에서 덜덜 떨다 잠이 듬.



16일째

역시나 비.

그냥 자다 6:30' 기상.

시바한테 바로 내려 가자고

7:00' 출발.

엄청 빨리 내려감.

9:00' 경 울레리 도착.

아점으로 네팔 라면.

솔이는 스프라이트.

티케둥가까지 가는 계단 중간 쯤부터 속도 느려짐.

무릎이 아프기 시작.

내려가는 길에 산사태가 서너 군데.

tims, permition.center 거쳐 울레리 도착.

14:20'?

시바가 불러둔 택시타고 포카라 도착. 1,800 달라는 거 깎아 1,700 ㅠㅠ 15:50'.

샤워.

손세탁 1kg 당 100.  2.5kg.

참고로 세탁기는 60.


저녁먹으러 낮술 감.

근데 사장이 없어 시바 저녁까지 삼. ㅠㅠ

식사비가 무려 인도 루피로 1,630. ㅠㅠ

아 놔......



17일째

밤새 둘이서 교대로 폭풍 설사.

어제 저녁 식사 비용이 얼만데. ㅠㅠ

사랑코트 가려했었고 시간 맞춰 시바도 왔건만 여건상 포기.

9:00' 정도 되어 방 앞의.정원을 보는데 창에 비치는 산 그림자.

오 예!

급히 옥상으로 올라 가. 사진 몇 장.

씻고 산책 나감.

할란 촉까지 가기에는 너무 더워 인근에서 쇼핑.

장신구 두 개. 팔찌 두개 합이 200, 차 몇 가지 900.

솔이 과자 약간 100?

환전 70$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커피숖 들러 망고라씨, 레모네이드 190.

오후 두시 정도부터 방에서 딩굴딩굴.

설사 기운이 여전히 남아 있는데도 솔이는 저녁 먹겠다는데......


라사 티베탄으로 가서 갸코크라는 신선로 비슷한 음식을 먹으려 했지만 finished. 아예 문을 닫았더만.

할 수없이 할란 촉 근처까지 걸어갔다가 사람 많이 보이는 종합 식당(?) 에 가서 치킨 국수(뗌뚝이냐 뚝바냐? 여하튼 국수)를 시켰는게 면은 스파게티 면이지만 나름 국물이 훌륭.

그래서 추가로 마르게리따 피자와 국수를 하나 더 시켰더니 들어있는 치킨이 아까와는 다르게 튀겨져 있고 국물 맛도 달랐음.

보나마나 남긴 음식으로 조리를 한 듯.

어쨌든 주문한 음식인데다 하루 종일 먹은 것이 없어 다 먹음.

피자도 영......

여하튼 780nrs. ㅠㅠ



18일째(8/6)

카트만두 가는 날.

9:30' 인 비행기 시간이 8:45' 으로 바뀌었다는 연락을 어제 받은 터라 시간 맞추기 위해 알람을 6:00' 에 맞춰 두었지만 역시나 5:40' 정도 잠이 깸.

하늘이 맑아 옥상 가서 산 좀 보고 대충 챙기고 택시 탄 시각이 7:31'.

공항까지 택시 200.

공항 이용료 200x2=400.

기본 엑스레이 검색기 통과 후 수동 검색.

배낭 구석구석 뒤지고 좀 귀찮게 함.

숄더백 뒤질 때 사탕 한 개, 비타민c 두 봉 주니 얼른 챙기더만.ㅋ

예티 항공 탑승 대기 중.


뱅기에 타자마자 왼쪽에 앉았는데 생각보다는 신이 가까이 보이진 않음.

9:00' 정도에 출발해 사탕+귀막는 솜, 커피 한 잔 기내 서비스 받고 나니 대충 카트만두.

플페이드 택시로는 보디나트까지 550.

공항 안 택시는 500-600.

열 걸음 쯤 걸어 공항 철문 밖으로 나오니 400.

350으로 결정 후 출발.

도중에 시내 한 곳이 데모 인파로 막히자 택시 드라이버가 차를 세우더니 10분만 걸으면 된다고.

300주고 택시 떠난 후 대학생 비슷한 친구에게 물어보니 어림도 없다며 버스 태워준다고 함.

버스 안 오자 택시 잡아 200 달라는 거 150으로 협상까지 해줌.


보디나트 입장료 200x2=400.


