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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유럽/독일

출발(인천-프랑크푸르트)

by 개굴아빠 2013. 1. 5.

(주:네이버에 적고있던 서유럽여행기(12일 6개국 패키지)를 다시 쓴 것입니다.)


여행 개요


2010.8.5 ~ 2010.8.15(16)


12일 동안 서유럽 6개국을 돌아보는 패키지 여행.


가족 3명의 전체 경비는 대략 1,200만원.


여행사에 납부하는 경비는 대략 300만원 정도.(기본 경비 250 + 유류 할증료 + 현지 공동경비(가이드팁?))



출발


인천 공항에서 미팅 시간이 9:30'이라 전날 출발하여 서울 형네 집에서 잘까하다 새벽에 출발하기로 했다.


03:00' 창원에서 인천으로 출발.


12 여정의 시작이다.




위 사진은 세 시간 정도 후의 사진이니 대전을 지나 정도였으려나?


이후로 네비(휴대폰에 설치한)가 친절하게 알려주는대로 따라 가 인천 대교를 지나 공항에 도착한 시각은 대략 9시 정도.


공항 라운지 지정된 장소에 도착하니 우리 말고도 한 가족 정도 더 있었던 것 같다.





일정을 함께 할 가이드로부터 필요한 서류를 받고 티켓팅을 한 후 체크인까지 한 상태인가 보다.


우리가 탈 비행기는 12시 50분발 대한항공.



갈 때는 그나마 좌석 폭이 그런대로 견딜만 했다.


11시간 50분 동안 뭐 하며 가나 걱정했지만 좌석마다 엔터테인먼트 장치가 되어 있어 시간 떼우기는 그다지 힘들지 않은(?) 듯.



중앙 아시아 어디쯤인가 보다.


출발한지 2시간 남짓 지나 식사가 나왔는데 점심 식사라고 하기도 그렇고 저녁 식사라고 하기도 그렇고......


나와 솔이는 양식, 집사람은 비빔밥.





먹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대한항공 기내식은 비빔밥이 짱이다.


즉석 미역국조차도 상당한 수준이다.



비빔밥 한 숟가락 맛본 후 양식 먹으려니 넘어가질 않더라는...... ㅠㅠ





식사 후 3시간 30분 정도 후에 나온 간식.


조각 피자인데 사진과는 달리 꽤나 맛있었던 기억.




간식 먹은지 2시간 30분(점심? 먹고 나서 6시간 후)만에 나온 식사.


저녁인지 점심인지 아침인지 헷갈리기 시작.


계속 앉아 있기만 했고 간식에다 땅콩에 맥주까지 마셨으니 밥맛이 있을리 없다.


하지만 먹어야만 한다.


왜냐고?


이 식사 이후로는 현지 도착해서 뒷날 아침이 될 때까지는 식사 제공이 없으니까.


사실 12시간의 비행 중 좁은 좌석에 갇혀 할 일이라고는 먹고 자고 먹고 자고 먹고 자고 먹고 자고...... 이것이 거의 전부이다.


나머지는 아래 사진의 장치를 사용해서



영화를 보든지 게임(아주 낮은 사양의 옛날 오락실 게임 정도)을 하든지 하는 것이 전부이다.


그래도 이것마저 없다면 진짜 몇몇은 정신 질환 걸릴지도.


시차를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잠을 자두는 것이 좀 더 영양가 있는 선택일지 모른다.




긴 비행에 지쳐 더 이상 견디기 힘들다 싶을 때 쯤 해서 비행기 고도가 낮아지고 유럽이 발 아래 나타난다.


드디어 독일 상공.


우리 나라와 다른 점이라면 당연히 보여야할 아파트촌이 없다는 것이 가장 다른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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