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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중국 운남성17

50 중반 두 남자의 쿤밍 여행기 - 구향동굴(부제:팅부동으로만 식사 주문하기) 밤새 찬 기운에 뒤척인 것 같았는데 여행 첫날치고는 잘 잔 셈인 모양이다. 6시 30분에 기상한 후 쿤밍 한스네 GH 주인장에게서 브리핑을 받은 후 숙소 근처에 있는 쌀국수 집에서 아침을 해결했다. 베트남이나 태국의 쌀국수와는 달리 고춧가루가 제법 들어간 듯한 육수가 해장 하기에는 그만인 그런 맛이었다. 가격도 9원이니 우리 돈으로 1500원 가량이라 매우 착한 가격이라 할 수 있겠다. 걱정과는 달리 중국에서의 첫끼를 아주 깔끔하게 해결하고 오늘의 일정인 구향동굴을 가기 위해 동부 터미널로 향했다.우리가 탄 버스는 K18번. 이른 아침이라 쉽게 자리에 앉아갈 수 있었다. 동부터미널에서 이량까지는 일종의 시외버스(1인 25원)를 타고 약 1시간 걸려 도착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량에서 구향 동굴까지는 마을.. 2016. 7. 31.
20년 지기와 함께 한 쿤밍 여행 50 중반에 이러고 노는 녀석들이라니...... ㅋ 매년 같이 나가자고, 나가자고 하면서도 뭐가 그리 바쁜지 늘 펑크 내던 친구가 어쩐 일인지 무조건 가잔다. 그것도 20일 남짓 남겨두고서는 어디 갈 건지 생각하고 계획 짜란다. 너무 멀어서도 안되는 적당히 떨어져있는 곳을 찾다찾다 발견한 곳이 쿤밍. 비행기 티켓은 skyscanner를 통해 GotoGate 라는 듣도보도 못한 회사에서 겨우 발권할 수 있었다. 세부 일정은 짤만한 시간이 안되어서 현지 투어를 선택한 후 처음 이틀간과 마지막 이틀간만 자유 투어로 하고 자료를 어찌어찌 모으고 있으려니 벌써 출발일이다. ㅠㅠ 인터넷에서는 GotoGate란 회사평에 대해 딱 하나만 발견할 수 있었는데 티켓에 문제가 있어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나 뭐라나...... .. 2016.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