가시 택시 타고 파슈파티나트로. 200.

입장료 1,000. ㅠㅠ

1시간 가량 구경 후 타멜까지 택시. 300

임페리얼 게스트하우스 660.

small star에서 맛난 식사 235.

칠리 버프, 프라이드 모모, 뚝바, 콜라까지.

바라니시 이후로 맘에 드는 집.


걸어서 더러바르 광장.

입장료 750x2=1,500. ㅠㅠ

박물관은 볼 건 많았지만 네팔 역사에 관심없으면 후다닥 봐도 될 듯.


30$ 추가 환전 후 스와얌부나트까지 150.

산 위로 계단을 한참 올라가야 함.

다 올라가면 입장료 받는 곳 있음. 200x2=400

내려오다 밥그릇 종 300.


타멜까지 150.

숙소로 오다 향 두 가지 150.

모모 먹어야 하는데 밥생각 없음. ㅠㅠ


모모스타로 가서 찐 버팔로모모, 뗌뚝, 콜라 275.

숙소 책꽂이에 한국 만화책이 있기에 그거 좀 보다가 취침



19일째

느긋이 일어나 짐 챙기고 숙소 나섬.

솔이가 어찌나 꿈지럭대는지 또 못참고 한 소리 함.

공항까지 250.

스케줄 변경 비용으로 6 만원 지불하는데 사무실까지 가서 처리.

300nrs 남은 걸로 뭘 할지 고민 중.


다질링 차 하나 235에 사고 나머지 증에서 30 도네이트.


탑승하기까지 검색 세 번.  아니 네 번인가? 여하튼 귀찮음


뱅기에서 첨으로 맥주말고 다른 거 시킴.

예쁜 태국 언냐가 말아주는 진토닉.

억수로 맛있음.

밥 먹다가 싱하 하나 추가.

그 담엔 화이트 와인 한 잔.

끝으로 진토닉 하나 더 시켰더니 컵에 가득 말아서 가져다 줌. ㅋ

잘 먹고 잘 마시고 하는 중.

참, 밥먹고 커피도 한 잔 마셨음.


공항 도착 후 좀 헤맴.

일부러 공항 도착 후의 행동에 대해서는 준비를 하지 않았으니까.

왜냐고?

여행하는 도중 솔이가 단 한 번도 다음 일정에 대해 알아보려는 시도조차 하지않아 준비 안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려고.

여하튼 새로 생긴 공항철도 타고 막까산.

막까산에서 룸피니공원까지 지하철(LRT).

그 다음부터 호텔 찾아 무작정 걷다가 결국 툭툭 타고 싼 호텔로 갈 수 있느냐고 했더니 안다고 해놓고는 결국 여행사로 데려감. 50밧 줌.

다시 택시타고 카오산으로. 70밧.

작년에 묵었던 GH로 갔더니 3인실 밖에 없다고.

그거라도 쓰게 방 보여 달랬더니 무조건 체크인.

아니나 다를까 공동 욕실 써야하는 방.

뭐 어쨌거나 내일 새벽에 나갈 거니 그냥 자는 거지. 600밧.

들어와서 핸펀 게임만 하는 솔이에게 또 잔소리.

휴......



20일째

3:00' 기상.

카오산에서 길가에서 대기 중인 택시 기사와 룸피니까지 120, 150 으로 흥정하다 옆으로 택시가 지나길래 얼른 탔더니 카지노버스 스테이션이 어딘지 몰라. ㅠㅠ

결국 엉뚱한데 내려 30분 정도 걸으며 헤매다가 다시 택시 탐. 50밧.

결국 20 더 들어가고 고생은 고생대로.

일부러 아무 것도 안챙기는 중임..

왜냐고?

준비가 안되면 돈 깨지고 개고생이라는 것, 인생도 마찬가지로 준비 안된 삶은 어떻게 되는 건지 보고 느끼라고.


4:00' 정도 버스 출발.

카스타드 비슷한 거 한 개.

시내 벗어나니 5:00" 가량.

그제야 제 속도 냄.

6:30' 휴게소.

8:00' 도착.


태국출입국 사무소에서 출국신고 후 캄보디아 비자 센터로.

얘들이 한 술 더 떠서 창구앞에 a4 종이에다 25$+200bath이라고 떡하니 써놓고는 200밧을 더 달라고 함.

