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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미서부/로스엔젤레스

LA, 유니버설 스튜디오, 그리피스 천문대

by 개굴아빠 2016. 2. 21.


[ 유니버설 스튜디오 관람을 위한 중요한 사항들 ]


1. 티켓 구입


  가. 할인 티켓 - UCLA 대학교를 가면 판매하고 있다. 10$ 가량 더 저렴하다.  UCLA를 갈 계획이 없는 사람들은 온라인으로 구매를 하면 그나마 조금 더 저렴하다.  바로 전날 온라인으로 구매해도 뒷날 쓸 수 있다.


  나. 티켓의 종류 - 일반 티켓, Front of Line 티켓, VIP Experience 의 세 종류가 있는데 시간이 빠듯할 경우는 별도로 줄을 세우는 Front of Line 티켓을 구입하면 기다리는 시간이 거의 없이 여러가지들을 즐길 수 있다.  물론 좀 많이 비싸다.  일반 티켓의 두 배 이상 가격이다.


2. 가는 방법


  가. 메트로 - 레드라인을 타고 유니버설 스튜디오 역에 내려서 다른 사람들 따라 가면 된다.


  나. 차량 - 주차비에 세 가지 옵션이 있다. 아이가 없다면 가장 저렴한 제너럴 파크로 해도 크게 무리가 없지 싶다.  2016년 현재 18$.


3. 관람 방법


  가. 가능하면 개장 시각 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개장 시각 20분 정도 전에도 들여보내 주었다. 개장 시각에 맞추어 들어가서 움직이면 1시 이전에 거의 모든 것들을 즐길 수 있다.  그렇지 않은 경우 대기 시간이 엄청나게 길어지고 당연히 피곤하고 힘들며 늦게까지 있어야 하거나 다 못보게 되기도 한다.


  나. 가장 먼저 스튜디오 투어를 가는 것이 좋은데 일찍 들어가면 스튜디오 투어를 마치고 나서도 여러 가지 어트렉션들을 즐기는데 있어 기다릴 필요가 거의 없었다.



시차에 완전히 적응이 안된 모양인지 3시간 가량 자고 일어났다.


주말이라 유니버설 스튜디오 개장 시각이 8시이기 때문에 7시 30분까지는 도착한다는 계획이었다.


개장 시각에 관한 것은 http://www.universalstudioshollywood.com/calendar/ 여기 참조.


얼른 씻고 7시 정도 되어서 출발했는데 GPS를 따라가니 길이 그다지 어렵지 않아 20분 정도 만에 도착을 했다.


마지막에 우측으로 들어가야하는 곳을 놓쳤지만 조금만 더 가서 다시 유턴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었다.


주차가 문제였는데 주차장이 워낙 크다보니 주차할 장소가 아니라 어디다 주차를 해두었는지 알아두는 것이 큰 문제라는 얘기다.


주차한 곳의 위치가 기둥에 적혀 있으니 잘 기억해 두어야 한다.



들어가는 부분에 있는 citywalk.


아직 이른 시간이다보니 사람이 거의 없다.



아하, 여기!


수많은 영화들 속에서도 볼 수 있는 상징물.


인증 샷을 찍은 후 스마트폰에 저장된 티켓을 입구에 제시하고 바로 입장.



개장 시각 전이라 그런지 대부분의 어트랙션들이 아직 오픈을 하지 않은 상태였다.


마침 안내 방송이 나오는데 스튜디오 투어는 시작되었다고 한다.


바로 그쪽으로 이동을 했다.


실제 영화가 촬영된 야외 스튜디오를 구경하는 것인데 그런 것만 있으면 재미 없을까봐 도중에 제법 재미있는 요소들을 넣어 두었다.




영화 속에 쓰였던 차량들이 전시된 곳.


백투더퓨처에 쓰였던 들로리언도 있다고 한 것 같았는데 찾지는 못했다.



홍수가 나는 장면.


차량이 멈추고 나서 조금 있으면 비가 오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이렇게 물이 콸콸......



안내가 영어로 나오는데 중요한 내용들은 잘 들으면 알아들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뭐... 아니래도 큰 상관은 없을 듯.



미니어쳐 효과를 보여주는 곳.


바로 위 사진에 이 배가 있는데 카메라 앵글 조작으로 크게 보이게 하는 것이다.



지하철 사고를 재현하는 곳.




영화 조스 촬영지.



여긴 어딘지 잘 모르겠다.


여하튼 상당히 많은 곳들을 다니게 된다.



비행기가 추락한 것을 세트로 만든 것인데 실제 비행기 크기와 같다.


실제 비행기인지도 모르겠다.


이 사진들만으로는 스튜디오 투어가 재미 없을 것 같다고?


사진으로 보여주지 못하는 것들이 있으니 꼭 가보기 바란다.


킹콩이 차량을 흔들어대고 옆에서 공룡들이 차량을 따라다니기도 하고 침도 뱉고......


