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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인도차이나반도/캄보디아

캄보디아 - 바이욘 사원 및 앙코르톰

by 개굴아빠 2012. 6. 10.
앙코르 왓을 갈 예정이라면 사전에 아래에 있는 홈페이지를 꼭 방문하고 가기를 권한다.


본인의 경우 위의 사이트를 통채로 긁어내려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스마트폰에 옮긴 후 현지에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였다.

물론, 우리 나라 유적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모르는데 굳이 남의 나라 유적에 대해 자세히 알 필요가 있으랴마는(학자도 아닌 일반 서민이 말이다.) 현지에서 유적을 보는 그 순간만이라도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에는 아무래도 차이가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기억이지만 기억에 남는 것이라고는 앙코르왓 안에서 멍때리고 앉아 있던 시간과 그 주변에 있는 주요 유적지 몇 개의 이름과 우연히 만났던 현지 꼬마 아이의 얼굴이 전부이기는 하지만 유적지에서 설명에 나와 있는 부분부분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었다.

바이욘 사원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위의 사이트에 아주 잘 나와 있으니 생략.


타고 간 자전거는 열쇠를 채워 위의 사진에 있는 나무 옆에 모셔둔 후 바이욘 내부로 들어갔다.

사전에 조사해 간대로 당시의 생활상이 기록된 부조도 살펴보고 때로는 영어 가이드가 붙은 다른 팀의 옆에 슬쩍 묻어 설명도 들어가면서 1층을 천천히 둘러본 후 위로 올라갔다.





거대한 두상이기는 하지만 그 전 해 피렌체 두오모 성당에서 받았던 거대함에 대한 충격이 워낙 커 그다지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아래 사진은 바이욘의 내부에 있는 부처상인데 이 때는 캄보디아에서 처음 보는 모습이고 사람도 좀 많은 편이라 집 주인(부처)에게 인사를 하지 못했지만 다른 유적지에서 부처를 만나면 꼬박꼬박 삼배를 했다.

물론 나는 불교 신자는 아니다. 몇몇 종교에서는 그러한 것을 금기시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어떤 집을 가더라도 집 주인에게 기본적인 예는 올리는 것이 상식이 아니겠는가.