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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상해로 상해 땅을 밟은 것을 횟수로만 계산하면 몇 번인지 모르겠다. 경유편을 타면 자주 들리게 되는 곳이다보니 그런 건데 사실 공항에서만 있다가 가는 경우가 많아 그런 거고 상해를 실제로 여행한 것은 두 번 째가 된다. 그러고보니 제목도 중의적이다. 스리랑카 가는 길에 상해에서 비행기를 갈아탔었으니 이번 여행에서도 다시 상해를 가는 것이긴 하지만 여행을 위해 상해를 방문하는 것도 두 번 째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번에 상해를 중간에 넣은 것은 친구가 중국을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고 해서인데 결과적으로는 실패랄까? 중국은 무조건 싫다니...... ㅠㅠ 그냥 비행기 가는 길에 시간 여유 있으니 따로 돈 들일 필요 없이 스톱오버로 중국 맛보기 하는 거지. 그런데, 캄보디아에서 겪었던 일과 비슷한 것을 여기서도 겪게.. 2020. 10. 7.
스리랑카여, 안녕 [ 스리랑카 기념품 및 선물 구입 ] ㅇ 콜롬보에서 쇼핑 가능(리버티 플라자 추천) ㅇ 도자기, 토산품 등이 있지만 스리랑카답게 홍차가 가장 나은 듯(본문 사진 참고) ㅇ 아락(야자술을 증류한 독주)도 괜찮을 듯 - 꽤나 주관적일 듯 스리랑카를 떠나는 날이다. 대부분의 배낭 여행자들과 같이 우리도 스리랑카의 수도인 콜롬보는 둘러보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쇼핑만 한 후 공항으로 가게 된다. 마지막 스리랑카식 아침 식사를 마치고 숙소 주인이 잡아 준 버스(어느 버스인지를 모르는데다 버스 정류장도 불분명)를 타고 콜롬보로 향했다. 원래는 기차를 타고 가려고 했지만 기차 시간에 맞추면 공항 가는 시간이 애매할 듯하여 버스를 탄 것인데 결과적으로는 기차를 탔었어도 됐었다. 참고로 기차를 타면 인도양 해변을 계속해서.. 2020. 9. 28.
벤토타 - 인도양으로 지는 석양을 담다 [ 벤토타 ] ㅇ 스리랑카 남부의 매우 조용한 해안 마을 ㅇ 고급 호텔들이 많은 콜롬보 인근의 휴양지 ㅇ 미리사에서 버스로 약 2시간, 스리랑카의 남부 해안 마을은 기차나 버스를 이용하여 저렴하게 이동 가능 전날 저녁 술을 마신 터라 해장국이 있었으면 참 좋았겠지만 현실은 도시락. 미리사의 숙소에서 어마어마한 아침 식사를 주었는데 남긴 음식을 도시락에 싸준 것이다. 그냥 사먹을 걸. ㅠㅠ 식사를 마친 후 버스를 타고 벤토타로 이동한 후 검색을 해둔 숙소까지는 툭툭을 타고 이동하여 시마다 빌라라는 곳에 숙소를 정했다. 숙소 상태는 매우 쾌적한 편이었다. 부실하게 먹은 아침 식사 때문에 점심부터 해결하기 위해 짐을 내려 놓은 후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가 점심을 먹었다. 아주 깔끔한 식당이었는데 메뉴는 카레와.. 2020. 9. 1.
웰리가마의 씨푸드촌 [ 웰리가마 씨푸드촌 ] ㅇ 스리랑카 남부 해안의 유일한(?) 씨푸드촌 ㅇ 동남아의 여느 씨푸드촌과 방식이 비슷함(매대에서 원하는 수산물을 고르면 요리를 하여 바닷가에 자리한 테이블로 가져다 주는 방식 ㅇ 가격대는 적당한 듯.(1인 2~3만원 정도 예상, 2020년 기준) 갈레 포트를 본 후 숙소로 돌아갈까 했지만 시간이 약간 어중간했다. 해질녘이 되어서 술시가 되어야만 씨푸드와 함께 할 술맛도 분위기도 함께 날 것 아니냐고. 그래서, 계획에는 있었지만 갈 생각은 크게 하지 않았었던 히카두와로 가기로 했다. 히카두와에서는 바다 거북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갈레포트에서 히카두와까지는 다시 버스로 30분 가량. 버스를 타려고 하는데 마침 에어컨이 있는 미니 버스가 와서 100Rs.씩을 주고 탔다. 해변은 다.. 2020. 9. 1.
세계 문화 유산 갈레 더치 포트 [ 갈레 포트 ] ㅇ 입장료 없음 ㅇ 내부에는 전주 한옥 마을 비슷한 마을이 자리잡고 있음 ㅇ 관광지라 물가가 살짝 비싼 듯 아침에 일어나 친구 상태를 물어보니 꽤 괜찮아졌다고 한다, 다행이다. 아침 식사가 스리랑카 게스트하우스 중에서 최고라고 후기에 써 있던데 그 말이 맞았다. 어마무시했다. 여지껏 한 번도 보지못한 스리랑카 음식들도 많았는데 아침 식사로 제공되는 음식들이 총출동한 느낌이다. 심지어 제철이 아닌 망고까지 한 조각이 나왔으니 후기 그대로 대단한 수준의 조식이다. 양도 2인분이 아니라 6인분 정도. 쌀국수를 얇게 만두피 비슷하게 얇게 만든 건데 여기에 고추냉이 색깔의 소스를 올려 싸먹었더니 꽤나 맛있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나면 남은 음식은 이렇게 도시락에 포장을 해 주는데 아마도 해변에 .. 2020.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