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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배낭여행3

푼힐 트래킹 4일째 안나푸르나와 마차푸차레는 결국 우리에게 맨 얼굴을 보여주지 않으려 했나보다. 새벽에 잠이 깨긴 했지만 역시나 비다. 6:30'에 일어나 보았지만 그래도 비. 시바에게 바로 내려가자고 얘기하고 2박 3일간의 숙식비를 계산했는데 얼마인지는 기록이 되어 있지 않지만 생각보다 좀 많이 나왔었는데 대략 3 - 4만원 정도가 아니었나 싶다. 아마 방값이 600Nrs.라서 그랬던가 보다. 다른 배낭 여행자들에 비해 영 돈이 없어보이지는 않았던지 비상식량(건조 비빔밥)에 넣기 위해 조금 얻었었던 뜨거운 물까지도 모두 뜨거운 물 한 병 값으로 계산이 되어 있었다. 7시 출발. 안나푸르나의 일출은 커녕 그냥 안나푸르나도 못보는 것이 확실한 터에 굳이 더 이상 지체할 필요는 없었기에 발걸음을 재촉했다. 고래빠니에서 할 수 .. 2013. 2. 24.
네팔 룸비니 - 대성 석가사 앞 포스트에도 적었지만 바라나시에서 네팔로 넘어가는 방법에 대해 간단하게 다시 적는다. 1. 바라나시에서 기차를 타고 고락푸르까지 이동(6~8시간 소요) 2. 고락푸르에서 국경까지 택시(100rs) 또는 버스로 이동(3~4시간 소요) 3. 국경 근처에 내려주면 도보 또는 사이클 릭샤(5분 이내 소요)를 이용하여 인도 이미그레이션에서 출국 신고 4. 국경 통과 후 네팔 이미그레이션 센터(5분 이내 소요)에서 비자 발급 5. 네팔 이미그레이션 지나서 오토릭샤 또는 사이클 릭샤로 바이라하와 주차장까지 이동(10~20분 소요) 6. 룸비니 또는 포카라로 이동 - 룸비니 가는 주차장과 포카라 가는 주차장이 다르니 주의. 바이라하와에서 릭샤왈라와 한바탕하면서 바라나시에서 생긴 스트레스를 어느 정도 푼 후 룸비니행 .. 2013. 2. 16.
인도에서 네팔로 기차는 바라나시에서 02:00'이 넘어서 출발했다. 원래 출발 시각보다 1시간 30분이 늦어진 것이다. 인도에서 기차를 몇 번 타지는 않았지만 처음으로 연착된 기차였다. 카주라호에서 바라나시로 갈 때의 열차칸과 같은 등급을 선택했지만 이번에 탄 기차칸은 현지인들과 섞여있는 칸이었다. 아무래도 바라나시에서 네팔로 넘어가는 외국인들이 많지 않기 때문이겠지. 기차칸이 좀 청결하지 못한 것을 빼면 너무 춥거나 덥거나 하지 않아 잠은 그냥저냥 잔 듯. 8시 쯤 고락푸르 역에 도착을 했는데 그놈의 바라나시 응가 꿈 때문이었는지 열차가 도착하고 나서도 사람들이 제법 나가고 난 후에야 잠이 깨었다. 비몽사몽간에 역사를 나가는데 채 역사를 나가기도 전에 한놈이 붙어 소니울리까지 합승택시 1인당 200RS. 달라기에 10.. 2013.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