분노의 질주(맞나?)를 즐길 수 있는 곳에서는 기계 작동 오류로 인해 중간에 끊겨 다시 들어가 즐기기도 했다.



스튜디오 투어가 끝났으니 어트랙션들을 즐길 차례다.


인기가 많은 것들은 아래 쪽에 있어 한참을 가야 한다.


스튜디오 투어를 끝내고 갔음에도 일찍 가서 그런지 가장 인기가 많다는 트랜스포머관조차도 기다리지 않고 입장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어트랙션들은 일종의 4D 영화로 보면 되겠다.


3D 영상도 있고 아닌 것도 있는데 어쨌든 대부분 입체감이 느껴지는 탈 것이다.



가장 화끈했던 미이라의 복수.



주라기 공원은 거의 플룸 라이드 비슷?


그 다음에는 위로 다시 올라가 미니온 메이헴부터 시작.





슈렉 4D와 심슨 라이드도 상당히 재미있었는데 이것들을 탈 때 쯤해서는 기다리는 줄이 제법 되었었다.


아마 30분 정도씩 기다린 후 탈 수 있었던 것 같다.


영화는 망했지만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다시 부활(?)한 워터월드 공연 시간이 가까웠기에 바로 그쪽으로 향했다.


그런데......


남은 곳은 거의 Soak Zone. ㅠㅠ


할 수 있나, 당해야지. ㅠㅠ


그렇다, 앞쪽인데 물 엄청 튄다.


전자 제품 주의.







비행기가 날아와 착륙(?)하는 장면이 있을 정도로 스케일이 크다.


볼만하다.




슈렉 4D까지 해서 거의 모든 어트랙션을 관람 후 마지막으로 특수 효과 쇼를 보러갔다.





영화 속의 특수효과들을 보여주는 곳인데 블루스크린을 이용한 특수 효과가 주가 되긴 하지만 그래도 재미있다.



점심 식사는 크러스티버거에서 햄버거로 때웠는데 세트 메뉴가 대략 16~19$ 정도였다.


그런데, 알고보니 스튜디오를 나갔다가 다시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었다.


그러니까, citywalk로 나가서 점심을 먹고 다시 들어갈 수도 있다는 것.




투어를 마친 후 city walk로 가서 간단하게 쇼핑을 했는데 아베크롬비인지 뭔지 하는 게 유명하다 그래서 아들 선물로 진과 셔츠를 구입했는데 진은 내가 입고 셔츠는 아무도 안 입는다는......  심지어 할인한다고 해서 구입했는데 그건 하필이면 할인을 하지 않았다는...... ㅠㅠ


그리고 차로 돌아가는 길에 제대로 찾지 못해 고생을 좀 했다.


다시 얘기하지만 주차한 위치를 잘 기억해 두어야 한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마트가 보이기에 캐년 투어 때 쓰려고 사발면과 맥주 등을 구입했는데 이건 좀 실수.


뒷날 한인 타운의 큰 마트에서 밑반찬과 햇반 등을 구입했다.


저녁 해질 무렵 시간에 맞춰 그리피스 천문대로 향했다.


천문대 약간 아래쪽에 차들이 줄지어 파킹을 해두었는데 모퉁이쪽 한 곳이 비어 있기에 그곳에다 주차를 해놓고 올라갔다.


물론, 덕분에 주차 위반 딱지 끊겼다.  93$. ㅠㅠ





여기에서 할리우드 표지판을 볼 수 있다.


영화 속에서 수십 번은 넘어진 것 같은데 현실에서는 멀쩡히 서 있구만. ㅎㅎ



할리우드 글자를 이렇게 사진에 넣으려면 멀찍이 떨어져 성능 좋은 망원 렌즈로 최대한 당겨야 한다.


몇 번의 시도 끝에 겨우 글자를 넣을 수 있었다.






270mm 줌으로 잡은 금성.



천문대 내부에는 제법 볼만한 것들이 많았다.


조금 일찍 가서 구경해도 괜찮겠다, 영어로 되어 있는 게 문제이긴 하다만.



아마 걸핏하면 UFO가 나타나거나 터미네이터가 나타나거나 하는 장면이지 싶은데......


해가 지면 영화광들의 눈에는 꽤나 눈에 익은 모습이 펼쳐진다.




천문대 관람을 마치고 내려와 차창에 붙은 주차위반 딱지를 확인했는데 그나마 조금 덜 억울(?)했던 것이, 제대로 파킹을 해 놓았다 싶었던 차들에도 딱지들이 붙어 있었다는 것.


그러니까, 우리 나라에서 대~~충 주차하는 식으로 주차했다가는 딱지 받기 십상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애들은 햄버거, 샌드위치에 질려버린 모양인지 사발면가 햇반을 아주 맛있게 먹어댔다.


햇반과 사발면은 숙소의 안내소에 가면 전자렌지가 있어 간단하게 조리할 수가 있었다.


나야 뭐 있으나 없으나......


맥주는 썩 맛있지는 않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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