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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인도차이나반도/태국

태국 - 방콕에서 한국으로

by 개굴아빠 2012. 11. 12.
드디어 2011년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4개국 24일 배낭 여행기의 마지막 포스트이다.

다음 포스트부터는 2012년 인도, 네팔 여행기.


짜뚜짝 시장에서 카오산으로 돌아오니 대략 7시가 좀 넘은 시각.

사진 정보에는 8시 30분으로 나오는데 9시에 공항 픽업을 예약해 두었으니 아마 사진 정보가 잘못된 것일 거다.

여하튼,


저녁은 카오산 맛집이라고 하는 일본 라면집을 가이드북에서 보고 찾아갔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안보여 확인해보니 문닫은지 오래되었더만.

다행히 근처에 개업한지 얼마안된 일본 라면집이 있어 간단하게 한 그릇.

200밧 가까이 되었으니 태국 물가에 비해서는 많이 비싼 편.


숙소로 복귀해 마지막으로 코코넛 하나.

호텔 식당에서 파는 거라 그런지 그때까지 마셔본 코코넛 중에서는 최고.

엄청 시원할 뿐만 아니라 속을 긁어먹을 수 있도록 숟가락도 주더구만.

나머지는 밤새 좁은 자리에서 뒤척이며 자다졸다하면서 귀국하는 일정이니 뭐 딱히 적을 건 없고.

아, 맞다.

상해 푸동 공항에서 기상 악화로 두 시간인가 아마 지체되었을 걸.

비행기 안에 갇혀있는 것도 집에 간다 싶으니 참을만 하더구만.


동방항공 기내식이 허름하긴 하지만 타이 항공 기내식에 비해서는 우리네 입맛에 맞는 듯.


[ 2011년 7월~8월 24일간 여정 ]

부산 - 상해(중국) - 호치민(베트남) - 무이네 - 호치민 - 씨엠립(캄보디아) - 방콕(태국) - 치앙마이 - 방콕 - 부산

총 경비 : 대략 21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