사진 찍는 시늉을 했어야 하는데...

신분증 보여주며 한 마디 하니 바로 찍.


캄보디아 입국시 지문 스캔.

입국 후 버스 삐끼 통과하니 즉시 택시 삐끼가 붙어 40$ 부름.

25$ 부르니 35, 30 이러는데 서너 걸음 더 가니 갑자기 나타난 정의의(?) 택시기사가 슬쩍 끼어들면서 낮은 목소리로 25$ ok!.

열심히 가는 중.


작년에 묵었던 압사라 gh에는 방이 없어 근처에 12$ 조식없지만 넓고 깨끗함.


점심으로 쌀국수 먹으러 갔다가 수끼만 한다기에 니오려 했는데 솔이가 먹겠다고.

소, 새우, 오징어 등 11 접시 시켰는데 계산서에는 14가지에 금액도 3.5$ 가량 비싸.

읽을 수 없는 글자를 종업원에게 히나하나 믈어가며 대조했더니 시키지도 않은 것이 두 가지나.

다시 정정해서 계산.

럭키몰보단 약간 맛있으나 많이 비쌈.


들어오다 럭키몰에서 쇼핑.

망고, 망고스틴, 파인애플, 치솔 치약, 세면도구, 과도, 맥주, 음료수, 아이스크림, 샴푸까지 해서 13,000원 정도.

과일 잔뜩 해도 4$ 가량.

파인애플은 1새 300원.


내일 툭툭 예약. 15$. 모레는 12$.


평양냉면관 가려다 태사랑에 평이 안좋아 갈까말까 망설이다 6:30' 공연 시간 맞춰 감.

대박.

공연도 그 정도면 나쁘지 않았고 음식도 휼륭.

화학조미료에 길들여진 사람들은 맛없다고 할 듯.

물냉 비냉 소고기석쇠구이까지 26$.

아가씨들 친절하고 예쁘고 사진도 같이 찍게해 주고.

놀라운 건 솔이 스스로 나서서 아가씨들과 사진을 찍겠다고. ㅋ

갈 때 툭툭 1$, 올 때 1.25$.




21일째.

6:00' 기상이긴한데 몸이 무거워 개기다 어쨋든 예정된 시각인 8:00'에 예약한 툭툭 타고 앙코르톰으로.

바이욘부터 순서대로 쭉....

바푸온은 작년과 달리 열려있어 올라가 봄.

톰 내부만 보고 럭키몰 수끼.

첫손님이라 먹고싶은 것 맘껏 집어 먹음. 5$×2


1:00'부터 오후 일정 시작.

출발하면서 압사라 공연 예약. 10$

작년과 다른 곳인데 앞자리에서 볼 수있어 선택.

책보고 순서대로 다님.

수상 사원인 니악뽀안은 펜스로 막아놓아 이젠 something 이 아닌 nothing.


5:00'경 숙소와서 씻고 레스토랑으로.

입구에 가니 중국단체 관광객이 와있는데 분위기 파악됨.

음식과 전체 분위기는 럭키몰 맞은편보다 한 수 아래.

대신 전통무용은 바로 앞에서 볼 수있어 좋음.

중국인들은 우루루 몰려다니며 한 접시 가득 담아 먹고 마시고 하더니 공연 마치기 전에 모두 나가버림.

서양애들 10명 정도와 우리만 남음.


8:00' 공연 마치고 데리러 와준 툭툭 기사에게 15$+2$ 줌.  팁에다 데리러와준 비용 포함.

호텔 35$×2=70$ 예약함.

럭키몰에서 망고스틴, 음료수, 솔이껌.



22일째

8:00' 되어서 나가기로 했는데 8:27' 현재 화장실에서 솔이가 30분 넘게 개겨 못 떠나고 있음.


gh체크 아웃 후 자전거 1$에 대여하고 호텔 체크인.

9:30' 출발.

자전거로 다니면서 톰마논부터 돌아보는데 어디를 가나 중국인들 중국인들......

따프롬은 떠밀려 다니는 판.

도저히 유적지 감상이 안됨. ㅠㅠ

쓰라스랭에서 앙코르왓으로 가는 길에 스콜.

길옆의 가게 들렀는데 옆에 사람 먹는 게 베트남 고이꾸온 비슷.

캄보디아식 팬케잌이라고 함.

