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혼자 여행을 다니다보니 호캉스를 즐길 것도 아니라 숙소에 그리 비중을 두지는 않는다.
때문에 숙소에 대해서는 글 안에서 간단하게 언급하는 정도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스타나 항공에서 제공하는 1박 1$의 holiday stop over 프로그램 덕분에 4성급 호텔에서 4박을 했고 가성비가 나쁘지 않았으며 이 프로그램에서 어떤 호텔을 선택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간단하게 몇 자 적고자 한다.
호텔의 위치는 아르바트 거리에서 대략 500m 정도 거리에 있다.
즉 위치가 썩 나쁘지는 않다는 얘기다.
물론 다른 관광지로부터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버스를 타면 쉽게 갈 수 있으며 카자흐스탄의 택시비가 저렴하기 때문에 우버 택시를 타더라도 그리 부담이 없다.
mercure almaty ciity center 호텔에서 가장 점수를 줄 수 있는 것은 숙박객 전용의 사우나이다.
습식 사우나실과 건식 사우나실, 자쿠지가 있는 오픈된 2~3인용 탕이 네 개에 샤워실과 얼음 맛사지실도 있어 하루의 피로를 풀기에 아주 좋다.
다만 수영복이 필수이다.
방도 꽤나 큰 편이다.
화장실은 기본적인 구성품이 있으며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
방의 크기도 마음에 들지만 구석구석에 콘센트가 있는 것도 편리했다.
조식은 평범한 편이지만 빠진 것 없이 갖추어져 있다.
스탭들은 당연히 친절하다.
투숙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하나하나 챙겨주는 것이 눈에 보였다.
혼자 다닐 때는 거의 묵지 않는 4성급 호텔에 묵어서 써 본 뻘글임.
끄읕.
참, 이 동네 사람들 머큐어 알마티 시티 센터라고 하면 못알아 듣는다.
메르꾸르 호텔이라고 얘기할 것.
이런 숙소는 여행의 뒷 부분에서 묵어야 하는데......
이 뒤로 묵은 숙소들은 이곳과 비교가 되니...... 된장. ㅠㅠ
진짜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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