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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창3

태국 - 꼬창에서 다시 카오산으로 전날 낮잠을 잔 때문에 책 읽다 화난새 하다 새벽 5시 넘어 방콕 숙소 예약하고 겨우 잠이 들 수 있었다. 7시 30분 일어나 짐 정리하고 아침으로 치킨 볶음밥을 먹었다. 60밧. 9시 50분 정도 되어 숙소에 미니버스가 도착했는데 상당히 깨끗한 것이 마음에 든다. 이틀 동안 꼬창에서 있었던 숙소인 penny's bungalow는 침구에서 곰팡이내가 많이 난다는 점을 제외하면 괜찮은 편이다. 겨울에 가면 괜찮을 것 같다. 배를 탄 시간은 대략 30분. 들어갈 때보다 좀 더 걸린다는 생각이 든다만 아마 내 생각에 불과할 거다. 배를 타고 나가면서 해변의 야자수를 보고 있으려니 2002년 필리핀에서의 기억이 떠오른다. 신장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 집사람과의 처음이자 마지막 해외 여행이라 생각하고 무리를 해서 .. 2012. 10. 28.
태국 - 꼬창, 카차 호텔 부페 & 마지막 호사 부리기 여행의 막바지라 그동안 피곤했던 몸을 추스리는 것과 더불어 약간의 호사를 누리게 해 줄 목적으로 찾은 태국의 섬이므로 충분히 잠을 잤다. 아점으로 생각해 둔 카차 호텔 부페로 가 볼 차례. 느지막히 일어나 택시(50밧)타고 화이트샌드비치도 구경할 겸 카차 호텔부페로 향했다. 호텔에 머무는 것이 아니니 식사비는 지불해야 되는 거지. 200밧이니 우리 돈으로 7,000원 가량. 종류는 많지 않아도 소문대로 알차서 좋다. 우선 간단하게 한 접시 챙겨 해변이 보이는 테이블에 착석. 이번엔 조금 더 가벼운(?) 음식들로 한 접시 챙겨 다시 같은 테이블로. 마지막으로 디저트 한 접시 챙겨 같은 테이블 앉으려 하니 잠깐 사이에 점령을 당해 다른 테이블로. 아점이라 충분히 먹어둔 거임. 그 다음에는 해변 거닐며 별도의.. 2012. 10. 28.
태국 - 치앙마이에서 방콕, 방콕에서 꼬창으로 방콕에서 치앙마이로 갈 때는 몸 상태도 별로인데다 홍수로 인해 기차길이 막혔기 때문에 비행기를 이용했다. 물론 그동안 여행 경비를 아낀 덕에 비행기를 탈 마음을 낼 수 있었던 것이다. 상해 - 베트남(호치민-무이네-델타투어) - 캄보디아(앙코르왓) - 태국(치앙마이-꼬창-방콕)의 24일간 여정 동안 숙소도 최소한 우리 나라 모텔 수준은 되는 곳을 가고 거의 매일 저녁은 현지에서 가장 맛있는 것을 먹으며 다녔지만 방콕-치앙마이간 비행기삯을 합쳐도 총 경비가 190만원 정도 들었으니 그다지 많이 쓴 것은 아닐 것이다. 여하튼, 치앙마이에서 방콕으로 가는 것은 버스를 이용했다. 아래 사진에 있는 버스인데 2층 버스로 야간 운행을 한다. 자리는 일반 고속버스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그러니까 밤새 버스에 앉아 .. 2012.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