볶음국수, 팬케잌, 음료수 3병 4$ 

팬케잌은 솔이가 거진 다 먹음. 음료수만 마실 거라더니...


비가 그쳐 앙코르왓 탐방.

하필이면 중앙성소 청소하는 날.

못 올라감.

하지만 다행히 이번에는 연못에 비치는 앙코르왓 사진 찍음.

펍스트리트 가서 생맥, 아이스코코아 2$.

생맥은 0.5$ ㅠㅠ


저녁은 다시 럭키몰 수끼.



23일째

호텔 뷔페에서 식사.

음식 가짓수는 많지 않지만 먹을만은 함.

식사 후 과일 싸들고 내려와 풀에 빠졌다 나왔다 하면서 노는 중.


두시 정도까지 놀다 방에서 딩굴딩굴.

6:10' 정도에 베트남 국수가 훌륭하다는 수프드래곤 가서 국수 시켰는데 이건 뭐....

완전히 아님. 2$+2.5$

짜증나 대박식당 가서 삼겹살 정식 5$×2+소주4$

말 그대로 대박. 강추.




24일째

5:30' 기상.

6:30' 호텔 식사.

7:30' 체크아웃 후 출발

기사 자식이 사전 동의도 없이 자기 친구라며 한 놈 더 태움.

더 따지려다 참음.


뽀이펫에서 아란야로 건너와 태국 입국하자마자 12-15세 정도 되는 아이들이 돈 달라며 내게 달라붙더니 조금 있다 솔이에게 우루루..

순식간에 애들 사라진 후 솔이 바지 주머니에 있던 휴대폰 사라짐.


경찰서에 가서 신고.

캄보디아 애들이라 문제가 복잡할 듯.

접수는 받아주긴 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별로 찾아줄 의지는 없는 듯.

50$ 환전 후 카지노 버스 탐.

보험사에 전화하니 휴대폰 정지부터 하라고.

114에 전화해 분실 신고 및 정지.


방콕에 4:00 도착.

카오산까지 80.

비가 촬촬

작년 갔던 여행사 가니 한국인 없고 많이 비쌈.

근처 동대문이란 것에 가서 로즈가든 수상시장 투어 650×2=1,300 예약.

숙소도 함께 예약. 680×3=2,040.

나이트바자 갔더니 폐쇄된 듯.

택시비만 날림. 80×2=160 ㅠㅠ


저녁은 작년에 먹었던 일본라면집에서.

오코노미야키 맛이 훌륭함.


자기 전 솔이와 훌라.




25일째

역시 6:30' 알람보다 10' 정도 일찍 잠이 깸.

왕궁 - 왓포 - 왓아룬 - 차이나타운 돌 예정인데 차이나 타운 근처에 야시장이 있다는 정보가 있어 거기도 가볼까 생각 중.


1. 싸판풋 야시장 - 차이나타운 북쪽 싸판풋 다리 인근, 서민 야시장. 여고 여대생들 붐빈다고.

영업 : 20:00 - 02:00


2. 아시아티크 더 리버 프론트 - BTS 싸판탁신역 하차, 무료셔틀버스 타고 건너감.

택시 : 쩌톤크롱 쏘이 까오씹섬 나이트바자

영업 : 17:00 - 24:00


왕궁끼지 걸어가다 배가 고파 7,11에서 즉석볶음밥. 45?

맛있던데 첨부된 굴소스(간장인듯) 다 넣었더니 좀 마이 짜. ㅠㅠ


왕비 생일 뒷날이라 왕궁 입장료 공짜. 대박

대신 사람도 많고 후문 출입에 왕실박물관은 볼 수 없음

왓포 왓아룬에 나는 안들어감. 입장료 비싸서 ㅋ.

왓아룬에서 솔이 우산 분실.


12:00' 경 숙소 들어가다 카오산에서 팟타이 솔이에게 사먹였다니 꽤 맘에 드는 듯

동대문 가서 김치말이 극수 먹았는데 괜찮음.

둘이서 한 그릇 먹었는데 냉커피도 후식으로 제공.


4시간 정도 딩굴거리다 18:00'경 차이나타운으로 출발.

타이거 밤 12개 940.

