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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네5

베트남 - 무이네 피싱빌리지, 호치민으로 복귀 여행 시작 후 첨으로 제 시간에 자서인지 새벽 4시30분 쯤 잠이 깨었다. 늦잠을 자도 된다는 생각에 잠시 뒤척이다 다시 잠들어 9시45분쯤 기상. 씻고 체크 아웃 후 피싱빌리지 가기 위해 모토바이크 60,000동 기름 30,000동.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지프 투어보다 두 배 정도 비싸게 비용이 들긴 한다. 피싱빌리지를 도저히 찾지 못해 포기하고 돌어가려다 겨우 찾았다. 몇 번이나 지나버린 곳인데 큰 길 바로 옆. 바닥에는 가리비 껍질이 많은데 노란색, 보라색, 주황색 등 다양한 색상의 가리비 껍질을 볼 수 있다. 수집가들이 모으는 수준에는 안되지만 기념품 정도로 생각하면 몇 개 줏어오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아래 사진처럼 완벽한 것은 찾기 힘들겠지만 색상은 제법 다양한 것을 볼 수.. 2012. 2. 19.
베트남 - 좀 많이 비싼 닭새우 먹기 무이네가 해변 도시다 보니 해물 요리를 먹었다는 얘기가 많다. 혼자 다니는 여행에 비용을 최소한으로 줄여보려는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나도 한 번 정도는 해물을 먹어볼까 싶어 간 곳에서 대형 사고를 치고야 말았으니...... 숙소에 물어보니 주인 아주머니가 해물을 먹으려면 남쪽 방향(호치민 방향)으로 조금만 가면 된다고 해 그쪽으로 가보니 해변 노점에서 죽은 닭새우가 1마리 30,000원, 새우 큰 거 kg 30,000원이었다. 닭새우는 이미 서거한 상태로 얼음물에 들어가 있고 새우도 반 이상 사망했거나 헤롱거리는 상태. 분위기는 맘에 들었지만 선도가 맘에 안들어 어쩔까 하다, 동남아시아 여행 정보를 모아둔 사이트인 태사랑에서 무이네의 해물 식당으로 홍빈 hong vinh라는 곳을 추천해 놓았기에 그쪽으로.. 2012. 1. 29.
베트남 - 무이네 화이트 샌드 듄 이 앞 포스트에 비~~~싼 랍스터 얘기를 쓰려고 했더니 다음 포스트로 미루어야 할 것 같다. 화이트 샌드 듄은 사진이 많아서리. 숙소에서 받은 손으로 끄적인 지도에 나타난 것과는 달리 한참을 가도 사막 비스므리한 것도 보이질 않는다. 오토바이 첨 타보는 놈이 속력을 거의 80km 가까이 올려 달려도 달려도 가끔 가다 우측으로 바다가 보이고 넓은 모래 사장만 보일 뿐. [ 오토바이 첨 타는 놈이 겁대가리 없이 한 손으로 운전하면서 찍은 동영상 ] 그렇게 한참을 가니 멀리 모래 언덕이 보이는데 언덕 위에서 놀고 있던 꼬마 세 명이 나를 보고 달려 온다. 사탕을 달라고 하는데 아무 것도 준비를 하지 않았으니...... 전방 500m 정도 길 가에 있는 오두막이 집인듯 하여 오토바이를 태워줄까하고 물어보니 고개.. 2012. 1. 24.
베트남 - 무이네 요정의 샘, 레드 샌드 듄 짚차 투어가 편하기는 하겠지만 혼자를 맘 편해하는 스타일이다 보니 오토바이를 빌려 무이네 투어를 했는데 비용도 더 들고 지리도 몰라 고생도 했지만 짚차 투어에 비해 나쁘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 짚차 투어를 해 보지 않아 어떤 것이 나은지 추천을 할 수 없으니 선택은 각자의 자유다. 투어를 떠나기 전에 어차피 뒷날 호치민으로 복귀할 계획이었으므로 슬리핑 버스를 예약해 두었다. 예약하지 않으면 원하는 날 떠날 수 없으니 반드시 예약을 해 두어야 할 것이다. 예약하는 방법은 숙소에 물어보면 친절히 가르쳐 줄 것이고. 투어 코스는 숙소에서 제공해준 지도에 의해 요정의 샘, 피싱 빌리지, 레드 센드 듄, 화이트 센드 듄으로 정했다. 그런데, 손으로 대충 끄적여둔 지도만 보고 요정의 샘 입구를 찾으려니 도저히 .. 2012. 1. 24.
베트남 무이네 첫날 - 비엔뇨 베트남에서 가장 기대를 한 곳이 무이네다. 하기야 다른 곳엔 별로 가지도 않았지만. 무이네 숙소 중에서 가장 많이 소개되는 곳이 비엔뇨. 자그마한 풀장도 있고 깨끗한 숙소 내부도 지낼만 하고 무엇보다 주인 아주머니가 상당히 친절해서 필자도 이곳을 추천한다. 기상 후 아침 식사로 쌀국수인 퍼 한 그릇을 먹었다. 20000동.(4만동이었나?) 베트남 쌀국수에 야자수를 한 그루 담아 먹어 본 적이 있는가? 운치는 있었지만 육수는 스프맛이 좀 강했다. 그래도 충분히 먹을만한 맛. 무이네 투어는 오후 반나절만 하면 될 것 같아 오전 중에는 수영장에서 딩굴딩굴 하기로 했다. 그리 크지는 않아도 놀기에는 적당했다. 수영장에 몸 한번 담그고 하이네캔 한 캔(20000동)에 상해에서 산 비첸향 육포 뜯으며 카우치에서 딩.. 2012.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