걸어서 근처 야시장 갔더니 하필 월요일 안연다고. ㅠㅠ

 파인애플 35, 망고스틴 1kg 40 사서 숙소 두고 팟타이 막으러 가며 꼬지, 쥬스, 맥주 등 사먹음. 

대략 270 정도


26일째

06:00' 기상.

07:00' 동대문 에서 대기.

7:40' 넘어서야 데리러 옴.


담넌싸두악, 작년에 비해봐도 더 상업적이 된 듯.

상인들의 배보다 관광객들의 배가 훨씬 더 많음

국수(40×2)는 그나마 나음.

망고스틴 1kg 그 자리서 다 까먹고 기념품(코끼리인형 120, 솔이 목티 200, 향초 100×2) 구입 후 식사하러 이동.

코끼리농장 부페 식당으로 바뀌긴 했는데 그리 훌륭하다고 하기에는... 이 동네 5,000원짜리 부페랄까?


식사 후 로즈가든으로 이동.

공연 시간이 바뀐 듯.

민속쇼 13:30' 이어서 코끼리쇼 하는 모양.


다시 보니 민속공연은 많이 유치뽕짝.

코끼리쇼도 20분 남짓 역시 별로.


숙소 귀환 4:50"경.


06:50' 싸판풋 야시장 보러 출발.

택시 미터로 잘 안가려함.

63밧 택시비 나왔는데 60밧만 받음. 첨이야.

야시장은 8:30'-9:00'는 넘어야 제 모습이 될 듯.

혜원이 줄 인형 하나 250주고 사왔음.

안깎아주려함.

현지인이 같은 거 두 개를 같은 가격에 사는 거 보고 사기로 결정.

버스는 ac 버스라 11밧×2


숙소에 짐 두고 팟타이+꼬치+맥주 2 사먹음

숙소에서 남은 과일 처묵처묵.

파인애플 먹다 배터질 뻔.




27일째

기상 후 짐 챙기고 체크아웃.

짐맡기고 파타이+스타프룻 쥬스(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건데 오! 맛있음.  패션프룻보다 나은 듯) 100.


택시타고 시암스퀘어 80밧.

조금 걷다 milk+ 라고 솔이가 인터넷에서 본 곳이라 해서 들어옴.

밀크쉐잌 80(헉! 비싸다) + 아이스커피 40.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13:20' jeffer steak에 들어와 79밧 치킨스테이크+레몬티 30밧, 118밧 포크+생선 스테이크 시킴.

근데 계산서엔 205밧.

먹다보니 포크 아닌 치킨. ㅡㅡ;;

그래도 가격 대비 맛은 훌륭함.


시암파라곤에서 망고 사려고 했더니 밧가 모자라서 환전하기 위해 이곳저곳 쏘다님.


하지만 100불을 50불만 따로 환전 해 주는 곳는 아무데도 없음.


환전 포기하고 망고 적당히 사려는데 한국인을 만나 카드사용하는 정보를get!


그리하여 망고와 이것저것 닥치는대로 사서 1천밧 가까이 삼.


숙소로 가려는데 솔이가 망고탱고로 가자고 하여 도착했더니 망할놈의 가게가 17시30분 부터 18시30분까지 휴식시간이라고 함.

17시44분 도착 45분을 더 기다려야함.


젠장...아직도11분 남았음.


망고탱고에서 망고탱고(생 망고, 푸딩, 아이스크림) 후다닥 먹고 택시 타려했더니 교통 체증 관계로 미터로는 카오산 못 갈듯.

지나가는 대학생인듯한 애들에게 버스 번호 물어보니 버스 정류소까지 꼬불꼬불 먼 길을 돌아 데려다 줌.


47번 버스라는데 오지않아 기다리던 중 마침 카오산 간디는 처자가 있어 우리 100+처자 50 해서 택시 쉐어.


호텔로 가면서 팟타이 2+스프링롤 3(40×2+25)먹고 나서 호텔에서 짐찾고 나오면서 스타프룻쉐잌 30×2에 치킨꼬지 10×2.


미터 택시 90밧에 막까산역.

35×2에 city line.

고왕 도착 후 모든 과정 솔이에게 맡김.

약간 망설이긴 해도 잘 찾아감.

탑승 전까지 둘이서 훌라.


00:45'경 뱅기 출발.

작은 샌드위치, 쥬스 제공.

진토닉 두 잔 시켜 놓았음.

밥은 아침에 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